헌병..


헌병(군대 안의 경찰활동을 주임무로 하는 전투지원 병과()또는 헌병 병과에 소속된 장병.)

헌병이 하는 일은 쉽게 말해 군대내 경찰같은 존재로 일반 병들에게는 가히 공포의 대상이다.
특별히 잘못한게 없어도 용무중에 헌병만 보면 괜히 움찔했던 것은 나만의 기억은 아닐 것이다.
나는 사실 개인적인 경험으로 그들에 대한 이미지가 아주 좋지 않다. 신병 대기소 시절 당했던 헌병
병장넘의 이상한 행동, 휴가 나갈때마다 버스에 올라와 꼭 범죄자 보듯이 째려 보고 내려가던 헌병들
생각하면 지금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그들 내부로는 군기가 쎄니 어쩌니 할 지 모르겠으나 괜히
봉변을 당하는 병들이 한둘은 아니었을 것이다.

오늘 신문을 보니 '육군 사이버 순찰대'라는 듣도 보도 못한 조직이 민간인들한테 쪽지를 보내 군대 얘기를 한 것이 군 기강을 해치네 어쩌네 하였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어이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언제부터 군인들이 민간인의 영역까지 들어 와서 간섭을 하였는지?

정권의 안위를 위하다가 정작 중요한 민간인의 안위를 지키지 못하면 어쩌려는가..
군인은 군인답게 그들의 역할을 수행하면 된다. 안 그래도 기무사 사찰 건으로 의혹을
사고 있는 군이 이러면 되겠는가..

military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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