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참여, 유권자의 책임

 

 

 

 

오늘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날이다. 나는 이미 일찌감치 찍을 후보를 결정하고 지난주 사전투표를 통하여 투표를 마쳤다.

 

  상대적으로 최근 정세와 맞물려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는데 현재 투표율을 보면 지난 선거보다는 다소 높다고 하니 조금은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다른 이슈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 생활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지방행정을 책임지는 일꾼들을 뽑아야 하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은 정말 중요하다고 하겠다.

 

   선거제도가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지난 두 번의 대통령 선거 그리고 국회의원 선거를 통하여 절감한 바 있다. 합법적인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일단 되기만 하고 나면 어떤 불법을 저지르든 자기 임무를 팽개치고 국정을 망가뜨리든 어떻게 할 수가 없었던 것을 지켜 봐야만 했던 것이다. 물론 국민의 힘으로 선출된 대통령을 물러나게도 만들기는 했지만 그러한 흑 역사는 다시는 이 땅에 재연돼서는 안될 것이다.

 

   좀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공약 실천에 현실성이 있는 후보들을 가려 내어야 하는데 항상 그래 왔듯이 이번에도 네거티브에 의존한 흙탕물 선거 판이 막판까지 이어져 대단히 실망스러운 진행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로 좋은 사람을 뽑고 원활한 행정을 이끌어 낼 사람을 가려 내는 것은 유권자들이 해 야할 의무이고 책임이다.

 

   몇 시간 남아 있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당장 투표장으로 달려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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