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출국시 내려다본 우리나라 산하

 

싱가포르 창이공항 터미널4 입국장싱가포르 창이공항 터미널4 입국장

 

창이공항 터미널4  입국장 바깥창이공항 터미널4 입국장 외부

 

  며칠 전에 짧은 일정으로 싱가포르에 출장을 다녀 왔다. 시내 구경은 엄두도 못 내고 계속 회의 참석에 일만 하다가 온 것 같다. 싱가포르는 20년전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간 적이 있었는데 오래 전이라 그때의 모습은 별로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 없다.

  예전 기억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 그때 벌써 설치되어 있던 스크린 도어가 무척이나 신기했던 것 같다. 지금이야 한국 지하철에도 거의 모두 설치되어 있지만 20년전 싱가포르는 벌써 운영을 하고 있던 거였다. 이번에는 싱가포르 지하철을 이용할 일은 없이 차량으로만 시내를 오고 가곤 했었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도시의 외관은 변함없는 것 같았다.

   싱가포르에 도착했을 때 우리 일행은 터미널 4로 도착했다. 지난해인가 오픈 했다고 하던데 새로운 시설의 터미널이었다.  인천공항 터미널2보다 먼저 개장을 했으나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공항 도착 후 바닥에 깔려 있는 카펫이 인상적이었다. 이 넓은 구역에 카펫을 설치하는 것이 예사로운 일은 아니었을 것 같다. 비용도 물론이고 말이다.

도착 장 입국 수속에는 다소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오기 전에는 몰랐는데 이 나라는 입국 신고서도 써서 제출해야 하고 지문 등록도 마쳐야 한다. 입국 절차는 한국이 정말 세계 최고인 것 같다. 여권 심사를 마치고 나면 바로 옆에 수하물 찾는 곳이 있었다. 싱가포르 세관은 상당히 엄격하고 까다롭다고 하던데 미리 조심을 해서 와서 그런지 몰라도 빠르게 무사 통과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는 전자담배, 껌은 아예 통관이 안 된다고 한다. 담배도 예외도 없다고 하던데 아무튼 유별나면서도 까다로운 나라인 것 같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인천공항과 세계 최고를 다투고 있는 공항인데 실제 이용을 해보면 상당히 편의시설도 많고 승객이 이용하기 편안한 것 같다. 인천공항에도 많이 있는 SELF-CHECKIN 시설(KIOSK)도 여기 저기 설치되어 있어 이용에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터미널은 최근 개장한 터미널4까지 포함하여 총 4개가 있는데(인천공항은 2) 1개 더 확장하여 제5터미널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국적기의 경우 대한항공은 터미널4, 아시아나는 터미널3를 이용하고 있다.

출국 시에도 터미널4를 이용했는데 역시 바닥에 깔려 있는 카펫이 인상적이었다. 수속부터 출국까지 거의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는 시스템인데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출국 여권 심사도 자동시스템을 하는 것이었다. 인천공항에도 자동출입국심사가 있어 편리한데 내국인만 가능하나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외국인도 가능하니 좀더 편리한 것 같다. 인천공항도 편의와 신속함을 위하여 외국인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출국 심사 후 안으로 이동하면 역시 카펫이 깔려 있는 넓은 출국장과 면세점, 각종 편의시설들이 펼쳐진다. 계속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승객에게 다가서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느껴진다. 담배에 엄격한 이 나라지만 출국장내 흡연실은 잘 지어놓은 것이 꽤나 이채로웠다.

바빴던 일정을 마무리하고 아늑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여유를 찾고 인천공항으로 올 수 있었다.

터미널2 셀프수속기계터미널2 셀프수속기계

 

출국장

 

터미널4 카운터터미널4 카운터

 

터미널4 면세점 구역터미널4 면세점 구역

터미널4 출국장 내부터미널4 출국장 내부

터미널4 출국장 대기구역터미널4 출국장 대기구역

  

구름위를 날고 있는 귀국길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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