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회복에 좋은 말복음식 몇가지

 

 

올해 무더위는 유난히 더운 가운데 복날도 이제 말복 하루만 남아 있다. 복날에서 복()은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다는 의미로 서늘한 가을 기운이 내려 오다가 여름철의 더운 기운에 굴복한다는 뜻이다. 여름 불기운이 가을 쇠기운에 세번 굴복한다 하여 삼복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말복이란 삼복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올해는 8.16일이 말복일이다. 입추는 어제(8.7) 지났지만 아직 더위는 끝나지 않았다. 올해는 매일 매일이 복날 같은 날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유난히 무더운 올해 여름 마지막 마지막 복날을 맞아 원기를 충전할 수 있는 복날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삼계탕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표 주자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워낙 유명하고 즐겨 찾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다. 삼계탕의 원조는 닭백숙으로 조선시대 때 자주 먹었던 음식이라고 한다. 조선 시대에 이미 닭백숙에 인삼을 넣어 만들었던 것이 오늘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원기를 돋우는 음식으로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2. 전복

전복은 아직도 귀한 재료로 예전에 비하면 많이 저렴해지기는 했지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전복에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전복죽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몸보신에 아주 뛰어 나다.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스테미너를 높여주는데 좋으며 기력이 떨어지거나 힘이 없을 때 효과가 좋다.

 

 

 

3. 장어

  장어는 오래 전부터 여름 보양식으로 명성이 높다. 몸에 활력을 주며 단백질과 비타민A의 함량이 매우 높아서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스테미너에도 역시 좋다. 그 외 철분도 많이 들어 있어 빈혈 등에도 좋다. 양념하여 구워 먹거나 찜, 튀김으로도 먹을 수 있다.

 

 

 

 

4. 낙지

낙지는 타우린과 단백질이 풍부한 바다의 보양식이라 할 수 있겠다. 낙지에 들어 있는 타우린 성분은 신진대사 및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각종 필수아미노산과 다양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에 매우 좋다. 낙지 요리 종류는 많은데 그 중에서도 낙지볶음이 유명하다. 그리고 해물 육수에 낙지를 넣어 무, 고추, 다진 마늘 등등을 넣어 끓이는 낙지연포탕도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다.

 

  위에 열거한 음식들 외에 추천할 만한 보양식으로 찜닭, 닭곰탕, 해물찜 등도 충분히 보양식으로 가능한 음식들이니 입맛에 맞게 골라 먹어 보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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