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 분수에서 벌어진 일

 

 

 

로마에 있는 트레비 분수는 아름다운 조각과 시원한 분수 무엇보다도 동전던지기라는 유명한 이야기가 전해지며 전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로마는 옛 로마제국의 수도로 도처에 많은 명소들이 많이 있는데 특히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등이 유명하다.

 

로마 안에 있는 교황청 산하의 바티칸 시티 또한 풍성한 볼 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로마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들이다.

 

트레비 분수는 바로크 시대 양식의 화려함을 보여 주는 장식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1762년에 완공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유명한 것은 속설이기는 하지만 동전을 던져 넣으면 다시 로마에 올 수 있다거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겠지만 그 이야기 만으로도 가슴 설레 이게 하는 얘기가 아닐 수 없다.

 

 

 

 

 

트레비 분수에 서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오고 항상 붐비고 있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기도 어렵다. 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사진도 못 찍고 가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좀더 좋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하여 줄지어 서있고 때로는 다투기도 한다. 셀카 인증이 빠질 수 없는데 며칠 전 그만 탈이 난 것 같다.

 

 

뉴스를 보니 셀카를 찍기 위하여 두 관광객이 시비를 벌이다가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이고 나중에는 양측의 사람들까지 시비가 붙어 싸웠다는 소식이 있다. 어느 관광지를 가던지 사진을 남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항상 있다. 좋은 경관과 경치는 누군가 소유한 것도 아닌데 때로는 지나치게 오랫동안 자리를 비켜주지 않고 사진을 찍어 대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한다. 아마도 자리 다툼을 벌이다가 그런 것 같은데 멀리 좋은 구경을 갔다가 이런 사단이 났으니 본인들도 황당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그랬을 것 같다.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서로 양보하면서 좋은 풍경을 같이 담아가면 더 좋지 않을까. 욕심이 부른 해프닝 치고는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뉴스니 역시 트레비 분수의 명성에 걸맞기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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