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알리는 처서에 챙겨 먹어야 할 음식

  

    처서의 의미

 

   8.23일은 24절기중 14번째에 해당하는 처서이다. 처서는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가을이 가까이 왔음을 알리는 절기이기도 하다. 올해는 유난히 더웠던 폭염으로 기억되지만 처서가 다가 오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이 사뭇 차가워졌음을 느낀다. 이상 기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계절의 변화가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처서를 맞아 가을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농부들의 마음도 바빠질 것이다. 행여 비라도 내릴까 염려의 마음이 크기도 할 때이기도 하다. 처서가 지나면 풀도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추석 명절을 맞아 본격적인 벌초를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다. 이렇게 처서는 여름의 끝을 알리고 가을의 등장을 알려주는 절기이다.

 

 

처서를 맞아 여름내 지쳤던 심신을 달래고 원기를 회복하는 의미에서 챙겨먹어야 할 음식들이 있다. 지쳤던 몸을 회복하기 좋은 음식, 과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처서에 먹으면 좋은 음식

 

추어탕

 

추어탕은 잘 알다시피 미꾸라지를 잘 갈아서 얼큰하게 끓여 먹는 탕이다. 미꾸라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무기질을 고루 함유하고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특히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이나 노인들에게도 좋다. 예로부터 더위에 지친 농부들에게 훌륭한 에너지 공급원 역할을 해주었던 식품이기도 하다.

 

 

애호박 칼국수

 

 칼국수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별미 음식이기도 한데, 처서 무렵에 칼국수에 애호박과 우엉, 당근, 풋고추 등을 같이 넣어 먹으면 영양 보충에도 좋다고 한다. 싱싱한 채소들과 더불어 칼국수의 따뜻한 국물까지 마시고 나면 허한 속을 채워주기에 모자람이 없다. , 칼국수는 나트륨 함량이 높으니 국물을 다 마실 필요는 없겠다.

 

 

 

 

 

복숭아

 

 복숭아는 펙틴과 폴리페놀의 함량이 높아 면역기능 강화에 좋은 과일이다. 특히 복숭아에 들어 있는 아스파르트산은 만성피로증후군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어, 여름 동안 더위에 지치고 쌓인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복숭아는 식욕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됨은 물론, 아스파라긴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비타민 A C,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이나 이뇨 작용에도 효능이 있다. , 복숭아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맞지 않는 사람들은 피해야겠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처서를 맞아 몸에 좋은 음식들을 챙겨 먹고 원기를 회복하여 가을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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