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 소개

10월 태풍 콩레이가 부산을 막 지나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부산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릴 예정이다. 참신한 소재의 세계 각국의 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해를 거듭하며 양적이나 질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는 10.4일부터 10.13일까지 10일간 부산 해운대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79개국에서 출품된 324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 정권에서 다이빙 벨같은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 상영을 문제 삼아 지원도 줄이고 이에 영화인 단체에서 반발하는 등 파행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것이 정상화되었다고 한다.

 

 

 

개막작과 폐막작

 

올해 관심을 모았던 개막작과 폐막작이 소개가 되었는데 흥미 있을 것 같다. 개막작으로 윤재호 감독의 작품인 뷰티풀 데이즈가 선정이 되었다. 이나영, 장동윤이 주연으로 아픈 과거를 뒤로 하고 혼자 살아가는 여자와 14년만에 그런 엄마를 찾아오는 아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포스터만 봐도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볼 수 있는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진다. 이 영화는 11월중 국내에서 개봉 예정이라고 한다. 배우 이나영이 6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며 등장한 첫 작품이라고 하는데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소개에 따르면 아픈 시간, 특별한 비밀이라는 카피가 보이는데 어떤 비밀들이 밝혀질지 궁금해진다.

 

 

 

폐막작으로 소개된 작품은 <엽문:외전>이라는 무술 액션 영화이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무술을 다룬 액션영화인데 실제 무술 감독출신인 중국의 원화평 감독의 작품이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장진, 양자경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현하여 기대가 큰 작품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홍콩 무협영화와 비교하여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하다. 검은조직들과의 대결, 복수를 그린 본격 액션영화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도 흥미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산국제영화제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이라는 아시아 및 세계 거장들의 신작을 특별하게 소개하는 섹션이 있는데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일 작품들은 초연’, ‘킬링’, ‘거위를 노래하다3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중일 삼국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군산 : 거위를 노래하다

 

장률 감독의 영화 거위를 노래하다는 네 남녀의 군산에서 엇갈리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겉보기와 다른 세상의 감춰진 형상을 다룬 내용이라고 한다. 박해일, 문소리, 정진영, 박소담, 문숙, 명계남 등이 출연한다. 출연 배우진 만으로도 설레 이게 된다.

 

 

 

초연

 

 영화 초연은 왕년의 스타이자 베테랑 여배우가 남편이 죽고 난뒤 연극계로 복귀 후 첫 작품을 앞두고 있는데 라이벌이었던 다른 여배우가 같은 연극에 사게 되면서 겪는 두 여배우의 불안, 대립, 긴장감을 묘사한 내용이다. ‘완령옥을 연출했던 관금봉 감독의 작품이다.

 

 

 

킬링

 

킬링은 일본의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작품으로 개국이 임박하며 에도막부 시대의 종언이 다가오는 시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였으며 저물어가는 평화와 사무라이들의 대립을 통하여 생과 사의 문제를 다룬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많은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영화들은 부산시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등 5개 극장 30개 스크린을 통하여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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