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필수품 패딩점퍼, 이것만은 꼭 알고 사야한다. 패딩점퍼 구입요령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따뜻한 방한 외투

12월 들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 여름 폭염을 기억하고 있는 우리네에게 찾아 온 한반도 한파는 정말 더 견디기 어려운 것 같다. 불과 몇 달 사이에 이렇게 기온이 50도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으니 아무리 계절이 바꾸었다고 하지만 정상적인 변화는 아닌 것 같다.

일찍 찾아온 한파

겨우내 입었던 겨울 점퍼들을 부랴부랴 다시 꺼내 입은 지 오래지만 이제 외출 시에는 더욱 신경을 써서 옷을 입어야 할 것 같다. 겨울을 대표하는 옷은 누가 뭐라 해도 오리털 점퍼, 다운 점퍼, 패딩 점퍼 들이 있을 것 같다. 최근에는 롱패딩이 유행인데 자세히보니 명칭들이 조금씩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겨울 방한점퍼에서 나타나는 명칭의 차이들 알아 보고 잘 구입할 수 있는 요령에 대하여 함께 알아 보겠다.

 

 패딩점퍼 종류

패딩 점퍼

패딩 점퍼는 최근에 많이 쓰이는 분류로 속을 채워 넣는다라는 뜻이다. 말 그대로 옷 안에 무언가를 채워 넣는다는 것인데 소재는 다양하게 쓰인다. 흔히 다운 점퍼라 부르는 것은 거위와 오리의 깃털과 솜털을 충전재로 이용하여 채워 넣은 패딩 점퍼를 말한다. 같은 패딩이라 해도 폴리에스터를 채워 만든 것도 있다.

웰론 패딩점퍼웰론 패딩점퍼

 오리털을 채워 넣은 것은 덕다운 패딩점퍼, 거위털을 넣은 것은 구스다운 패딩점퍼라고 부른다. 옷의 외부를 명칭하는 겉감과 옷 내부의 안감 사이에 이와 같은 충전재를 채워 넣는 것을 통틀어서 패딩점퍼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오리털 점퍼, 다운 점퍼는 패딩 점퍼와 다 같은 뜻이다.

 구스다운 점퍼구스다운 점퍼

이제는 폴리에스터, 덕다운,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하는 각 패딩 점퍼의 특성과 고르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 보겠다.

 

덕다운 (DUCK DOWN)과 구스다운 (GOOSE DOWN)

어쩌면 가장 많이 상용화되어 판매되는 소재가 아닌가 싶다. 다운이라는 말의 의미를 정확히 알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정확한 뜻은 오리나 거위 가슴 부위에 있는 솜털을 말한다. 오리의 솜털로 만든 것을 덕다운이라고 한다. 조류의 가슴부위 솜털은 공통적으로 깃털보다 부드럽고 미세하여 공기를 최대한 많이 품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공기층은 열이 전도되는 것을 차단해주어 보온성이 매우 우수하다.

거위와 오리

 

구스다운 솜털구스다운 솜털

 

덕다운 솜털덕다운 솜털

거위의 솜털이 오리에 비하여 더 길어서 공기층이 많아 보온력이 더욱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격도 더욱 비싼 편이다. 소재를 확인할 때 구스다운 솜털을 충전재로 사용한 것은 품질이 우수하며 가격이 비싼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최근에는 털을 인위적으로 얻기 위하여 털을 강제적으로 깎아 내다 보니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하다.

 솜털과  깃털 비교솜털과 깃털 비교

폴리에스터 소재(, 웰론, 신슈레이트)

인공 소재로 만든 것으로 솜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화학 섬유로 만들어 지므로 천연 소재인 구스다운이나 덕다운에 비하여 보온성은 떨어지나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이 폴리에스터 소재를 가공해서 만들어진 것이 웰론과 신슐레이트 소재인데 기존 화학섬유에 비하여 무게, 발열성, 보온성이 개선되어 천연 소재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가격대 역시 천연 소재 대비 저렴하다. 최근에 많이 나오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가성비 좋은 소재로 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욱 가벼워지고 보온성은 향상되고 있다.

 

 인공소재 웰론인공소재 웰론

천연소재는 충전재 혼용율이 중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정리하면 보온성은 거위 솜털, 오리 솜털, 거위 깃털, 오리 깃털, 웰론, 솜 등의 순서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패딩을 구입하기 전에 의류의 라벨을 잘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보통 충전재가 어떻게 들어 가 있는데 이 것으로 보온성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충전재가 거위 솜털 100%라면 최고로 볼 수 있겠다. 그러나 보통은 솜털과 깃털을 혼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율은 50/50이 많으며 80/20, 70/30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솜털의 비중이 높다면 무게는 가볍고 보온성은 더욱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겉감과 필파워(FILL POWER)도 확인해야

겉감은 일차적으로 바람과 눈, 비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주므로 역시 중요한 요소이다. 방수 기능이 있는 소재를 사용한 것이 좋다. 필파워라는 용어는 조금 생소하긴 한데 역시 알아두면 좋겠다. 의류안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하여 보온성을 유지시켜 주는 단위인데 숫자가 커질수록 품질이 우수한 것이다. 다운 복원력(충전도)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필파워

필파워 확인FILL POWER도 반드시 확인하자

 

이미 시작된 한파,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비가 필요하겠다. 모처럼 장만하는 패딩점퍼,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면 더욱 실속있게 장만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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