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생태 체험관..


돌고래의 유영

고래 박물관 앞 전경



울산 장생포에 새로 개관한 고래생태체험관을 보러 왔다. 11월 24일에 OPEN했으니 3일째 되는날 방문한 셈이다.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로 그때는 고래 박물관만 보고 갔는데 볼거리가 하나 더 생긴 것이다.
이번에 생태관의 새식구가 된 돌고래는 모두 4마리로 큰 돌고래라고 하며 모두 울산시민증도 부여를 받았다.
주민증이 그럴싸 하다. 이름도 새로 받고..

1층으로 들어가면 해저터널같은 형태의 커다란 수족관이 있고 이곳에서 고래들이 놀고 있다. 위 사진은
아래에서 내려다본 고래들의 모습이다. 고래 수족관은 국내에 유일하다고 하다. 고래들이 유연하게 헤엄치는
모습이 시원해 보인다. 터널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고래가 위를 헤엄쳐 가는 모습이 신비롭게까지 느껴진다.
작은 물고기는 많이 봤지만 고래 4마리가 움직이니 색다른 느낌..


2층으로 올라가면 수면위로 나와 숨을 쉬며 자맥질하는 고래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뛰어 오르고 물을 내뿜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흥미를 가져다 준다.
2층에는 이외에도 장생포의 옛날 모습을 재현한 모형, 4D 영상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영상관은 별도 입장료가 있다.
영상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실제 잠수함을 타고 깊은 바닷속에 들어 간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시간이 8분여로
다소 짧은게 아쉽지만, 한번 체험해볼만한 구경거리이다.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연안바다수족관이라고 하여 여타 물고기를 볼 수있는 커다란 수족관이 있다.
마침 잠수부가 들어와 물고기들에게 밥을 주는데 그게 그렇게 쉬어보이지는 않은 모습..
고래에 대한 개요, 상식퀴즈가 전시되어 있어 한번 둘러보고 나오면 꽤 배우는게 많을 것 같다.

옆에 보이는 바다에서 바로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가깝게 보이는 조선소의 크레인..

바다 바로옆 산책길이 정겹게 느껴진다. 바닷 바람은 제법 쌀쌀하다. 멀리 보이는 곳이 예전에는 고래잡이배가 들어
오던 곳이라고 한다.

울산에 오시는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둘러볼만한 명소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고래도시를 내세우는 울산에서 이런 박물관, 체험관이 있어 더욱 고래가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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