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남아공의 치안

예전부터 브라질 지역이 위험하다고 들은 적이 있었는데 남아공이 더 위험해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에서도 혼자 다니는 것은 금물이고 다닐 때에도 꼭 여분의 현금을 들고 다녀야 한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없으면 그냥 쏴버린다고 하더라는..

 

남아공은 악명높은 아파르트헤이트를 이겨내고 대통령이 된 만델라가 통치한 나라이며 아프리카에서는 그래도 소득 수준이 꽤 높고 볼거리도 많은 곳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래 내용들을 보면 어두운 면이 너무나 많은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월드컵이 열리는 곳이기도 한데 수많은 외국인들을 노리고 얼마나 많은 범죄가 행해질 것인가를 예상하면 보통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들리는 얘기로는 최대 경비업체도 남아공은 못 맡겠다고 했다는데..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니.. 왠만하면 응원은 TV로 하는게 나을 것 같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 요하네스버그

● GDP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고
하루 120명이 살해당한다 (인구는 170만명)
경찰이 휴대하는 총기는 서브머신건
한 해 200명의 경찰관이 순직한다
에이즈 보균자는 전세계 평균의 20% 오버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강도는 성인군자. 일반적으로 죽인 뒤 물건을 뺏는다
그 유명한 화염방사기를 이용한 방범장치를 장착한 자동차가 있는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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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차를 털 수 없는 게 열받는다는 이유로 로켓 런처를 쏘는 바보가 있었다
강간, 강도, 살인의 삼관왕을 10분만에 당할 수 있다

· 군인 8명이 함께 돌아다니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같은 체격의 20명에게 습격당했다
· 여행자 호텔로부터 도보로 1분 거리 노상에, 백인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 대뜸 자동차가 여행자에게 돌진, 쳐버린 후 나중에 짐 등을 강탈한다
· 숙소가 강도떼에 습격, 여자도「남자도」전원 강간당했다
· 택시에서 쇼핑센터까지의 10 m 사이에 강도에게 습격당했다
· 여성의 1/3이 강간 경험자. 게다가 처녀와의 성행위가 에이즈를 고친다는 미신에 의해 갓난아기조차 강간위협에 노출된 상태
·「그렇게 위험할 리 없다」라며 멋대로 밖으로 나간 여행자가 5분 후 피투성이로 돌아왔다
·「아무 것도 갖고 나가지 않으면 습격당할 리가 없다」라며 맨손으로 나간 여행자가 구두와 옷을 도둑맞고 속옷바람으로 돌아왔다
· 중심역에서 반경 200m는 강도를 당할 확률이 150%. 한 번 습격당한 이후 또 한번 당할 확률이 50%라는 의미.
· 요하네스버그에서의 1일 살인사건 피해자는 평균 120, 그 중 20명 정도가 외국인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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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본 기사-


□ 치안상황

1990년 인종차별 철폐이후 민생사범, 마약, 차량 강탈 등이 증가하는 등 남아공의 치안상황은 세계 최하위권으로 범죄관련 통계(07)를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면(양국의 인구는 4 8백만으로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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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은 18,487건으로 하루 평균 50.6건이 발생하고 있어, 우리나라 1,111건의 16.6배이고, 강도는 183,297건으로 하루 평균 502건이 발생하고 있어, 우리나라 4,439건의 41배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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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은 52,617건으로 하루 평균 144건이 발생하고 있어, 우리나라 8,726건의 6배이고, 절도는 983,801건으로 하루 평균 2,695건이 발생하고 있어, 우리나라 212,779건의 4.6배입니다.


□ 빈번한 사건·사고 유형 및 대처요령

ㅇ 공항에서부터 여행객의 복장, 짐의 규모 등을 보고 표적으로 삼아 자동차로 목적지까지 미행하여 호텔 입구에서 권총 등으로 위협 및 강도

⇒ 공항에 도착하여 숙소 등 이동시 흑인 25명이 탄 차량이 계속해서 뒤따라 올 경우, 차를 세우지 말고 사람들이 많은 쇼핑몰이나 대사관, 경찰서나 등으로 직접 가도록 하십시오.

ㅇ 주로 권총으로 무장한 흑인 다수(2~15)가 가정집에 침입하여 전기다리미, 끓는 물, 달군 쇠 등을 이용하여 고문을 하거나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워 숨을 못쉬게 하는 등 협박하여 강취(주거침입강도는 08년 교민들에게 발생한 사건 중 절반을 차지)

⇒ 강도들은 반항할 경우, 단순 위협에 그치지 않고 쉽게 총기나 흉기를 사용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강도로부터 위협을 받았을 경우에는 반항하지 말고 요구사항을 들어 주도록 하십시오.

Smash and grab(차량 유리창 파손 후 강도)은 가방 등 물건을 주로 운전석 옆 좌석에 놓고 홀로 운전하는 여성을 주요 타켓으로 삼고 있으며, 전면 조수석 유리창을 공격대상으로 하여, 번잡한 교차로와 교통체증이 많은 시간대(05:00~08:00, 17:00~21:00)에 주로 발생하고 있음

⇒ ①귀중품 등 물건은 의자 밑이나 트렁크에 두고, ②주차나 신호대기 시 핸드폰으로 전화하거나 접근하는 사람을 경계를 하여야 할 것이며, 수상한 자가 접근하면 신호를 무시하고 신속히 그 지역을 벗어나야 합니다.

또한, ③창문을 닫고 잠근 채로 운전하도록 하고 낮선 사람에게는 절대 문을 열지 말아야 하며, ④정차 시 앞뒤차량과의 간격을 적당히 유지하여 상황발생시 대비토록 하시기 바랍니다.

ㅇ 요하네스버그 다운타운 지역을 보행하는 여행객(특히 배낭여행객)을 다수가 뒤에서 입을 막고 손발 등을 붙잡아 항거 불능케 한 후 강취

⇒ 요하네스버그 버스터미널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동 지역은 매우 위험한 지역이므로 절대 출입해서는 안되며, 버스터미널 이용시에는 건물 밖으로 나오지 말고, 가급적 조속히 동 지역을 벗어 나야하며, 여행객들이 대낮이라 방심하는 경향이 있는 바, 필요할 경우에는 2인 이상이 동행하고, 항상 주변상황을 예의주시하시기 바랍니다.

ㅇ 경찰 복장을 입거나 경찰 뱃지를 이용하여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을 요구하면서 접근하여 권총으로 위협하거나 마약소지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색을 한다고 하면서 현금 등을 강취(경찰사칭강도)

⇒ 사복으로 검문을 요구하거나, 경찰복장(주로 교통경찰복장)을 입었더라도 경찰차량이 아니거나 야간의 경우에는 경찰관을 사칭하는 경우이므로 검문에 응하지 말고 주유소, 경찰서 및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진짜 경찰인지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 등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는 자세를 취하면 가짜 경찰일 경우 도망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ㅇ 불특정 다수에게 이메일을 보내 월드컵 복권 당첨, 거액의 휴면계좌, 외화 밀반출, 유산상속 등을 이유로 송금수수료 등을 사취(금융사기)

⇒ 최근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축구팀의 월드컵 진출 확정으로 더욱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수법도 더욱 다양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관련 이메일에 답장을 하지 마시고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 특히 주의해야 할 곳

ㅇ 남아공에서는 흑인밀집지역은 현지인들도 두려워하는 지역으로 절대로 출입을 금해야 하며, 야간의 경우 어디에서나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외부출입을 삼가야 합니다.

ㅇ 아울러, 여행객들이 범죄피해를 당하는 지역은 주로 요하네스버그 다운타운인 Park Station Berea, Yeoville, Hillbrow 지역 등입니다.

ㅇ 동 지역은 요하네스버그 중심부지역으로 인근국과의 육로교통 수단인 국제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흑인밀집 우범지역으로 한낮에도 거주자들조차 출입을 삼가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ㅇ 강도들의 특징으로는, 젊은 흑인남자들이 대부분이며, 길안내를 자처하는 등 자연스럽게 접근하여 여행객을 인적이 드문 골목 등으로 인도 후, 58명이 순식간에 에워싸고 칼이나 총으로 위협하여 물건을 강취하고 있으며, 주변에 목격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무관심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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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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