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은 지구상에서 열리는 어떠한 스포츠 축제를 막론하고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스포츠 이벤트이다. 2022년은 다시 월드컵이 열리는 해로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중동 국가인 카타르에서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가 아직 완전히 극복된 것은 아니지만 모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거대한 스포츠 제전을 맞을 준비와 기대에 차있다.
월드컵 단골 출전 국가인 대한민국은 이번 월드컵에도 역시 진출하며 다시 한번 16강 진출을 염원하고 있다. 비록 어려운 길이겠지만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한국이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는 역사를 쓰지 말라는 법은 없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의 경기 일정과, 한국이 속한 H조 편성 국가에 대하여 알아 본다.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경기일정, 대표팀 명단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중동 국가로는 처음이며 겨울에 열리는 것도 처음이며 월드컵에 한번도 진출하지 못한 나라에서 열리는 것도 처음인 여러모로 기록적인 월드컵이다. 32개국이 출전하는 마지막 월드컵이며 다음 대회부터는 48개국으로 늘어나게 되어 한국은 앞으로도 계속 단골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은 이번 월드컵 조편성에서 H조에 편성되었으며 상대할 나라들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로 모두 축구 강국과 함께이다. 어느 조에 편성되던지 쉬운 국가는 없다. 그나마 막강 전력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프랑스 등과 같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한국의 경기 일정을 보면 첫 게임은 우루과이로 11월 24일 오후 10시이다. 편하게 볼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 참고로 카타르와 한국의 시차는 6시간으로 한국이 6시간 빠르다. 현지 시간으로는 오후 4시에 경기가 열리게 된다. 다음 2번째 경기 상대는 가나이며 11월 28일 월요일 오후 10시이다. 역시 아주 늦지 않은 시간으로 볼만할 게임이다. 마지막 조별 리그 3차전은 12월 3일 토요일 오전 12시에 열린다. 현지 시간으로는 오후 6시에 열리게 된다. 지상파 3사가 모두 중계방송을 할 예정이다. MBC는 김성주 아나운서와 안정환 해설위원, SBS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박지성 해설위원 그리고 이승우 선수도 해설을 할 예정이다. KBS는 이광영, 남현종 아나운서와 한준희 해설위원, 구자철, 조원희 선수가 해설을 할 예정이다. 방송 3사의 중계 대결도 볼 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에 참가할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포지션으로 보면 GK(3명)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DF(9명)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현대), 김진수(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문환(전북 현대),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MF(12명)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희찬(울버햄튼), 권창훈(김천 상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산),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 현대), 이강인(마요르카), FW (2명)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현대) 등이다. 손흥민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승선하여 활약이 기대되며 이강인도 등장한 만큼 어떤 역할을 해 줄지 관심을 끌게 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편성 국가, 일정
2022 월드컵 H조는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대한민국으로 조편성이 완료되었다. 2022년 카타르에서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포르투갈이 H조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꼽히고 있으며 월드컵 2회 우승팀인 우루과이는 조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 팀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를 희망할 것이다. 아프리카 강국 가나는 나이지리아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고, 대한민국의 세계정상급 미드필더 손흥민도 러시아 2018에서 독일을 꺾은 것처럼 세계 축구사에 남을 역사를 만들것인지 주목된다.
한국외 다른 H조 국가들의 일정을 살펴 보면 11월 25일 오전 1시 포르투갈 대 가나, 11월 29일 오전 4시 포르투갈 대 우루과이, 12월 3일 오전 12시 우루과이 대 가나의 대결이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H조 국가 피파 랭킹을 보면 포르투갈이 9위로 가장 높으며 우루과이는 14위, 대한민국 28위, 가나 61위 순이다. 랭킹으로만 보면 한국은 16강 진출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해볼만 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호날두가 있는 포르투갈과 수아레스가 버티고 있는 우루과이는 부담스럽지만 가나에 이기고 우루과이와 비기고 포르투갈에 근소하게 지거나 비긴다면 아주 어려운 것도 아닐 것이다. 가나의 선전도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포르투갈이 막강한 전력으로 다른 3팀을 압도한다면 그 틈을 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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