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제전인 월드컵이 한창이다. 월드컵 기간으로는 이례적으로 11월에 시작되어 12월에 끝나는데 더운 나라 중동의 카타르에서 열리게 되어 그렇게 진행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국은 1986년부터 10회 연속 진출에 빛나는 월드컵 단골 출전국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아쉽게도 본선에서의 성적은 홈에서 열렸던 2002 한일 월드컵 4강을 제외하고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을 제외하면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기록 때문에 항상 월드컵 본선에서는 약체 또는 상대로부터 반드시 이겨야 할 팀으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번 2022년 아시아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만큼은 자력의 힘으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해주기를 바랬는데 아쉽게도 이번에도 역시 자력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의 월드컵 랭킹은 28위이니 결코 낮지 않으며 유럽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같은 선수도 있는데 그에 맞는 성적을 내주고 있지 못하니 아쉬움이 매우 크다. 개인 기량이 유럽이나 남미, 아프리카 선수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이유도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1회전 우루과이전에서는 상당히 대등한 경기를 보여주어 기대가 컸는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역시 2차전 무승의 징크스를 넘지 못하고 말았다. 가나전 심판의 이해 못 할 판정도 큰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전에 전반 초반 그렇게 많은 코너킥 찬스를 맞이하고도 제대로 된 공격도 못해보고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분위기를 가나에게 헌납하고 선제골을 추가골까지 주었던 상황은 한국 축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냉정하게 깨닫게 해 준다. 또다시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된 상황인데 사정은 좋지 않다. 더욱이 상대가 H조 최강 포르투갈이라 이기는 게임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여러 경우의 수를 따져 볼때 한국의 16강 가능성은 어느 정도 인지 상대국인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의 피파랭킹, 경기 일정,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다.
한국 16강 가능성, H조 경우의 수
단도 직입적으로 볼 때 한국의 16강 가능성은 매우 낮다.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희망하지만 현실이 그렇지가 않다. 물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다. 객관적으로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 보다 피파 랭킹도 낮을뿐더러 투지만으로만 싸워 이기기에 너무 버겁게 느껴진다. 피파 랭킹이 우리보다 낮았던 가나도 우리를 이겼고 사우디나 일본이 강국들을 이긴 것을 보면서 희망 회로를 돌릴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의 16강 가능성의 기본 전제는 포르투갈을 무조건 잡아야 히며 그것도 2점 차로 이겨야 한다. 우리의 염원대로 포르투갈을 잡더라도 가나가 우루과이에 이기면 그것으로 대한민국의 게임은 끝나게 된다. 현재 대한민국의 승점은 1점으로 포르투갈에 이기면 3점을 보태어 4점이 되는데 현재 승점 3점인 가나가 또 이기면 6점이 되므로 한국은 그냥 탈락이다. 자력 진출이 어렵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가 이기고 다른 나라의 게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나는 경우의 수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를 기준으로 한국이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이길 경우 승점 4점으로 동일하며 골득실로 따져 16강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는 골득실 -1로 앞서 있는 우리가 -2인 우루과이에 다소 유리할 수 있는데 이들이 큰 골차로 가나를 이기고 우리가 포르투갈에 1점 차로 간신히 이기면 골득실에서 불리하게 되어 역시 탈락할 수 있다. 양 팀이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가나와 대한민국은 승점이 4점으로 같아지게 되어 골득실 비교 후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되는데 가나는 현재 0으로 한국보다 앞서 있기 때문에 한국이 마지막 경기를 2점 차 이상으로 이길 경우에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대한민국이 16강 진출을 하려면 포르투갈에 1-0으로 이기고 우루과이도 1-0으로 가나를 잡아줘야 한다. 우루과이가 3-0이상으로 이기는 것도 안된다.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길 경우 우리가 포르투갈을 2-0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한국이 이겨도 가나가 최종전을 이기거나 한국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하면 더 볼 것도 없이 탈락이다. 해외 베팅 업체에서는 한국이 포르투갈에 져 승점 1점으로 최하위로 탈락하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잡고 승점 4점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 물론 우루과이의 현재까지 경기력을 본다면 이 또한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어쨌든 한국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것도 실점 없이 이겨야 한다.
대한민국,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피파랭킹, 경기 일정, 시간
H조에 같이 속한 대한민국의 10월 기준 피파랭킹은 28위, 포르투갈은 9위, 우루과이는 14위, 가나는 61위이다. 조별 리그 2회전까지 치른 현재 H조의 순위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포르투갈이 승점 6점으로 1위이며, 2위는 승점 3점의 가나, 3위는 1점의 대한민국, 4위는 우루과이 1점이다. 우루과이는 골득실에서 -2로 가장 낮아 최하위로 쳐져 있다. 그래도 우루과이는 가나를 꺾고 한국이 포르투갈에 지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는데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을 가능성보다 더 높게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H조 마지막 경기 일정은 동시에 치러지게 된다. 조별리그 마지막 게임은 담합을 방지하기 위하여 동일 시간으로 편성되어 있다. 대한민국.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의 마지막 게임은 12월 3일 오전 0시에 시작된다. 미국의 스포츠 통계, 예측 사이트인 파이브서티에잇(파이브서티에잇 사이트)에서는 남은 경기 예측을 하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승리 가능성으로 봤을 때 한국은 17%, 포르투갈은 59%로 포르투갈의 우세를 점치고 있으며, 가나와 우루과이는 각각 16%, 57%로 우루과이의 승리 가능성을 더 높이 보고 있다. 이를 근거로 우루과이의 16강 진출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는 것 같다. 참고로 일본의 승리 가능성은 14%, 상대국인 스페인은 61%로 나타나고 있어 일본 역시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우의 수를 보면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불투명해 보이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니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지더라도 투혼을 발휘하고 제 실력을 보여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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