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22대 총선 사전투표일 일정, 정당별 예상 의석수, 지지율, 지역구, 비례대표 의석수

2024년 새로운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일정이 바짝 다가오고 있다. 최근 확정된 전체 300석의 비율을 보면 지역구는 254석, 비례대표는 46석이다.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180석을 얻으며 압승을 거두었는데 정권이 바뀌고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어느 당이 제1당을 차지할 것 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윤석열 정권의 2년간 국정을 평가하는 선거이기도 한데 상대적으로 낮은 대통령 지지율과는 달리 제1야당인 민주당은 지난 선거때와 달리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원내 제1당 수성도 어렵지 않나 하는 분석도 적지 않은 것 같다.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인데 수습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부각되며 집중 공격을 받으며 정당 지지율에도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22대 총선전 현재 시점에서 정당별 예상 의석수는 어떻게 나오게 될지 살펴 보겠다.

국회 의사당

4.10 22대 총선 사전투표일 일정, 지역구, 비례대표 의석수


전국에서 254명의 국회 의원을 새로 뽑는 지역구 공천은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이미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도 과거의 발언과 행적이 문제가 되며 공천권을 박탈당하고 있는데 그만큼 이번 선거가 박빙의 승부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총선 일정을 살펴 보면 후보자 등록은 3월 21일부터이며, 선거 벽보는 3월 27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공식 선거기간은 3월 28일부터 13일간 이어지게 된다. 3월 29일에는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다. 최근 선거에서 대세로 굳어지고 있는 사전 투표일은 4월 5일, 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는 2006년 4월 11일 이전 출생자들이 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일 운영 시간은 06시부터 18시까지이며 이는 4월 10일 본 총선일도 마찬가지이다. 지역구 의석수는 21대와 비교하면 1석 늘어 254석이며 정당별 득표에 따른 비례 대표 석은 46석이다. 

22대 총선 주요 일정
22대 총선 지역구, 비례 의석

4.10 22대 총선 정당별 지지율


이번 총선에 참여하는 주요 정당을 보면 여당인 국민의 힘, 제1야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양당 구도이며 제3지대를 놓고 조국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민주당에서 탈당한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 미래가 경합하는 양상이다. 비례대표 정당으로는 여당 국민의 미래,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 민주연합이 경합하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장관이 창당한 친 민주당 계열인 조국혁신당이 3위에 올라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월까지는 민주당내 극심한 공천 갈등, 이낙연 전 대표 탈당 등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 힘에 한참 뒤쳐져 있는 분위기였는데 민주당의 전열이 정비되고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강행, 출국 여파로 정권에 대한 견제, 심판론이 다시 비등해지며 현재는 양당의 지지율이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3월 12∼1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표본오차 ±3.1%p 신뢰 수준 95%, 응답율 14.7%)를 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은 32%를 나타냈다. 이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7%를 받아 3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으며 2% 이준석 개혁신당, 1% 이낙연 새로운 미래를 크게 앞서고 있다. 각 진영이 개혁신당, 조국 혁신당을 더하면 39%대 지지율로 박빙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무당층은 17%로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가 이번 총선의 승자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조사 결과를 하나 더 보면, 방송인 김어준이 운영하는 여론조사꽃이 3월 8~9일 실시한 여론조사로는 국민의힘 33.9%, 민주당 42.8%로 민주당이 8.9%포인트 우세하다는 결과가 있었다.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선다는 조사 결과이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와 같이 조사 기관별로 격차가 있는 결과를 보면 어떤 조사가 맞는지 예측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그만큼 이번 총선 대결이 첨예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 3월 2주차 정당지지율 조사 결과
여론조사 꽃 조사 결과

4.10 22대 총선 정당별 예상 의석수


현시점에서 어느 당이 제1당이 될 것인지 예측, 예단은 어려울 것 같다. 승부처는 역시 서울, 경기, 인천이 있는 수도권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여기에서 패배하고 선거에서 1당이 될 수는 없다. 서울은 48개, 경기 60개, 인천 14개 등 수도권 의석수는 122석이다. 전체 지역구 254의 48%에 해당하는 승부처이며 이는 역대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나머지 지역으로 경상권을 보면 부산 18, 대구 12, 울산 6, 경북 13, 경남 16 등 65석, 호남권 광주 8, 전북 10, 전남 10으로 28석, 충청권 28석, 강원 8, 제주 3명 등 132명이다. 경상권, 충청권, 강원은 국민의 힘 우세, 호남권, 제주는 대체로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충청권의 대전, 세종은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이 모두 이겼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모두 이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 

21대 총선 결과
수도권은 승부처가 될 것이다.

수도권 지역만 보면 지금 판세로는 민주당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정당 지지율로는 박빙이지만 선거에서는 다소 앞설 것으로 보여 민주당 30~35석, 국힘 13~18석으로 전망한다. 경기 지역은 민주당이 많은 지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보여 민주 47~52석, 국힘 8~13석, 인천지역도 역시 민주당 강세로 민주 10석, 국힘 4석 정도로 예상한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민주 87~97, 국힘 25~35석 정도로 보이는데 결과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나머지 지역의 판세를 감안하면 최종적으로 민주당은 124~150석, 국힘은 104~130석 정도를 지역구에서 얻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비례대표 의석은 국힘 20석, 민주당 13,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2석 정도로 예측하는데 이 수치를 합하면 민주당은 137~164석, 국힘은 124~150석으로 민주당의 제1당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내다본다. 민주당 의석에서 조국혁신당을 합하면 범진보는 175석 정도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 다수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

어디까지나 예상이며 정치 환경 특히 선거를 앞둔 지형은 매우 변동이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 진영이든 마음을 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어떤 경우든 현정권에 대한 심판의 분위기다 다소 우세한 만큼 1당은 민주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총선같은 성적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혁신당의 도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변수이며 공천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과 일부 인사들의 공천 유지 여부는 민주당의 숙제이다. 얼마든지 민심은 변할 수 있으며 국힘은 그 빈틈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한동훈의 이종섭 대사 복귀 발언과 황상무 수석 발언에 대한 책임 언급은 여권 진영의 다급함을 엿볼 수 있는데 이것이 또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여론의 변화는 서울 지역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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