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이면 한반도는 장마에 접어드는 시점이 온다. 이맘때에는 그래서 올해 장마는 언제 시작되는지가 항상 관심사이다. 2025년에도 어김없이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다. 외부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면 일기 예보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 습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2025년 여름 장마 시작일과 예측 기간, 그리고 장마철에 꼭 알아야 할 건강관리 팁과 생활 꿀팁까지 정리해 보겠다.

☔ 2025년 여름 장마 시작일은 언제?
올해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장마 시작일은 예년보다 다소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은 6월 22일 전후, 남부지방은: 6월 19일 전후, 제주도는 6월 15일경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는 평년보다 2~4일 가량 빠른 편이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빠른 북상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년 장마는 7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부지방은 약 3주로 6월 22일 ~ 7월 15일 전후, 남부지방 약 3주 (6월 19일 ~ 7월 10일 전후), 제주도 약 25일간 (6월 15일 ~ 7월 10일)로 예상된다. 평균적으로 전국의 여름 장마 기간은 약 31일이며, 제주도가 가장 긴 32.4일, 남부지방 31.4일, 중부지방은 31.5일로 이어진다. 6월중 강수량 예보를 보면 평년보다 더 많은 확률이 40% 정도 된다는 예보도 있다. 국지성 집중호우는 최근 나타나는 경향인데 올해도 8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열대수증기가 다량으로 유입되면서 생기는 자연 현상이다. 집중 호우에 항상 대비가 필요하므로 예보에 귀기울여야 한다. 간헐적 폭우와 열대야 현상이 중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올 여름 기온 및 습도 변화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하다. 2025년 장마는 예년보다 다소 빠르게 시작되어 3~4주간 지속되고 강수량과 기온이 모두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장마철 건강, 생활관리 방법
장마철은 비가 많이 내리는 단순히 불쾌지수만 높은 시기가 아니다. 곰팡이, 식중독, 우울증, 관절통까지 건강에 치명적인 요소가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마철에는 실내 습도 조절이 핵심으로 실내 습도는 40~60% 유지가 가장 이상적이다. 습도 조절을 위하여 제습기, 에어컨 드라이모드, 숯, 베이킹소다 활용이 필요하며, 곰팡이 예방을 위해 옷장 문을 자주 열어 환기해야 한다. 음식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여름철에는 식중독으로 인한 환자 발생도 급증한다. 상하기 쉬운 음식은 바로 섭취하거나 밀폐 보관해야 하며, 익히지 않은 육류, 해산물은 철저히 냉장 보관하고, 조리기구 및 식기 위생도 매우 중요하다. 무릎, 관절통 관리가 필요하며 습도와 기압 변화로 인한 관절통 증가에 유의해야 한다. 따뜻한 찜질과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실내 생활이 많아지므로 우울감, 불쾌지수 낮추기가 중요하다. 햇빛 부족으로 기분이 처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밝은 조명, 산뜻한 음악, 가벼운 홈트 등으로 분위기 전환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장마철에는 불쾌지수는 낮추고 쾌적한 일상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빨래는 가급적 아침에 하고 선풍기 바람을 이용하여 말리는 것이 좋다. 장마철 빨래는 아침 10시 이전에 돌려야 조금이라도 잘 마르며 선풍기 또는 제습기 활용해 빨래에 직접 바람 쐬는 것이 효과가 있다. 외출후 젖은 신발은 신문지나 키친타올로 습기를 제거하고 페트병에 물+소금 을넣어 두면 간이 제습 효과가 있다. 욕실 곰팡이 방지도 중요하다. 욕실 타일 틈이나 실리콘 부분은 식초 물이나 락스 희석액으로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하며, 샤워 후엔 환기가 필수이다. 문은 꼭 열어두는 거이 좋다. 빵이나 쌀, 과자 등은 실온 보관하지 말고 냉장 보관하거나 소분 후 냉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벌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배수구, 창틀, 방충망 틈새를 점검하고 실리콘이나 테이프로 차단한다. 에센셜오일(시트로넬라, 라벤더) 등 자연 방충 효과도 활용이 가능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장마철, 단순히 불편한 계절로만 넘기기보다는 미리 대비하고, 내 몸과 집을 지키는 습관을 실천함으로써 슬기롭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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