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해돋이 명소 소개

새해를 해돋이와 함께

2018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해가 저물어간다. 한해의 마지막 때를 말하는 본격 세밑이다. 다가올 새해 2019년은 돼지띠의 해인데, 혹자는 황금 돼지해라고도 부른다.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돼지띠 해보다는 듣기도 좋고 아무튼 좋은 일만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해돋이명소

이맘때쯤이면 새해를 맞아 새로운 계획을 세우거나 저마다의 소망을 기원하고는 하는데 11일 새해 첫날은 특히 첫 해돋이를 보며 느끼는 감동이 더욱 벅차다. 신년 해돋이는 특히 바닷가에서 보는 것이 제격인데 사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 감흥이 떨어질 수도 있으나 그래도 그런 고생을 뒤로 하고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는 감동은 직접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다. 새로운 출발을 위한 다짐으로 해돋이 만한 것도 없다.

새해를 맞아 해돋이를 보기 위하여 계획을 세운 사람들도 많이 있을 텐데, 이번 새해를 맞아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해돋이 명소를 알아 보겠다.

 

해돋이 추천 명소

강릉 정동진

강릉 정동진 바다는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이래 명소가 되어 해마다 많은 인파가 찾는 해돋이 명소이다. 깊은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새벽에 떠오르는 해를 보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줄 것이다. 정동진 역은 바다와 매우 가까운 역으로도 유명한데, 실제로도 세계에서 기차역이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동진을 가기 위해서는 기차를 이용하여 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정동진해돋이

청량리 역에서는 밤 1125분에 출발하여 다음날 오전 428분에 정동진 역에 도착한다. 운행 소요 시간은 5시간이 조금 넘는다. 기차로 정동진을 찾아 가는 길도 무척이나 설레임을 주는 특별한 기차 여행이다.

31일 목포에서도 열차가 출발하여 광주를 경유하여 정동진에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는 특별 열차가 편성되어 있다.

울산 간절곶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해돋이 명소이다. 간절곶은 울산 울주군에 위치해 있으며 공식적으로는 독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한다. 신년에 떠오를 첫 해돋이 시간은 오전 731분 경이다. 해가 떠오르며 뿜어 내는 붉은 빛을 조용히 품어주는 동해 바다를 보고 나면 간절곶에 있는 명소들도 같이 구경하면 여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간절곶에는 소망우체통이라는 큰 우체통이 있는데 이 세상 사람들의 온갖 소원을 다 들어주기라도 하는 듯 크기가 정말 크다.

간절곶해돋이

 

부산 송정 바닷가

부산에 있는 유명한 해운대나 광안리보다는 조용한 바닷가로 알려져 있는데 새해 첫해가 떠오르는 날 만큼은 역시 해돋이를 보려는 인파들이 몰려드는 명소이다. 특히 송정 해수욕장 끝에 있는 죽도를 배경으로 떠오른 해가 주변 풍광과 어울려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송정해수욕장해돋이

제주도 성산 일출봉

제주도 성산 일출봉도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라고 할 수 있겠다. 매년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산 일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거나 희망을 담아가는 곳이다. 원래 이름은 성산봉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성산일출봉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성산 일출봉

 

 이 곳에서 보는 일출이 장관이며 제주의 제일 가는 볼거리라 할 만큼 해돋이 명소인 곳이다.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새해를 맞아 1230일부터 20191 1일까지는 26회 성산일출축제가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니 더욱 흥미로운 해돋이가 될 것 같다.

포항 호미곶

포항의 해돋이 명소인 호미곶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이 곳에는 커다란 손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상생의 손'이라고 명명되어 있다. 이 조형물 뒤로 떠오르는 해는 특이한 조형물과 아울러 아주 독특하고 특별한 느낌과 감동을 전해준다. 호미곶은 한반도 가장 동쪽에 위치한 곳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랑이 꼬리를 연상케 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해맞이 광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1231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열일 예정이다. 해돋이도 보고 각종 행사와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차분히 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오는 새해를 보람차게 시작하기 위하여 해돋이를 보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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