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 열매 효능과 먹는 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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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나고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단풍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나무들은 이제 겨울 준비에 들어갈 것이다. 오늘 소개할 산딸나무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나무로 그 열매가 몸에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딸나무 열매의 효능과 제대로 먹는 법에 대하여 알아 보겠다.

산딸나무


산딸나무는 활엽수에 속하는 나무로 층층나무과로 분류되는 나무이다. 학명은 Comus Kousa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자라는 식물이다. 주로 산에서 자라는데 높은 산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500m정도의 높이에서 많이 분포하고 있다. 길이는 12m, 줄기는 15m까지 자라며 가지는 층을 지으며 옆으로 퍼져나가는 특성이 있다. 꽃은 5~6월 사이에 피며 마치 십자가처럼 4개의 꽃잎으로 벌어진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예수가 못박혔던 나무가 바로 산딸나무라는 얘기도 있다.

산딸나무의 열매는 9~10월경에 빨간색으로 바뀌면서 마치 산딸기와 같은 모양으로 보이게 된다. 산딸나무라는 말도 산딸기와 비슷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얼핏 보면 그 모양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열매는 식용으로도 먹고, 훌륭한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열매의 맛은 대체로 단 맛이 많이 나는 편이다. 산딸나무는 빨간 열매와 하얀 꽃 그리고 단풍이 아름답게 피어 관상용으로도 심어 재배되고 있기도 하다. 정원수로도 널리 애용되고 있다.

산딸나무 열매

산딸나무 열매 효능


열매는 약용으로도 쓰인다고 했는데 어떤 효능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다.

산딸나무 열매는 설사를 멎게 해주며 장에 좋은 효능이 있어 복통이 있거나 가스가 차서 더부룩하고 탈이 생겼을 때 먹으면 진정을 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열매를 생으로 먹어도 되며 달여서 먹어도 같은 효과가 있다.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에도 효과가 있는데 열매를 잘 말려서 차로 달여 마시면 좋다고 한다. 이 외에도 피로회복, 신진대사 촉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매는 술에 담가 숙성시킨뒤 마셔도 좋은데 하루 한잔 정도 꾸준히 마셔주면 피로회복, 신경통 개선에 효과가 있다.

열매 외에도 잎과 꽃은 지혈에 효과가 있어 환부에 붙여주면 피를 멈추게 할 수 있다. 잘 말린 이파리와 꽃은 달여서 복용할 수 있는데 위염이나 위궤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산딸나무의 잎은 칼슘 성분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좋다고 한다. 뼈가 약하거나 골절이 있거나 할 때 산딸나무 잎을 달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산딸나무 먹는 법


산딸나무 열매는 생으로 먹을 수 있는데 껍질은 벗겨서 먹는다. 씨앗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 과육은 적게 느껴질 수도 있다. 산딸나무 잎과 꽃은 잘 말려서 차에 띄어 음용하면 된다. 열매는 발효시켜서 먹는 방법도 있는데 열매를 깨끗이 씻어주고 물기가 빠지게 한뒤 백설탕과 같이 배합하여 6개월 정도 두면 발효가 되며 몸에 좋은 발효액을 마실 수 있다. 열매에 수분이 많이 있으므로 배합할 때 열매가 무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딸나무는 관상용, 정원수로도 많이 애용되는 식물인만큼 묘목이나 씨앗을 별도 구매하여 키울 수도 있다. 가격대는 크기와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같은데 하나쯤 구비하여 여름에 피는 꽃과 가을에 수확할 수 있는 열매를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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