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4절기 입춘 날짜, 절입시간, 입춘대길 건양다경 뜻, 우수 날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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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24절기로 소한이 지나갔고 이제 1월 20일이면 대한이 찾아온다. 이 두 절기를 끝으로 겨울의 절기는 끝이 나고 2월부터는 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이 다가온다. 계절적으로는 아직 겨울이지만 해의 움직임은 서서히 계절이 다시 바뀌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입춘은 특히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며 해가 실질적으로 바뀌는 날로 간주하기도 하는 중요한 절기일이다. 이날에는 입춘방이라 햐여 벽이나 문짝, 문지방에 글을 써서 붙이기도 한다. 2월에 찾아오는 또다른 절기인 우수는 겨울이 실질적으로 끝나는 것을 알리는 절기이다. 2월 절기인 입춘과 우수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24절기 입춘 절입시간, 입춘대길 건양다경


2024년 입춘 날짜는 2월 4일 일요일이다. 매년 정해진 날짜가 거의 있어서 4일 아니면 5일인데 올해는 4일이다. 입춘 날짜와 함께 알아야 할 것은 절입시간, 즉 절기가 시작되는 시간을 말하는데 이때에 맞춰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같은 문구를 붙이는 풍습이 있다.

2024년 입춘 절입시간은 2월 4일 17시 27분이다. 오후 5시 27분이니 한밤중이나 새벽 시간이 아닌만큼 편하게 일요일 하루를 보내댜가 절입시간에 맞추어 문앞이나 붙이기 좋은 곳이 입춘방을 붙이면 되겠다. 입춘방 문구로는 그 무엇보다도 ‘봄을 맞차 크게 대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의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좋은 뜻의 문구, 말은 아무리 듣고 차고 넘쳐도 과하지 않으니 올해는 정말 큰 운이 찾아오기를 바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붙여 보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복을 기원하는 만큼 복도 더 들어올 기회가 많을 것이다. 입춘방은 입춘 절입시각에 맞추어 늦지않게 붙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니 시간에 맞춰 붙여보도록 하면 되겠다. 

2024년 입춘 절입시간
대문에 붙인 입춘방

24절기 우수, 대동강물이 풀리는 절기


2월의 두번째 절기는 우수(雨水)로 24절기 중 입춘에 이어 두번째 절기에 해당한다. 양력으로는 2월 19일이나 20일이며 2024년 올해는 2월 19일이 우수에 해당하는 날이다.

우수의 뜻은 말 그대로 빗물이며 겨울에 자주 내리는 눈 대신 비가 더 많이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로 한파와 차가운 기운이 점차 사라지고 봄의 기운이 좀더 완연히 왔음을 알린다. 우리 나라 속담에 겨울 추위가 끝나가고 봄바람이 불어온다는데서 대동강 물이 풀리게 되는 날이라는 말이 있듯이 예로부터 이때 즈음에는 살을 에이는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는 사라지는 때이다. 물론 2월까지는 영하권에 머무르는 날도 많고 바람까지 불면 춥게 느껴짐 으로 봄을 체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볼 수 있겠지만 서서히 봄은 다가오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무엇보다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이 트는 것은 이제 곧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우수에는 일년 농사를 지을 준비를 하고 농사에 쓰일 좋은 씨앗을 고른다. 봄나물과 오신채 같은 영양을 보충해줄 음식을 먹고 입춘때 붙였던 입춘방도 이 즈음에 떼게 된다.

봄을 알리는 절기 입춘과 우수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풍성한 복이 굴러들어오기를 빌며 다시금 찾아올 봄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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