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4.10 총선 비례대표 정당 기호, 지지율, 비례 후보 명단, 순번

4.10 22대 총선에서 대결할 양대 정당과 기타 3지대 정당들의 지역구 후보의 선출이 완료되고 정당 득표율에 따른 비례대표 후보 명단, 순번도 발표가 되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이번 투표에서도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를 선출할 정당의 투표 용지가 있어 함께 투표하면 된다.

비례대표 정당이 부여받은 기호와 현재 지지율, 각 당의 비례후보 명단, 주요 순번은 어떻게 정해졌는지 알아 보겠다. 비례 대표는 전체에서 46석으로 지난 21대보다 1석이 줄은 상태이다. 국민의 미래, 더불어민주연합과 같은 양당 외 현재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이 세개 비례 정당에서만 40석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22대 총선 비례대표 의석 46석

22대 4.10 총선 비례대표 정당 기호, 지지율


선거를 총괄하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비례대표 정당 기호를 결정하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3번,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4번, 녹색정의당 5번, 새로운미래 6번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개혁신당은 7번, 자유통일당 8번, 조국혁신당 9번, 소나무당은 29번이다.

비례정당 기호

비례정당은 득표율 3% 이상을 받아야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 또는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을 배출해도 가능한 조건인데 국민의 힘, 민주당을 제외하면 어느 하나 쉽지 않다. 돌풍의 조국혁신당은 현재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 민주연합보자 더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는데 이전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상황으로 보인다. 

최신 정당 지지율을 보면 조국혁신당의 상승세가 찻잔의 태풍은 아닐 것 같다. 한국갤럽이 19~21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인터뷰 조사에서 조국 혁신당은 22%를 기록하며 국민의 미래 30%, 더불어민주연합 23%에 이어 세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5%, 새로운 미래 2%, 자유통일당 2%, 녹색정의당 1%, 무당층은 15%로 발표된 내용이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볼 수 있다. 적어도 조국 혁신당이 더불어 민주연합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양상인데 민주당 지지자들과 중도층에서 지지율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날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갤럽조사 비례정당 지지율

국민의 미래,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 명단, 순번


국민의 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은 국민의 미래이다. 아마도 총선이 끝나면 국민의 힘과 합당할 것이며 이는 민주당 진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국민의 미래 지지율은 30% 정도를 보이고 있으며 예상 당선권은 15~20번 정도로 전망한다. 기호는 4번을 받았다. 

당선권 후보와 순번을 보면, 1번 최보윤 법무부 자문위원, 2번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3번 최수진 전 OCI부사장, 4번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5번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6번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번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8번 인요한 전 국민의 힘 혁신위원장, 9번 김민전 경희대 교수, 10번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11번 한지아 전 국민의 힘 비대위원, 12번 유용원 전 조선일보 기자, 13번 조배숙 전 국회의원, 14번 김장겸 전 MBC사장, 15번 김예지 21대 국회의원, 16번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17번 이달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18번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 19번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 20번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등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힘 비례대표 후보, 순번

더불어민주연합은 3번을 배정받았다. 지지율은 20% 내외 수준으로 대략 12~15번 정도를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는 1번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위원, 2번 위성락 전 러시아 대사, 3번 백승아 초등 노조 수석부위원장, 4번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5번 정혜경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6번 용혜인 의원, 7번 오세희 전 소상공인 연합회 회장, 8번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9번 강유정 강남대 교수, 10번 한창민 사민당 대표, 11번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12번 김윤 서울대 교수, 13번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14번 정을호 민주당 총무조정국장, 15번 진보당 손솔 대변인이다. 더불어 민주연합은 조국혁신당과 2~3위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로 선거판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새로운 미래, 녹색정의당, 소나무당 비례후보 명단, 순번


거대 두 양당을 제외하면 제3당에서 비례대표를 두자리 이상 배출하기는 어려운 구조인데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보여주는 열기는 상당히 뜨거운 것 같다. 민주당 지지자를 흡수하면서 동시에 반윤 정서의 중도층 유권자를 끌어 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으로서는 경쟁 상대이면서 협력 관계이기도 한데 조국 혁신당은 총선 후에도 민주당과 합당 계획은 없다고 밝히며 독자 세력으로 나갈 기세이다.

조국혁신당은 기호 9번을 받았으며 이번 총선에서 20명의 후보를 냈다. 현재 지지율이라면 두자리 숫자의 당선자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어 10번 순번까지도 당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후보와 순번을 보면 1번 박은정 전 검사, 2번 조국 대표, 3번 이해민 전 구글 매니저, 4번 신장식 변호사, 5번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6번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7번 김재원(리아) 가수, 8번 황운하 의원, 9번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10번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기타 정당에서 10석 미만으로 당선자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현재로는 개혁신당에서 당선자가 나올 것 같다. 개혁신당 비례대표는 1번 이주영 순천향대 교수, 2번 천하람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 3번 문지숙 차병원 교수, 4번 곽대중 전 새로운선택 대변인, 5번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순이다. 새로운 미래는 1번 양소영 책임위원, 2번 조종묵 충남대 교수, 3번 주찬미 전 육군 대령, 4번 신정현 책임위원, 5번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다. 녹색정의당 1번은 나순자 당 노동부대표, 2번 허승규 녹색당 부대표, 3번 이보라미 전남도의원, 소나무당은 1번 노영희 변호사, 2번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 3번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 순으로 배치되었다.

개혁신당 비례대표
새로운 미래 비례대표
소나무당 비례대표

 

이상과 같이 비례대표로 선출될 후보자들의 순번과 명단을 살펴봤다. 비례대표를 얼마나 가져갈 지도 상당히 관심거리인데 지역구와 합쳐져 각 진영의 과반 달성 여부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비례대표로만 보면 범진보 진영에서 좀더 많은 당선자를 낼 것 같은데 표심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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