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반기 영화 순위, 한국 영화 흥행 관객 순위 알아보기

반응형

2023년은 코로나로 인하여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지난 3년의 시간을 극복하고 다시 이전으로 회복하고 있는 시기로 영화계도 마찬가지로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람들은 다시 극장으로 오고 있지만 그동안 상승한 티켓값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 넷플릭스 같은 OTT의 등장으로 꼭 극장을 가야 영화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닌 상황이라 극장들은 코로나가 끝나기는 했지만 긴장을 놓을 수 없을 것 같다.

2023년 상반기 중에는 다시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있으니 바로 3편까지 선보이고 있는 ‘범죄도시 3’이다. 한국영화로는 영웅과 더불어 상반기 흥행 10위권에 들어 체면을 세웠다. 대체로 한국영화는 부진한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 미국 영화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3년 1월~6월 중 상반기 영화 종합 순위와 한국영화 순위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보겠다.

2023년 상반기 영화 흥행 순위


흥행 순위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집계된 관객수를 기준으로 알 수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로 이해하면 되겠다. 그러면 관객 동원 10위부터 1위까지 어떤 영화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알아 보겠다.

우선 10위는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로 5월 17일 개봉했다. 아직 상영 중이며 현재까지 1,773,348명을 동원했다. 시리즈로 이어지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상영시간은 2시간 21분이다. 9위는 한국영화 ‘영웅’이 올랐다. 안중근 열사를 소재로 만든 작품으로 뮤지컬이 원작인 만큼 뮤지컬 영화로 볼 수 있다. 2022년 12월 21일 개봉하여 1,784,697명을 동원했다. 8위는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시리즈 ‘존 윅 4’로 4월 12일 개봉하여 현재도 상영 중이다. 동원 관객수는 1,924,649명이다. 7위는 6월 14일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놀라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다. 관객은 현재까지 2,247,207명으로 2백만을 돌파했다. 6위는 2,393,251명을 동원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이다. 4월 26일에 개봉하였으며 현재도 상영중이다. 6위와 7위 모두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5위는 2022년 12월 14일 개봉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아바타 물의 길이다.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관심을 끌었다. 2023년 상반기 관객수는 3,491,916명이며 최종 관객수는 10,805,065명으로 천만관객을 돌파했던 연말연시 최고의 히트작이었다. 4위는 세 번째 시리즈로 제작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으로 관객수는 4,207,197명이다. 현재도 상영 중이라 관객수는 바뀔 수 있다. 아마도 가오겔 시리즈로는 마지막이 될 것 같은데 계속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3위는 2023년 1월 4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4,687,330명을 기록했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2위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3월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다. 5,538,702명으로 5백만 이상의 관객이 들었다. 1위는 상반기 최고 화제작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3’로 기록됐다. 시리즈 연속 천만 관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동원 관객은 10,218,050명이다. 아바타를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무튼 기세가 놀랍다. 

2023 상반기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3

2023년 상반기 한국영화 흥행 순위


한국 영화는 범죄도시 3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작품은 찾아보기 어렵다. 대략 50여 편의 작품이 극장에서 관객을 만났는데 만명도 동원하지 못한 작품도 11개나 된다. 한국 영화 순위는 1위부터 살펴보겠다.

1위는 적수가 없는 영화 ‘범죄도시 3”이다. 마동석의 연기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정형화된 영화이지만 관객들은 적어도 그가 나오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데 안도감을 느끼면서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것 같다. 반복되는 레퍼토리는 이제 식상한 느낌이 드는데 이어질 시리즈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나와야 할 것 같다. 2위는 ‘영웅’이다. 3위는 1월 18일 개봉했던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을 다룬 영화 ‘교섭’이다. 임순례 감독 연출 황정민, 현빈 주연이며 관객수는 1,721,111명이다.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4위는 이병헌 감독 연출, 박서준, 이지은 주연의 코미디, 드라마 ‘드림’이다. 4월 26일 개봉했다. 평가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흥행에는 어느 정도 성공한 듯하다. 최종 관객은 1,126,472명으로 여기까지가 백만이상 관객동원 영화이다. 5위는 3월 1일 개봉한 범죄, 드라마 장르의 ‘대외비’로 756,356명을 동원했다. 2020년에 제작되었으나 개봉이 다소 늦어졌다. 조진웅, 이성민이 주연을 맡았다. 

관객동원 1위 범죄도시3

6위는 4월 5일 개봉한 ‘리바운드’로 697,340을 동원했다. 농구를 다룬 소재로 슬램덩크와 비교할 만 하지만 흥행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평가는 나쁜 편은 아닌데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7위는 1월 18일 개봉한 ‘유령’이다. 설경구, 이하늬 주연으로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 내용을 소재로 하고 있다. 총동원 관객은 664,146명이다. 8위는 ‘귀공자’로 571,628명, 9위는 ‘스위치’ 399,222명, 10위는 ‘카운트’로 397,305명을 기록했다. 현재는 대부분 OTT를 통하여 공개되어 있으니 혹시 못 본 영화가 있다면 보실 수 있겠다.

2023년 최고 히트작은 현재로서는 범죄도시 3가 유력해 보이는데 하반기에 어떤 작품들이 나올지 기대해 본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