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안컵 16강 토너먼트 대진표,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일정

1960년 아시안컵 우승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을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우여곡절끝에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16강에 올라가며 중동의 강호 사우디 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역대 최고의 스쿼드로 불리며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한국 국가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승2무라는 저조한 성적과 더불어 피파랭킹도 100위 이상 차이 나는 말레이시아에 사실상 진게임을 평가를 받으며 매우 부진한 상태라 우승을 장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중동은 강세를 보이며 16강에 무려 9개국이 진출했다. 중동 아시아의 전통적인 강자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개최국 카타르가 가볍게 올라 왔으며 이라크도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제압하는 등 기세가 오르고 있다. OPTA 예측 결과를 보면 우승 가능성은 일본이 18.8%로 여전히 1위이지만 그 밑으로 카타르 15.1%, 이란 13.6%로 뒤를 잇고 있다. 호주는 13.8%로 세번째, 한국은 9.0%로 다섯번째로 밀려나 있다. 2024 아시안컵 16강 토너먼트 대진표와 경기 예측, 대한민국, 사우디 아라비아 경기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보겠다.

아시안컵 우승 확률
아시안컵 16강전 대진표

아시안컵 16강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일정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와의 대결에서 막판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조 2위로 밀려난 대한민국은 F조 1위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보면 대한민국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접전을 벌이고 있어 승리를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한국 대표팀,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것인가.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피파랭킹은 각각 23위, 56위로 한국이 앞서고 있다. 역대 전적은 5승8무5패로 우열을 못가리고 있다. 한국은 이란에게만 약한 것이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에게도 쉽게 못 이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최근 대결인 2023년 9월 경기에서 그나마 1-0으로 이긴 것이 위안이 된다. 또한 한국은 2005년 월드컵 예선에서 패한 이후 2승 3무를 기록중으로 19년째 패배를 기록하지 않고 있기도 하다. 아시안컵 전적으로만 보면 사우디아라비아에게 3무 1패를 기록하며 한번도 못이긴 징크스도 있어 이번에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우승 확률은 한국이 9.0%, 사우디아라비아가 8.0%, 16강 승리 예측은 한국 51.8%, 사우디 48.2%로 백중세로 내다보고 있어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16강전을 통틀어 가장 차이가 나지 않는 예측을 보이며 빅매치로 떠 오른 게임인데 일본을 피했다고 좋아할 일이 결코 아닌 것 같다. 한국은 최정예를 투입하며 쉴 시간도 안주고도 이기지 못하며 조2위로 올라온 것이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독의 전술부재와 나몰라라 식으로 방치하고 선수들보고 알아서 뛰라는 식이었으니 제대로 될 리가 없다. 감독직에 대한 미련도 없어 보이고 현상 파악도 전혀 안되는 감독은 필요 없다.

한국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16강 일정은 한국시간 1월 31일 새벽 01:00시에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여기에서 이긴다면 8강전 상대는 호주가 유력하다. 역시 쉽지 않은 상대이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16강전, 1월 31일 01:00시
호각지세의 한국-사우디아라비아

2024 아시안컵 16강 토너먼트 대진표


아시안컵 16강 대진표를 보면 중동 국가 9개, 동북아시아 2, 중앙 아시아 2, 동남아시아 2, 호주 1 등 중동의 강세가 눈에 띈다. 아무래도 개최국이 카타르다 보니 지역적으로 홈구장이나 마찬가지이기도 하며 전통적으로 중동 국가들과의 대결은 부담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16강 대진 일정, 승부 예상을 짚어본다.

16강 일정을 순서대로 보면 1월 28일 20:30, 호주-인도네시아, 1월29일 01:00, 타지키스탄-아랍에미레이트, 1월29일 20:30, 이라크-요르단, 1월30일 01:00, 카타르-팔레스타인, 1월30일 20:30 우즈베키스탄-태국, 1월 31일 20:30, 바레인-일본, 2월1일 01:00, 이란-시리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열리는 게임은 1월 28일 저녁 20:30 호주-인도네시아 이며 이 게임의 승자가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8강전에서 만나게 된다. 옵타가 예측한 결과를 보면 호주는 80.7%, 인도네시아는 19.3%로 호주의 낙승을 내다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조3위에서 행운을 얻어 16강에 처음 진출한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은데 결과는 두고봐야 하겠다. 다음 게임인 타지키스탄-아랍에미레이트(UAE)는 UAE가 61.0%, 타지키스탄 39.0%로 UAE 승리를 점치고 있다. 이라크 대 요르단은 각각 64.2%, 35.8%로 이라크 승리, 카타르-팔레스타인은 카타르가 71.1%로 비교적 우세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우즈베키스탄(UZB)-태국은 62.9%, 37.1%로 UZB 승, 일본-바레인은 76.4%, 23.6%로 일본의 낙승, 이란-시리아는 75.5%,24.5% 확률로 이란이 이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게 보면 다른 16강전의 강팀들은 비교적 쉽게 이길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사우디전만 백중세로 예상되고 있다. 

8강 진출 예상국은 일단 일본, 한국, 이란, 이라크, 호주, 아랍에미레이트. 우즈베키스탄,카타르로 예상하는데 한국이 난관을 뚫고 8강에 선착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다.

옵타가 예측한 16강전 예상

역대급 선수를 보유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지금은 실망이 가득한 분위기이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결승은 커녕 8강 진출도 낙관하지 못하게 됐다. 제대로 된 경기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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