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국 종영 드라마 시청률 순위(지상파,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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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이 저물어간다. 2022년에도 지상파와 TVN, JTBC, ENA 등 종편, 케이블 방송을 통하여 많은 수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이제 대세로 자리잡은 OTT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티빙을 이용하여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이 정착화된 것은 더 이상 놀랄만한 일도 아닌 것 같다.

2022년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통하여 방영되거나 방영중인 드라마는 86편으로 90편에 가까운 수치이다. 종편, 케이블의 드라마 시청률은 이제 지상파를 앞서고 있는 추세인데 2022년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방영된 한국 드라마 시청률 순위는 어떻게 결과가 나왔는지 확인해 보겠다.

2022년 한국 드라마 시청률 1위 '재벌집 막내아들'

2022년 한국 종영 드라마 시청률 순위 (1위~5위)


2022년 드라마 중 방영이 끝난 종영 드라마를 기준으로 TOP 10에 들어간 작품들을 보면 1위는 최근에 종료된 JTBC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올랐다. 최고 시청률 기준으로 26.9%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한 드라마이다. 송중기와 이성민이 출연하였으며 전생에서 한 기업 오너의 충실한 직원이었던 사람이 회사에서 배신을 당하고 버려진 후 그 재벌집의 막내아들로 환생을 하는 판타지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중이며 한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케이블 채널 ENA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지페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스물일곱살 여성인 우영우가 대형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정상인들과 함께 활약하는 작품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였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나오기 전까지 1위를 달렸던 드라마로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이었다. 주연 배우인 박은빈은 이 드라마로 대세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속에 펼쳐진 고래 이야기도 큰 감동과 재미를 주었다. 3위는 TVN에서 방영했던 ‘슈룹’으로 최고 시청률 16.9%를 기록했다. 김혜수가 주연을 맡았으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실의 골칫거리인 사고뭉치 왕자들을 왕세자로 만들어야 하는 어머니이자 중전의 분투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중이며 16부작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슈룹

4위는 지상파 방송 SBS에서 방영하고 디즈니플러스, 웨이브에서 스트리밍하고 있는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로 최고 시청률 15.2%를 기록했다. 남궁민은 출연하는 드라마가 대체로 성공하고 있는데 드라마 속의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기 대상 수상자에 걸맞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계속 기대되는 배우이다. 드라마는 다소 코믹한 편이며 12회로 분량도 적은 편이다. 지상파 드라마 중에서는 시청률 1위이다. 급하게 종영한 부분이 아쉬운 드라마였다. 5위는 TVN에서 방영했던 ‘우리들의 블루스’로 총 20부작 분량으로 선보였다. 대부분의 미니시리즈가 16부작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분량이 많은 편이었는데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되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은 작품이었다. 감동과 재미를 보여준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은 14.6%를 기록했다. 이병헌은 역시 명불허전임을 보여준 드라마다. 역시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
우리들의 블루스

2022년 한국 종영 드라마 시청률 순위 (6위~10위)


2022년 드라마 시청률 6위를 기록한 드라마는 MBC에서 방영한 ‘빅마우스’로 13.7%를 기록했다. MBC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던 작품으로 윤아의 연기력이 돋보이며 긴장감이 드라마 전편에 잘 녹아있는 드라마이다. MBC로서는 상당히 아쉬움이 들 수도 있는 드라마인데 올해 연기 대상에서 수상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7위는 SBS에서 방영한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다.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정의로운 검사가 죽임을 당하고 제 2의 인생을 얻어 악을 응징하는 내용이다. 최고 시청률은 12.0%를 기록했다. 이준기, 김지은, 이경영 등이 열연을 보여줬다.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8위는 SBS 12부작 드라마 ‘사내 맞선’으로 최고 시청률은 11.6%이다. 사내에서 일어나는 생활을 유쾌하게 그려낸 로맨스 드라마로 역시 원작웹툰을 기반으로 했다.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 이덕화가 출연했다.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드라마 10편 중 6편에 오를만큼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모았다. 9위는 TVN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11.5%를 기록했다. 역시 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드라마 10편 중 6편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1980년대 감성을 보여준 드라마로 두 남녀의 사랑과 청춘 이야기가 펼쳐진다. 비인기 종목인 펜싱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도 했다. 다만 결말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태리, 남주혁이 출연했다. 마지막 10위는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다 최고 시청률은 11.1%를 기록했다. 12부작으로 방영되었으며 매편 몰입감을 주며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던 작품이다. 사회적 약자가 부유하고 강력한 가문에 그들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호평을 받았던 작품인데 시청률은 다소 아쉽다.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빅마우스
어게인 마이 라이프
사내 맞선
스물다섯 스물하나
작은 아씨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수리남', '지금 우리 학교는', '스물 다섯 스물 하나', '사내맞선', '우리들의 블루스' 등이 올해 많은 검색을 했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SBS ‘왜 오수재인가’ 쿠팡 플레이 ‘안나’, JTBC ‘나의 해방일지’, 애플티비 ‘파친코’,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범가족’, ‘소년 심판’, ‘글리치’ 등도 인상깊었던 작품으로 꼽고 싶다.

수리남
나의 해방일지
안나
파친코

대체로 미니시리즈는 TVN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JTBC도 좋은 작품을 내놓고 있는 것 같다. 지상파는 그나마 SBS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2023년에도 좋은 드라마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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