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정보, 평점, 관람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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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를 보고 왔는데 기대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준 작품인 것 같다. 전작을 오마주하면서도 보다 새롭고 공포를 더욱 극대화 한 작품으로 근래 본 작품중 볼만한 영화로 꼽고 싶다.

SF영화이면서 미지의 괴물과 조우하며 벌어지는 섬뜩한 장면과 손에 땀을 쥐게하는 서스펜스가 돋보였던 에이리언 시리즈 중 가장 공포스럽게 관객들을 집중시킨 영화가 이번에 새로 나온 ‘에이리언 로물루스’인 것으로 보인다. 우주 공간에서 한없이 나약한 존재인 인간이 엄청난 괴력을 가진 미생물체와 맞서는 과정은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어떤 영화인지 살펴 보겠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정보, 평점, 관람평


에이리언 시리즈를 이어가는 이 영화의 장르는 SF, 스릴러물이다. 관람등급은 15세를 받았고 러닝타임은 119분으로 약 1시간 59분 정도 이다. 각본과 감독은 페데 알바레즈로 ‘맨인더 다크’를 연출했던 감독이다. 주연은 케일리 스패니, 데이비드 존슨, 아치 르노, 이사벨라 머세드, 에일린 우, 스파이크 펀이 출연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주연으로 등장한 케일리 스패니는 레인 캐러딘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이전에는 프리실라를 통해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반 다소 연약한 캐릭터에서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강인한 여전사로 거듭나는 변신이 돋보인다. 합성인간인 앤디역을 맡은 데이비드 존슨은 이 영화에서 상당히 인상적이다. 수동적이고 복종적이지만 칩을 갈아끼고 나서 변모하는 모습은 같은 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다른 존재로 바뀌는데 연기가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 캐릭터에는 특정한 유형의 인간성이 있으며, 앤디의 단순한 정신이 로물루스 전반에 걸쳐 상당히 지속되기 때문에 그 안에 많은 감정이 공감된다. 사실상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이 끌고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국내외 평론가와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 imdb는 7.4점(10점), 로튼토마토 신선지수는 평론가 80%, 관객 86%이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8.79, 다음 3.8(5점)이다. 관람객들의 평가도 호의적이며 재미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후기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을 살펴 보면, 암울하고 축축한 광산 식민지에서 레인(케일리 스패니)은 웨이랜드-유타니 기업 내에서 변화하는 고용 요구 사항, 의무로 생계를 유지하려 애쓰는 한편, 그녀의 "인조" 안드로이드 형제/동료 앤디(데이비드 존슨)와 함께 지낸다. 레인은 이 세계를 떠나 햇살이 비치는 세계, 이바가로 갈 희망을 꿈꾼다. 절친한 친구 타일러(아치 르노)는 버려진 우주선에 몰래 탑승하여 낙원으로 가는 긴 여정을 위해 필요한 냉동 연료와 포드를 찾고자 한다. 타일러의 자매인 케이(이사벨 머세드), 난폭한 선동가 비욘(스파이크 펀), 숙련된 조종사 나바로(에일린 우)가 그들과 합류하여 앤디가 우주선 메인프레임에 액세스하고 보안 프로토콜을 풀도록 요구한다. 레인은 설득 끝에 임무에 동의하고, 이들은 함께 폐쇄된 우주 정거장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우연히 에이리언들이 저장되어 있는 연구실이 되살려지며 끔찍하고 숨막히는 탈출이 시작된다. 제노모프 위협에 맞서 우주 정거장에서 끝없이 그들을 쫓는 끔찍한 위협과 시간과의 경쟁에 직면한 레인과 앤디는 생존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전작 영화들에서 스릴 넘치는 공포 영화를 선보였던 알바레즈 감독은 최초의 에일리언 영화를 연상시키는 공포스런 작품을 내놨다. 로물루스는 아마도 시리즈의 나머지 부분들보다 원작 1979년 영화에 가장 가까울 것 같다. 알바레즈는 이 작품을 SF 공포의 뿌리에 두면서 주인공이 외계인과 맞닥뜨리는 긴장감과 진정한 긴장감을 바탕으로 적절한 공포와 스릴을 보여준다. 막혀있는 공간에서 조우하는 위험한 생물체는 이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일 것이다. 감독은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모든 세트 피스는 다양한 모티프와 묘사를 통해 기괴한 느낌을 준다. 밀폐된 공간에서 쫓기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장면은 살인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처지와 다를 바 없는데 이러한 공포스러운 장면을 사운드와 더불어 극대화하는 방식을 취한다. 외부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 상태의 일행들이 빠져나갈 방법은 없어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들은 방법을 찾아내고 극복하는 과정은 정형화된 스토리 라인이지만 지겹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본질적으로 결말이 예측 가능하기는 하다.

인상적인 것은 새로운 괴물의 출현인데 임신부를 숙주로 삼아 등장하고 폭풍 성장하며 영양분을 빨아 들이고 무시무시한 괴력을 보여주는데 정말 이전 에이리언을 뛰어넘는 괴생물체이다. 호불호가 나뉘는 장면이기도 하다. 주인공 레인은 후반부에 뛰어난 여전사가 되는데 그 과정이 너무 극적이어서 다소 급한 전개 방식이 엿보인다.

클래식한 분위기를 따르면서도 새로운 괴물을 출현시킨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이 여름에 볼 만한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로마 제국을 세운 로물루스에서 제목을 차용한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상징적인 장면들이 많이 등장한다. 공포스러운 분위기이지만 아주 무섭게 느껴지지는 않으니 사운드를 들으면서 몰입을 하고 싶다면 극장에서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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