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냉방효율을 올리려면

 

   올해 한국은 정말 덥다. 아니 그냥 더운 게 아니라 타 들어 갈 정도로 뜨거운 날씨다. 사람의 보통 체온이 36도 정도인데 그 수치를 벌써 넘는 날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으니 한계치를 넘은 것 같다. 에어컨 요금이 두려워서 에어컨도 제대로 가동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요금의 걱정보다는 이 폭염을 이겨내기 위해서라도 에어컨을 안틀 수가 없는 상황이다.

 

   에어컨을 안틀 수는 없으니 조금이라도 에어컨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몇 가지 팁을 제시해 보겠다.

 

   에어컨은 계속 틀어 놓는 것이 유리하다. 전기료 아낀다고 자주 껐다 켰다 하면 냉방 효과도 안 나오고 전력 손실이 크다고 한다. 셋팅된 온도까지 계속 틀어주고 적정 온도로 맞춰지면 그때 꺼도 된다.

 

  제습모드로 돌린다고 전기세가 덜 나오는 것도 아니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도 없으니 차라리 냉방모드로 작동을 하고 일정 수준의 온도로 내려간 뒤 제습모드로 유지하는 것이 낫다.

 

 

 

 

   실외기가 열을 받게 놔두면 안 된다. 가능하면 실외기에 햇볕이 직접 쏟아지지 않도록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냉방 효과가 크다. 실외기 위에 물을 뿌려 주거나 차가운 물이 들어 있는 물병을 올려 놓는 것도 괜찮으나 가림 막 등으로 가려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에어컨 냉방 온도는 26~27도 정도가 적당하며 가동 시 선풍기를 같이 틀어 주면 훨씬 효과적이다.

 

에어컨 필터 청소도 2주일에 한번 정도는 해줘야 효율을 올릴 수 있다. 주기적인 청소만으로도 3~5% 정도 효율이 올라갈 수 있다.

 

 에어컨 냉매 확인과 보충도 중요하다. 에어컨 냉매가 30% 부족할 시 에어컨의 효율은 연 평균 월간 소비전력량만큼의 차이가 나게 되어 전기세 부담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그러니 에어컨 냉매는 확인하여 부족한 것을 충전해 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능하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구매 시 유의하자.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다.

 

 

베란다 문에 커튼을 쳐놔도 냉방 효과가 배가된다.

 

 

  현명한 관리를 통하여 에어컨을 부담 없이 쓰는 지혜를 발휘하며 이 여름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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