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 영국괴질과 관련?

영국의 코로나 확진과 사망자 추이가 예사롭지 않다. 영국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은 58일 현재 206,715명으로 세계 네번째를 사망자 수는 30,615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률도 14.8%나 되어 프랑스 18.9%에 뒤를 이어 두번째이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인한 질환이 의심되는 일명 영국 괴질이 발생하여 어린이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하니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것 같다. 코로나와 괴질과의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규명이 필요한데 조사가 진행중이니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

영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 추세


유럽에서는 코로나로 이탈리아가 가장 먼저 큰 피해를 입었었다. 초기 국경 봉쇄 등으로 맞섰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국내에서 퍼져나간 코로나가 순식간에 퍼져 나가며 그야 말로 중국의 우한이라는 오명을 쓸만큼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던 것이다.

영국은 3 5일 코로나로 첫 사망자가 발생된 이후 3월 중순 경부터 확진자 수가 증가하더니 41일 경에는 확진자가 29천여명에 이르렀으며 계속 상승세를 타며 58일 현재 확진자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전일과 비교해도 5천명 이상이 늘어난 상태라 상대적 안정기에 접어든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곧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중순부터 폭증한 영국 코로나
영국의 치명률은 14.8% 수준

영국 무대응과 집단 면역 계획이 부른 코로나 확산


영국은 유럽 이웃 나라에서 코로나가 급 확산되는 와중에도 특별히 사회적 거리두기나 록다운,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60% 정도의 인구에 집단 면역을 통하여 감염을 예방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가 뭇매를 맞고 결국 철회하기에 이르게 된다.

감염이 되어 나았다고 면역이 되는 것이 입증된 것도 아니고 오히려 환자가 급증하여 병실이 부족해져 다른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생명까지 위험해지는 위험한 정책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느슨하게 대처하는 바람에 영국은 지금 큰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여기에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도 없는 영국의 의료 시스템도 문제를 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병실도 부족하고 의사를 만나기 어려운 영국 환경에서 이런 급성 전염병은 급속도로 확산되어 간 것이다.

영국 총리 코로나 확진


3월 중순 이후 영국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는 가운데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326일에는 세계 주요국의 수반 중 처음으로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초기에는 가벼운 증세로 알려졌고 자가 격리 후 금방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병세가 악화되며 45일에는 중환자실로 옮겨지기까지 했다.

영국에서는 총리의 증상이 심각해지자 50% 확률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였다고 전해진다. 다행히 고비를 넘겨 무사히 퇴원하기는 했으나 영국 총리의 중환자실 입원은 그 자체로 파급력이 매우 큰 소식이었다. 안 그래도 영국 브렉시트와 코로나로 불확실성의 그림자가 짙어진 상황에서 국가 지도자의 변고 가능성은 세계를 위해서도 악재가 될 가능성이 컸었다.

보리스존슨 영국총리

영국 어린이 괴질, 가와사키병?


이렇게 코로나가 영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질환이 발생되어 긴장감이 늘고 있다.

감기 증세와 비슷하면서도 전신에 염증이 생기며 고열, 발진, 호흡 장애가 아이들에게서 발견되었으며 단기적으로 발생된 것이라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타나기도 했다는데 아직까지 상관성은 입증이 안된 상태이다. 가와사키 병에 걸리면서 면역 악화로 코로나 증상이 발현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확실한 것은 아니다.

다행히 한국에서는 아직 유사 증세는 발견된 것은 없다고 하지만 감염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고 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 영국 사례를 살펴 봤는데 초기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자각할 수 있게 된다. 아직 전세계가 코로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종식 단계로 가려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철저히 위생 관리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유지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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