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데 좌우가 있나..

자기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고 매번 그러하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기 싫은 것은 피하려 하는 것은 특성이자 속성이다.

먼 옛날 신문이나 방송이 없을 때도 통용되었던 이말은 현재 시대에서는 발달된 매스미디어의 덕분으로
더욱 피해갈 수 없게 되었으나 굳이 힘과 권력을 동원하여 눈과 귀를 가리려는 자들이 있다.

나는 언론학자도 아니고 더욱이 채널이 부족하여 갈증을 느끼는 시청자도 아니다.
바쁜 오늘날 누가 한가하게 집에서 TV앞에 죽치고 앉아 여유있게 있을 사람이 있는지..
국민들의 알권리 다양한 채널을 볼 권리..
다르게 말하면 자기들이 보여 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겠다는 것이지 그렇지 아니한가?

김제동이 나가야 하고 손석희도 나가야 하는 방송 무엇을 볼 것인가?
그들마저 나가야 한다면 누가 적임자란 말인가.
앞으로는 TV토론에서도 반대의 의견은 보거나 듣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신변 잡담위주로 흘러가는 아무런 의미 없는 이야기, 화면들이
사람들의 정신세계에 자리잡게 될 것이고.. 세상은 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어느 정도 흘러가겠지..

그러나 아무리 귀를 막게 하고 시선을 돌리려 애쓴다 할지라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야 없지 않는가.
 정당한 비판과 진정어린 분노에 귀기울이지 않는 위정자는 이미 역사 속에 묻혀 스러져 갔다..
좌라면 무조건 배척하고자 하는 고약한 심보는 지금 당장이야 어찌 될지 모르겠으나, 정의와 진리는
항상 곁에 있으니 말이다..


j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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