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24절기로 소한이 지나갔고 이제 1월 20일이면 대한이 찾아온다. 이 두 절기를 끝으로 겨울의 절기는 끝이 나고 2월부터는 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이 다가온다. 계절적으로는 아직 겨울이지만 해의 움직임은 서서히 계절이 다시 바뀌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입춘은 특히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며 해가 실질적으로 바뀌는 날로 간주하기도 하는 중요한 절기일이다. 이날에는 입춘방이라 햐여 벽이나 문짝, 문지방에 글을 써서 붙이기도 한다. 2월에 찾아오는 또다른 절기인 우수는 겨울이 실질적으로 끝나는 것을 알리는 절기이다. 2월 절기인 입춘과 우수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24절기 입춘 절입시간, 입춘대길 건양다경 2024년 입춘 날짜는 2월 4일 일요일이다. 매년 정해진 날짜가 거의 있어서 4일 아니면..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https://www.kobis.or.kr)을 통하여 2004년 이후 연도별 영화상영관 연동율에 따라 수집된 발권데이터를 집계하여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재개봉 등 누적 상영에 따른 수치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상영이 끝나더라도 다시 극장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의 자료는 다시 변동될 수 있음을 참고하면 된다. 통합전산망을 보면 한국 영화 최초로 천만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영화 ‘실미도’는 자료에 없는데 개봉연도가 2003년이라 아직 전산망이 구축되기 전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실미도까지 포함시키면 천만관객 동원에 성공했던 한국영화는 총 21개 작품이 된다. 실미도의 관객수는 11,081,000명으로 확인되는데 순위로는 전체 17위..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의 질주가 놀랍게 이어지면서 관객동원 천2백만을 돌파하며 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경쟁작이었던 후발 주자인 노량은 관객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봄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어느 정도까지 관객을 동원할지 기대가 된다. 영화 상영관, 극장 통합전산망이 구축된 이후 입장권을 기준으로 한 영화별 관객 동원 숫자가 확인이 되고 있어 어떤 영화가 인기를 얻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접속하면 역대, 기간별, 국적별, 영화 분류별로 관객동원 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역대 기준으로 보면 모든 감독들이 꿈꾸는 흥행의 지표인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한국 영화는 20편이 된다. 이번에 서울의 봄이 천만관객을 돌파하면서 추가된 ..
영화 거미집은 지난 2023년 개봉되었던 김지운 감독의 작품으로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 수작으로 평가할 만한 영화일 것 같다. 대중의 취향과 맞지 않다고 하여 그 영화가 실패했다는 것은 아닐 것인데 영화 거미집이 그런 영화에 해당할 것 같다.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 반응이 많았다고 하는데 보고 너나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될 것 같다. 영화 거미집은 영화 촬영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두고 감독, 배우를 비롯한 스탭, 제작진, 검열을 맡은 공무원들이 한데 뒤엉켜 뒤죽박죽인 상황을 보여주는데 거짓, 위선, 믿음, 욕망, 타락 같은 인간의 본성들이 그대로 노출되고 불에 휩싸인 세트장은 절정에 달하는 영화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영화 거미집은 어떤 영화인지 리뷰해 본다. 영화 거미집 정보,..
2024년 새해가 시작됐다. 지난해 2023년에도 수많은 문화 콘텐츠들이 지상파와 OTT에서 선보이며 다양한 작품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반적인 극장가 침체에도 불구하고 영화 범죄도시3, 서울의 봄이 각각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그나마 활기를 불어 넣었던 것 같다. 드라마에서는 지상파 기준으로 보면 SBS 모범택시2가 21%로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작품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같은 OTT의 경우 시청률을 별도로 확인하기는 어려워 해당 콘텐츠에 대한 검색이나 VIEW 횟수 등을 통하여 인기 프로그램 여부를 알 수 있다. 구글의 경우 분야별로 인기 검색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구글 검색으로 확인해 본 대한민국 지상파, OTT 드라마 순위는 어땠는지 확인해 보겠다..
2023년이 이제 다 지나가고 2024년 새해가 다가온다. 2023년에도 세계도 그렇고 한국 사정도 별반 달라진 것 없이 안 좋은 소식들만 가득했던 것 같다. 그래도 우리는 항상 더 좋고 밝은 미래를 꿈꾸고 기대하면서 살게 된다. 새해가 시작될 때 소망을 비는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2024년은 용띠해로 갑진년이다. 육십갑자로는 41번째에 해당하는 해가 된다. 갑진년을 맞아 용띠들의 운세는 어떨지, 새해의 삼재띠는 어떤 띠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다. 2024년 무슨해, 무슨 띠, 용띠 운세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으로 용띠해이다. 용은 12 간지 동물 중 유일하게 상상 속의 동물로 실존하지는 않는다. 용은 전통적으로 동양에서는 힘과 권력을 지닌 존재로 비쳐 왕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서양 문화권에서..
많은 이들의 인생드라마인 나의 아저씨에서 명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이선균이 스스로 세상을 하직했다는 우울한 소식이 연말을 장식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외력과 내력의 사이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싸움을 겪고 이겨내며 자신의 시간을 만들어 나갔던 주인공이 이렇게 황망하게 갈 줄이야 누가 알았을까 싶다. 아마도 그의 인생에서 정점을 찍었던 것으로 기록되는 작품 ‘기생충’이후 그는 서서히 내려오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올라가기는 쉽지 않으나 한길 낭떠러지로 떨어자는 속도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순식간이다. 최근 몇달간 좋지않은 소식으로 경찰에 불려가고 개인의 내밀한 면들이 드러나고 재정적으로도 압박을 받던 그에게 더이상 이 세상은 살아갈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 이미지로 사는 연예인에게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삶은 꿈..
2023년에도 많은 드라마들이 지상파와 OTT를 통하여 방송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풍성한 화제작들이 많이 방송된 것 같은데 연말을 맞아 어떤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었고 시청률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는지 결산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시청률 순위는 2023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시청률은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했다. 2022년 한국 종영 드라마 시청률 순위 (1위~5위) 2023년 드라마 상위권 1~5위를 보면 SBS가 2개, JTBC 2개, TVN 1개로 지상파 SBS가 선방한 것이 눈에 띈다. 1위는 SBS에서 방영했던 모범택시2로 21%를 기록하며 2023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범죄가 넘쳐나는 세상을 향한 다크히어로 이제훈과 무지개 운수 식구들의 활약으로 통쾌함을 보여준 드라마..
2023년도는 코로나 상황에서 벗어난 해로 기록될 것 같은데 아는 개봉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으로 돌아오는 관객들이 이전보다는 많이 증가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2022년 한해 누적 관객수는 1억1280만명이었는데 2023년은 현재까지 116,463,069으로 이미 지난해를 뛰어넘은 수치이지만 코로나 이전 2억명은 넘었던 기록에는 한참 못미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3년에는 한국영화 635편, 외국 영화 852편 등 1,487편이 개봉되었다. 한국 영화는 5325억원, 외국영화는 6433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린 것으로 기록되었다. 2023년 올 한해 개봉 영화중 1천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한국 영화인 ‘범죄도시 3’가 유일한 가운데 현재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
2024학년도 수능 결과 발표 이후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대체적인 분석은 주요 상위권대학의 합격선이 상향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사유로 표준 점수 자체가 올라간 영향이 클 것이다. 국어 과목이 가장 어려웠던 만큼 국어 점수를 어떻게 받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최상위권, 상위권을 노리는 과목별 1등급 비율을 보면 국어는 4.07%, 18,015명, 수학은 4.20%, 17,910명, 영어는 4,71%, 20,84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수험생 대부분은 상위권 대학 지원을 고려할 것으로 보여 상당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원 모집단위별로 반영 항목이 대학별로 차이가 있는 만큼 꼼꼼히 체크하고 지원을 하는 것이 요구된다. 정시배치표 의치한약수 점수대 의치한약수..
2023년이 저물어가는 12월을 맞아 대학교수들이 선정한 얼해의 사자성어 결과가 공대되었다. 그해의 사회적, 정치적 이슈와 관련이 크기 때문에 그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 선정은 항상 관심을 끌게한다. 2023년을 대표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자성어로는 ‘견리망의(見利忘義)’가 꼽혔으며 다음으로 적반하장, 남우충수, 도탄지고 같은 잘 알려져 있는 사자성어와 다소 생소한 용어들이 각각 선정됐다. 2023년의 사자성어가 선정된 배경과 뜻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견리망의, 적반하장 올해 1위로 선정된 견리망의는 교수신문이 전국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96표(30.1%)를 얻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견리사의(見利思義)라는 사자성어를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이는 그 뜻이 정..
역대급으로 어려웠었던 2022학년도 수능 시험과 마찬가지로 이번 2024학년도 수능 시험도 어려운 시험으로 꼽히게 된 것 같다. 킬러 문항을 배제한다고 할때만 해도 수능이 쉬워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교육평가원은 그런 논란을 피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를 나타내는 점수인 이번 수능 표준 점수 최고점에서 국어와 수학은 각각 150점, 148점으로 지난 2022 수능 149점, 147점과 거의 같은 점수로 불수능에 반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수능보다는 확실히 어려워진 것이 맞으며 전 영역 만점자도 단 1명에 불과하여 지난해 만점자 3명보다 떨어졌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최고점이 무려 16점이나 오른 것이며 수학은 3점이 올랐고 영어 1등급 비율도 지난해보다 비율이 감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