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 출처 : http://usuarios.lycos.es/audionautas/Paranoias/santuarios.htm 프랑스 출신의 전위적인 이 연주가가 연주한 수많은 앨범중에 Oxygen을 소개한다. 총 6개 Part로 구성되어 있는 이연주곡은 문명의 발달이 가져오는 자연의 파괴를 나타내고 또 경고하는 메세지로 들려진다.
나는 이노래를 한편의 서사시라 감히 말하고 싶다. 천천히 내딛는 발길, 그 발길마다 느껴지는 울림들.. 가사 내용은 솔직히 이해가 쉽게 되지는 않는다. 다만 어떤 갈림길에 서 있는 자아를 노래한다는 느낌이 든다.. 어느 날엔가는 정확한 의미가 와 닿는 날이 오리라 생각한다.
단풍과 사색의 계절 가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Kansas의 노래다. 내가 기타를 연주할 줄 알았다면 진작에 퉁겨봤을 텐데 아쉽다. 이노래를 듣고나면 왠지 허무함도 함께 밀려오는 듯.. 먼지가 되어...
간만에 미국소 얘기가 아침에 보였다. 그런데 조금은 어이 없다. 어이없는 일이 어디 한두가지겠냐만은, 자기들도 먹지 않는 미국산 소고기를 전경들에게만 먹여 왔다는 것은 저들의 본심이 어디에 가 있는 것인지 또 드러나게 해준다. 2008년 한참 미국소 문제로 전국이 시끄러울때, 정부 당국왈.. "앞으로 1년동안 정부부처가 미국산 소고기를 먹어서 그 안전성을 입증하겠다"였다는데.. 1년간 정부청사에서 구입한 미국산는 단 한건도 없단다. 대신에 경비를 서는 전경부대에 부식으로 지급된 소고기는 미국산 소고기였다는데.. 전경들이 마루타도 아니고.. 왜일까? 유능한 고위직 공무원들께서 정책에 반기를 대놓고 할 이유도 없을테고.. 하도 국민들이 난리를 치니 장담하던 안전성에 회의가 생긴 것일까. 아니면 애당초 문제가..
울산에 내려온지 어언 1년이 다되어간다. 덕분에 생경했던 동해 바다, 천년고도 경주, 항도 부산이 가깝게 다가왔다.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놓고 시간내서 다 찾아보기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찾아가는 동해 바다는 나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씻겨 내려간다. 수평선 너머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그 위를 유유히 흘러가는 배들.. 서해바다와는 다른 느낌을주는 깊은 파도와 물결들.. 간절곳에서 본 바다 배에서 바라다 본 장생포 일부러 배까지 타고 나가서 고래 한번 볼거라고 야심차게 나섰건만 고래는 한마리도 볼 수 없었다 바다 가운데로 나가니 파도도 쎄고 덕분에 멀미가 아주 제대로 밀려왔다. 그래도 언제가는 바다위를 떠다니는 고래떼를 볼 날이 오겠지.. 정자항..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 해수욕장이라고 하는데 그렇기..
자기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고 매번 그러하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기 싫은 것은 피하려 하는 것은 특성이자 속성이다. 먼 옛날 신문이나 방송이 없을 때도 통용되었던 이말은 현재 시대에서는 발달된 매스미디어의 덕분으로 더욱 피해갈 수 없게 되었으나 굳이 힘과 권력을 동원하여 눈과 귀를 가리려는 자들이 있다. 나는 언론학자도 아니고 더욱이 채널이 부족하여 갈증을 느끼는 시청자도 아니다. 바쁜 오늘날 누가 한가하게 집에서 TV앞에 죽치고 앉아 여유있게 있을 사람이 있는지.. 국민들의 알권리 다양한 채널을 볼 권리.. 다르게 말하면 자기들이 보여 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겠다는 것이지 그렇지 아니한가? 김제동이 나..
그렇다. 아무도 나를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SO WHAT? 그래서 달라진 게 있었는가 말이다. 그래도 믿자... Nothing really mattters to me... 프레디가 절규하듯이 나도 세상 모든 이들에게 내가 한 일이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고 나는 떳떳했노라고 모두를 위한 것이었노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다시 저 푸른 하늘로 비상하고 싶다. 그래 어쨌든 바람은 불어 오고 세월은 그 바람에 실려 흘려 간다. 언젠가 그 바람의 끝에 우뚝 설 날이 오겠지... Jei...
그를 기리며.. 바로 어제 일인 것 같지만 아직도 마음은 그 자리에..
헌병(군대 안의 경찰활동을 주임무로 하는 전투지원 병과(兵科)또는 헌병 병과에 소속된 장병.) 헌병이 하는 일은 쉽게 말해 군대내 경찰같은 존재로 일반 병들에게는 가히 공포의 대상이다. 특별히 잘못한게 없어도 용무중에 헌병만 보면 괜히 움찔했던 것은 나만의 기억은 아닐 것이다. 나는 사실 개인적인 경험으로 그들에 대한 이미지가 아주 좋지 않다. 신병 대기소 시절 당했던 헌병 병장넘의 이상한 행동, 휴가 나갈때마다 버스에 올라와 꼭 범죄자 보듯이 째려 보고 내려가던 헌병들 생각하면 지금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그들 내부로는 군기가 쎄니 어쩌니 할 지 모르겠으나 괜히 봉변을 당하는 병들이 한둘은 아니었을 것이다. 오늘 신문을 보니 '육군 사이버 순찰대'라는 듣도 보도 못한 조직이 민간인들한테 쪽지를 보내..
보름달 (Full Moon) by minwoo 어린 시절 내게 있어 추억은 정겨움과 즐거움이었다. 우리 식구외 일가 친척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앉아 놀 수 있었고 무엇보다 잡짤한 용돈도 생겼으니.. 그러나 세월이 흘러 커가면서 명절이 반드시 즐거운 자리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무엇보다 그 때만 볼 수 있던 친척중에 꼭 한분은 차례상을 차릴 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그것도 올 때마다 틀린 음식 위치는 또 무엇인지.. 그리 되면서 느끼는 것은 불편함이었다. 왠지 그 자리를 피하고 싶은.. 즐거워야 할 자리가 그런 사소한 문제로 괜스레 써늘해지곤 했었던 기억이 지금도 선하다. 격식도 중요하지만 정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은 것의 차이가 있겠지만 말이다...
1. 두번의 실수는 없다. 2. 내 입장은 항상 명확하게 정리하자. 3. 낮은 위치에서 늘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보자. 4. 타인의 삶을 존중하고 관여하려고 하지 말자. 5. 내가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한 것만 살아 있는 정보가 된다. 6. 악성 댓글은 사절.. 7. 나의 History를 만들어 가자. 8. 내 삶의 격조를 높이자. 품위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