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대 천만관객 영화 순위 박스오피스 1위~10위 알아보기

반응형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의 질주가 놀랍게 이어지면서 관객동원 천2백만을 돌파하며 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경쟁작이었던 후발 주자인 노량은 관객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봄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어느 정도까지 관객을 동원할지 기대가 된다. 영화 상영관, 극장 통합전산망이 구축된 이후 입장권을 기준으로 한 영화별 관객 동원 숫자가 확인이 되고 있어 어떤 영화가 인기를 얻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접속하면 역대, 기간별, 국적별, 영화 분류별로 관객동원 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역대 기준으로 보면 모든 감독들이 꿈꾸는 흥행의 지표인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한국 영화는 20편이 된다. 이번에 서울의 봄이 천만관객을 돌파하면서 추가된 것으로 역대 순위로는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더 많은 관중을 동원한다면 순위가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면 역대 천만관객 동원에 성공한 한국 영화는 어떤 영화들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겠다. 10위부터 1위까지 작품부터 살펴 보겠다.

박스오피스

역대 천만관객 동원 한국 영화 10위~6위


천만 관객 반열에 오른 한국 영화로 10위권은 일단 천2백만 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 천2백만이라고 다 10위안에 들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정말 대단한 관객 동원 기록이 아닐 수 없다.

10위는 2023년 11월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으로 현재까지 상영중에 있으며 누적 관객수는 12,334,069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10일만에 3백만을 돌파했으며 한달이 조금 지난 12월 24일 천만을 돌파하였고 여기에서 2백30만명을 더 추가하며 순항하고 있다. 79년 12.12군사반란을 다룬 영화로 김성수 감독, 주연은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이다. 2023년 최고의 화제작이자 성공작이라 할 수 있겠다. 네이버 평점은 실관람객 기준 9.55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9위는 12,693,415명을 동원한 2022년 5월 개봉작 ‘범죄도시2’로 배우 마동석의 진가가 여전히 발휘되고 있음을 보여준 흥행 보증수표 작품으로 꼽힌다. 네이버 평점은 8.99이며 이상용 감독, 배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등이 주연을 맡았다. 악인을 응징하는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재미가 있다. 8위는 2015년 7월에 개봉하여 12,707,237명을 동원한 ‘암살’이다.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친일파 암살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로 네이버 평점도 9.10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독립군을 소재로 하여 친일파를 처단하는 내용이 주로 지금 개봉해도 상당한 인기를 끌 수 있는 영화로 보인다. 감독은 최동훈, 주연으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이 출연했다.

10위 서울의봄
9위 범죄도시2
8위 암살

7위는 2013년 1월 개봉작 ‘7번방의 선물’로 12,811,206명을 동원했다. 이환경 감독 작품으로 주연 류승용의 연기가 돋보였다. 박신혜, 갈소원, 정진영, 오달수가 함께 출연했다. 1972년 춘천 강간살인 조작 사건을 모티브 한 것으로 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주된 내용으로 동화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따뜻한 영화이다. 네이버 평점은 8.83, IMDB 8.1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3년 최대 히트작이다. 신파를 내세우고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대체로 볼만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 배우의 역할이 매우 컸던 작품으로 보인다. 6위 작품은 12,984,701명을 동원했던 2012년작 ‘도둑들’이다. 네이버 평점은 7.66으로 보통보다 조금 좋은 반응이었는데 당시 기준으로 1위였던 2009년작 해운대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최고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제작사인 쇼박스는 천삼백만을 동원했다고 주장하지만 공식 집계는 천2백98만명으로 차이가 있다.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는데 아무튼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지며 확실한 오락을 주는 영화로 성공했다. 3년뒤 암살로 또다시 천만관객 동원에 성공하는 최동훈 감독 작품이며 주연은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등이 맡았다.

7위 7번방의 선물
6위 도둑들

역대 천만관객 동원 한국 영화 5위~1위


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영화들의 특징은 관객들의 입소문이 상당히 중요하며 멀티플렉스의 영향도 큰데 무엇보다 일단 재미있게 만들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던 작품들이 많다. 한국 최초의 천만관객 돌파 영화는 2003년 개봉한 ‘실미도’로 11,081,000명을 동원했다.

역대 순위 5위 작품은 2015년 8월 개봉작 ‘베테랑’으로 네이버 평점 9.24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류승완 감독 작품으로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가 출연했다. 최종 동원 관객은 13,414,484명이다. 악인에 맞서는 경찰이 등장하는 액션 범죄 코미디물로 범죄도시와도 유사한 면이 있다. 사회를 반영한 스토리가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던 영화로 관객, 평론가 모두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토리는 단순한 편이지만 주연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연출에 힘입어 재미있는 오락영화로 평가된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암살’과 더불어 쌍끌이 히트를 이끌었던 영화이다. 특히 2024년에 시리즈인 베테랑2가 개봉이라 관심을 끌게 한다. 4위 영화는 14,265,682 명을 동원한 ‘국제시장’으로 2014년 12월에 개봉했다. 윤제균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이 출연했다. 배우 황정민은 다음해 천만동원 영화인 베테랑에도 출연하는데 확실한 보증수표로 꼽히는 배우이다. 그는 최근작인 ‘서울의 봄’에서도 전두광 역을 맡아 명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부산광역시에 있는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격변의 시기를 연대기적으로 그린 영화로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네이버 평점은 9.16이다. 흥남철수작전,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의 이야기,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찾기 등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사건들이 스크린에 담겨 있다. 3위 작품은 14,414,658명을 동원했던 ‘신과함께-죄와 벌’로 2017년 12월 개봉작이다. 웹툰 작가인 주호민 작가의 작품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부로 선보였으며 저승 편을 기반으로 각색된 것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베급, 감독은 김용화, 주연으로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가 출연했으며 동양 문화권의 사후세계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영화로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매출액 5위에 오를 만큼 수익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 평점은 8.73이다. 신과함께 시리즈는 다음작품 인과연으로 이어지며 또다시 천만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해외에서의 한국 작품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영화로 평가된다.

5위 베테랑
4위 국제시장
3위 신과함께 죄와벌

2위는 16,266,480명을 동원한 2019년작 ‘극한직업’이다.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 형사들이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 코미디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영화이다. 이병헌 감독, 류승룡(고반장), 이하늬(장형사), 진선규(마형사), 이동휘(영호), 공명(재훈)이 주연을 맡아 재미있고 찰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경찰이 등장한 영화로는 역대 최고 히트작으로 영화속 명대사들이 흥행에 큰 요인이기도 할 만큼 오락성이 강하다. 범인을 잡을 것인가, 닭을 잡을 것인가!라는 소개도 상당히 흥미로웠다. 네이버 평점은 9.20, IMDB는 7.0을 받았다. 코미디물이지만 액션 장면도 많이 등장하여 볼거리가 많은 편이다. 대한민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매출액을 올린 대한민국 영화로 기록될만큼 성공한 작품이다. 1위는 2014년에 개봉하여 최종 17,616,141명을 동원하여 역대 한국 영화뿐 아니라 외국 영화를 합쳐도 단독 1위를 기록한 영화 '명량'으로 성웅 이순신이 등장하는 사극 시리즈로 이어진다. 현재 상영중인 ‘노량’까지 같은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무려 10년에 걸쳐 세편이 소개되었다. 감독은 김한민, 주연은,최민식, 류승룡,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다.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의 명량 해전을 다룬 작품으로 개봉한지 9년이 지난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독보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로 수준높은 해전의 완성도, 주연 배우 최민식 특유의 무게감 있는 포스와 목소리, 다른 배우들의 중량감 있는 연기가 성공 요소이기는 한데 평론가들의 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극의 완성도가 반약하다는 평이 주였는데 관객들이 호응과 비교하면 상당한 괴리가 있던 작품으로 꼽힌다. 이순신 장군과 명량해전에 대한 국민 정서의 힘이 상당히 크게 작용한 것으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평점은 8.88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극장을 많이 가지 않는 추세와 흐름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상당기간 어쩌면 이 영화가 기록한 최고 흥행기록을 깨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위 극한직업
1위 명량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은 앞서 짚었듯이 공감대 형성이나 확실하게 재미있던지 해야 할 것이다. 더 많은 한국 영화들이 흥행하여 영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