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천만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의 20%수준을 넘어섰다. 설마 했던 일이 현실화된 것인데 아직도 정점을 지난 것이 아니라고 하니 어디까지 이 상황이 갈지 암울한 생각이 든다. 이런 와중에도 정부의 각종 코로나 관련 규제는 서서히 완화되고 있다. 여러 대책 중에서도 해외 입국자 들에 대한 자가 격리 면제와 일부 입국자들에 대한 PCR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기준이 각각 개정, 발표되었다. 특히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면제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조치로 그동안 억눌려 있던 해외 여행 수요와 위축되어 있던 해외 출장도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더 주목되는 것은 해외 체류중 코로나 감염 후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뀌지 않아 입국이 어려웠던 이들도 이제는 일정 조건..
어쩌면 마지막 변이가 될 수도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기세가 놀라울 정도의 속도로 대한민국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우세종으로 올라서 있었던지라 한국에서도 시간문제였던 것인데 그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오미크론은 기존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를 능가하는 전파 속도말고는 증상, 후유증에서는 그 강도가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감보다는 치명률이 높지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해서 경계심을 풀 단계는 아닌 것 같다. 해외 유입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오미크론 확산은 이미 지역내에 널리 퍼져 있기 때문에 해외 입국자를 차단하고 격리를 계속 이어가는 것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한 것으..
신종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올라설 시기가 멀지 않은 것 같다. 이미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오미크론이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되면서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하면 집단 면역을 달성하고 그에 따라 일상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현재로서는 물거품이 된 상황이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고 백신 접종자들에 한하여 한때 실시되었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는 지난 12월 초부터 철회되고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10일 자가격리 하도록 변경되었으며 1월 6일까지 다시 연장된 상태였는데 방역 당국은 심상치 않은 오미크론 확산, 해외로부터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현행 “자가격리 10일 지침”을 계속 이어가기로 발표했다. 이번 겨울 해외 여행을 계획했거나 꿈꿨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