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쓰레기로 죽은 고래를 보며
- 오늘을 말하다(TODAY STORY)
- 2018. 6. 4. 19:49
고래 한 마리의 뱃속에서 비닐 봉지 80장, 무려 80kg의 플라스틱이 발견됐고 결국 죽었다는 뉴스가 화제를 모았다. 태국 쪽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이 돌고래는 구조가 되었으나 이 물건들을 토해내면서 고통스러워 하다가 결국 죽었다고 한다. 소식에 따르면 이 돌고래는 비닐 봉지를 먹이로 생각하고 삼켰을 거라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삼켰으면 그랬을지 마음이 아픈 뉴스였다.
이미 지구상의 바다에는 많은 양의 재 활용되지 못한 쓰레기들이 흘러가고 있는데 매년 100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추세로 진행이 된다면 2025년경에는 1억 5천만t의 쓰레기가 바닷속에 존재할 거라고 하니 충격적인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이 뉴스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결국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쓰레기는 해양생물들이 섭취를 하게 되고 바다에서 잡힌 물고기들은 인간이 소비를 하게 되니 인간의 몸 속으로 다시 들어 오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거대 쓰레기로 이루어진 섬이 있다는 뉴스도 본 기억이 있는데 심각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기술의 발전으로 끊임없이 편리를 추구하고 일회용 물건을 만들어 내는 현 상황이라면 언젠가는 자연을 더럽힌 인간들의 아무 생각 없는 쓰레기 투척이 부메랑이 되어 인간의 생존마저 위협할 수 있는 문제로 발전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전세계의 바다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으며 이는 우리 나라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환경 오염과 파괴는 계속될 것이다. 가장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생활 속에서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냥 버려지는 플라스틱 제품이 너무나 많은데 생산 단계에서부터 제대로 재활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사람들도 제대로 분리, 배출하여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조금 어렵겠지만 아예 신규 생산을 줄이고 기존 플라스틱 제품만이라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다.
어떤 식으로든 1회성 물품은 플라스틱 제품을 금지해야 할 것이며 강력한 캠페인을 펼쳐 서라도 재활용 율을 높여 지구 환경을 살리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바다가 완전히 오염되면 사람도 역시 살아갈 수가 없다.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때문에 지구가 재앙으로 공멸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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