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절기 소서, 대서, 2023 초복, 중복, 말복 날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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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는 태양의 이동을 기준으로 변화하는 날씨와 계절을 24개로 구분하여 표시한 것으로 중국 화북지방의 기후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양력 중심의 기준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국도 조선시대부터 도입되어 현재까지 일상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 전통이기도 하다.

24절기

1개월마다 2개의 절기가 들어가 있으며 계절의 변화를 절기를 통하여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물론 입춘이나 입춘과 같이 해당 절기를 기점으로 바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중국지역의 기후에서 비롯된 것과 태양 움직임의 변화 등에 따라 변화 무쌍한 날씨를 감안하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7월은 본격적인 한여름에 중간에 있는 달로 여름의 대표적인 두개의 절기가 들어가 있고 절기는 아니지만 삼복(초복,중복,말복)과 같은 여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날들이 있다. 2023년 7월의 절기 소서와 대서, 그리고 삼복더위를 나타내는 초복, 중복, 말복의 날짜는 언제인지 알아 보겠다.

뜨거운 여름

7월 24절기 소서, 대서


여름 계절에 해당하는 절기는 6개가 있으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가 해당된다. 7월에 오는 여름 절기는 소서와 대서가 있다. 2023년 7월 7일은 소서(小暑), 7월 23일은 대서(大暑)에 해당되는 날이다. 소서는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날을 알리며, 대서는 1년중 가장 더운 날로 설명된다. 물론 실제 더위가 시작되는 날과 가장 더운 날의 차이는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한자의 뜻으로 풀이해 보면 크고 작다는 소,대, 더울 서로 작은 더위, 큰 더위로 보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소서는 여름 장마철과 겹치는 시기로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과일과 채소들이 잘 자라는 시기이다. 밀과 보리가 많이 수확되며 맛도 좋아 밀을 재료로 한 음식들을 이때 즐겨 먹는다. 제철과일은 자두, 토마토, 수박, 참외 등 대표적인 여름 과일들이 있어 무더위를 이겨내기에 좋다. 대서는 큰 더위라는 말에 어울리듯 상당히 더운 날이다. 물론 더 더운 날도 많지만 이날은 더 덥게 느껴지기도 한다. 어떤 때는 소서가 대서보다 더 더운 날도 있다. 장마가 오는 시기와 연관이 크다고 볼 수 있겠다. 대체로 이맘때쯤에는 장마도 끝나고 비도 내리지 않아 더욱 그럴 것이다. 소서때와 마찬가지로 여름 과일의 맛이 좋아 많이 찾게되는 그런 시기이다. 

소서
대서

2023 초복, 중복, 말복 날짜


삼복(초복, 중복, 말복)은 24절기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실제 이날은 잡절에 속하는 날로 24절기에 해당되는 날이 아니다. 소서와 대서와 같이 24절기에 해당하는 날이 들어있어 24절기에 의해 정해지게 된다. 삼복은 10일 단위로 날이 이어져 시작날부터 한달간 이어진다. 2023년의 초복은 7월 11일, 중복은 7월 21일, 말복은 8월 10일이다. 7월초부터 8월초까지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복날에서 복은 해당하는 한자가 "伏"이며 이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을 나타낸다. 가을의 기운이 다가오다가 강렬한 여름의 기운에 일어서지 못하고 복종한다는 뜻이 있다. 더위에 지쳐 엎드린 사람의 모습을 나타냈다거나 혹은 몸보신을 위하여 사람이 개를 먹는 날이었다는 풀이도 있는데 어느 쪽이나 다 맞는 말일 것 같다. 복날에 대표적으로 먹는 음식은 삼계탕이며 닭과 인삼, 대추, 찹쌀 등을 함께 넣어 푹 끓여 먹으면 보양에 좋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기운을 준다. 동지석달에 즐겨 먹는 팥죽도 더위를 이겨내기에 좋은 음식으로 즐겨 먹는다. 따뜻한 음식들은 몸의 소화를 돕고 원기를 회복해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기에 제격이다.

여름 복날 대표 보양식 삼계탕
복날에도 먹는 팥죽

24절기 여름 절기인 소서와 대서 그리고 복날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올 여름도 무척 더운 날씨가 될 것 같은데 여름 보양식과 제철 과일을 먹으면 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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