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벌써 세월호의 비극이 벌어 진지도 4년째를 맞았다. 당시 나는 해외에 나가 있었는데 아침에 한국에서 속보로 전해지는 뉴스는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아니 저 많은 아이들이 배 안에 갇혀 있는데 구조가 안되고 있는지 말이다.. 티브이로 생중계되고 있는 그 장면은 아이들이 속수무책으로 갇혀 있는 모습만 보일 뿐 구조되는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어떻게 정상적인 나라에서 깜깜한 밤중에 일어난 사고도 아니고 아침에 일어난 수중 사고에 대한 대처가 저리도 안되나 싶어 너무나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 배는 시간이 지나 점점 뒤집혀 갔고 간신히 배를 빠져 나온 몇 명의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많은 학생들이 끝내 구조되지 못하는 참사로 끝나고 만다. 사고가 나고 나서 가장 먼저 배를 버리고 도망쳐 나간 선장과 승무원들에 ..
삼성그룹을 흔히 초일류 글로벌 기업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기업들을 월등히 압도하고 있으니 그럴 말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하겠다. 2015년 기준으로 시가총액에서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47%라니 가히 대기업을 넘어선 국제적인 기업이라 하겠다. 그중 에서도 삼성전자는 삼성을 대표하는 기업이라 하겠다. 삼성전자 제품이 없는 집이 있을까 싶을 정도이며 이는 단지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널리 이용되기 때문일 것이다. 삼성 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삼성이 국가 정치, 경제, 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삼성이 과연 이러한 위상에 걸맞게 처신을 하고 있을까.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박근혜, 최순실 국정 농단과 맞물려 삼성이 ..
지난 2월에 짧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일본은 내가 처음 해외 여행을 했던 곳이기도 한데 20여년이 지나서야 다시 가게 되었다. 내가 갔던 곳은 오사카로 특별히 그곳을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사람들도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고 일단 가깝고 또 나름 볼거리도 많은 도시이기도 해서 방문을 했다. 사실 가서 돌아 다녔을 때는 약간의 언어상의 불편은 느꼈지만 교통 수단은 아주 잘 되어 있어 여행하기에 불편은 없었다. 음식도 입맛에 맞는 편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쇼핑할 거리가 참 많았다. 관광 대국이라는 점이 새삼 느껴졌다. 왜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인지 수긍이 가는 면이 있었다. 대체로 일본 사람들은 친절하다,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피한다, 질서 있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그러한지..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젖는 뱃사공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 노래만은 너무 잘 아는건 내 아버지 레파토리 그 중에 18번 이기 때문에..18번 이기 때문에 고향 생각 나실 때면 소주가 필요하다 하시곤 눈물로 지새우시던 내 아버지 이렇게 얘기했죠 죽기 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눈보라 휘 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노래만은 너무 잘 아는 건 내 어머니 레파토리 그 중에 18번 이기때문에..18번이기 때문에 남은 인생 남았으면 얼마나 남았겠니 하시고 눈물로 지새우시던 내어머니 이렇게 얘기했죠 죽기 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6.25 한국 전쟁은 우리 민족에게 너무나 큰 상처와 아픔, 증오를 남긴 채 전쟁은 휴전인 상태로 6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일제의 강..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 부자증세, 국민 76.6% 찬성 사회동향연구소(11.21) '미디어법 개정' 찬성 66.5% 코리아리서치센터 (11.14) 세종시 관련 '원안+알파'의견 찬성 56.4%, 반대 34.4% 코리아리서치센터 (11.14) 국민 10명 중 7명 “4대강 사업 76.3% 부정 의견 한국사회여론연구소 (11.16) 최근 조사되고 있는 여론은 보는 바와 같은데 바위에 계란부딪치는 격인가. 도무지 여론에는 관심도 없고 자기들이 하는 일에 어떤 신념이라도 있는 것인지, 그저 밀어 붙이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국민들의 뜻인 여론조차도 이렇게 귀담아 듣지 않으니 어떤 말을 듣겠나 싶다. 제대로 된 정치인이라면 일단 어느 한쪽이 의견이 많다면 왜 그런지 원인을 살펴 보고 그에 맞게 정책을 수정하고 ..
한 방송에서 여대생이 나와 " 키작은 남자는 loser, 180cm"운운한 것으로 시끌벅쩍하다는데.. 그 기준에 따르면 일단 나는 180에 한참 못미치니 Loser에서도 한참 아래 단계의 Loser로 판단되는 바.. Loser의 사전적 의미는 무엇일까? 굳이 따지자면 패자라는 뜻인데.. 그렇다면 키작은 모든 남성들이 인생의 패배자라는 뚯인가.. 사람 사회가 공장에서 마구 찍어 내는 공산품이 모여 있는 곳도 아니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차별도 없는 세상이어야 할 텐데 그런 소박한 명제는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자기 멋대로 제단하여 사람에게 등급을 매기고 깔아 뭉개는 이런 발언이 어떻게 공중파를 통하여 버젓이 나올 수 있는지 참으로 무섭기까지 하다. 이러한 몰상식한 개인의 생각들이 그대로 나오는 것을 방..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신문법과 방송법 등 미디어관계법이 유효하다는 취지의 헌법재판소 결정과 관련해 5일 일부 헌법재판관에 대해 ‘막말’을 쏟아냈다. 천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열린 민주당 대구시당과 대구경북미디어공공성연대 간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헌법재판관들이) 권력의 눈치를 보고 일신의 영달을 위해 그 같은 말도 안 되는 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략-- 역시 D일보다운 제목뽑기다. 신문제목으로 '막말'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적는 것도 그렇고, 뭐가 그리 못마땅한건가? 뒤가 구려도 한참 구린게 아닌가 말이다.. 물론 지금의 판사들과 일제시대 일제에 충성을 다한 제국주의 판사들을 동일 선상에 놓는 것이 옮은 것이겠는지 생각을 해..
지xx라는 극우 인사에게 풍자를 했던 한 블로거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데.. 이제부터 정신세계에 자리잡은 모든 생각들은 그냥 머리속에 남겨두시고 밖으로 내보내지 마시길.. 어디까지가 규제 대상이고 어디까지 허용이 되는 것인가? 극우(나는 그들에게 보수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다..)가 내뱉어 내는 말들은 괜찮고 아니면 아니 된다는 것인지.. 어이가 없어 말도 안나옴..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총장을 지내셨다는 총리께서 731부대를 항일독립군아니냐고 하셨다는데.. 경제 공부만 하시느라 역사 공부는 많이 소홀히 하셨나 보다. 의도적으로 그럴리야 없을 테고.. 731부대가 어떤 부대인가? 극악무도했던 일제의 만행중에서도 최악의 광기를 보여준 장면인데.. 일국의 총리가 이렇게 역사인식이 안되어 있으니 뭘 바랄 것인가.. 친일인명사전 발표를 하고자 잡혔던 장소도 대관이 취소되었다니 더욱 가관이다.. Skybl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