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엑스포 발표일, 발표시간 언제,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은 어느 나라?, 엑스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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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놓고 대한민국이 다른 후보국들과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제 머지않아 개최국이 결정될 예정이다. 2030년 세계박람회, 엑스포는 등록박람회로 가장 규모가 큰 박람회로 한국은 아직 개최를 한 바 없어 이번 엑스포 개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보이는데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제 다음주면 개최지가 확정되는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좋은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 현재 돌아가는 판세로는 전혀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이는데 상황이 우리한테 유리할 것도 없어 속단은 금물일 것 같다. 

2023 부산 엑스포 가능할것인가

엑스포란 무엇인가?


공식적으로 국제등록전시회(International Registered Exhibitions)로 알려진 세계 엑스포(World Expo)는 오늘날의 보편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들의 글로벌 행사이다. 5년마다 개최되고 최대 6개월 동안 지속되는 세계 엑스포는 수천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국가가 특별한 전시관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며, 향후 수년간 개최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다.

170년 동안 세계 엑스포는 인류 역사의 흐름을 형성해 왔으며 내일의 가능성과 역사를 만드는 혁신이 지구에 공개될 수 있는 기회를 보여주었다. 1851년 런던에서 처음 개최되어 전 세계 국가로 빠르게 확산된 엑스포(세계 박람회)는 발명품과 아이디어를 탐구하기 위해 멀리 떨어진 국가를 한자리에 모았다. 결과적으로 이곳은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일부가 탄생한 곳이다. 컴퓨터, 텔레비전, 심지어 토마토 케첩까지 수년에 걸쳐 세계 박람회를 거쳐간 수십만 개의 삶을 변화시키는 창조물이 여기에서 나왔다. 세계 박람회의 대표적인 유산으로는 1889년 프랑스 V파리 엑스포를 위해 건설된 파리의 상징적인 기념물인 에펠탑이 있다. 전 세계 놀이공원의 필수품인 대관람차는 1893년 시카고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열린 세계 엑스포인 엑스포 2020 두바이는 '마음을 연결하고 미래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방문객 수는 2,400만 명을 넘었다. 다음 세계박람회인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는 '우리 삶을 위한 미래 사회 설계'라는 주제로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개최된다.

1889 파리 엑스포 당시 세워진 에펠탑
세계 최초의 박람회 영국, 1851
2020 두바이 엑스포

2030 부산엑스포 발표일 언제


2030년에 개최될 세계(등록)박람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기구총회(BIE)에서 182개국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개최지 발표일은 2023년 11월 28일 화요일이다. 현지시간으로는 오후 12시경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8시가 넘은 시간이다. 한국의 후보지는 제2의 도시인 부산이다. 

투표 과정은 후보국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1차 투표를 하게 되는데 한국시간으로 대략 오후 9시~10시경에 할 것으로 예상되며 득표수가 2/3이상되는 국가가 없을 경우 2차 투표를 바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투표 발표 시간은 오후 11시경일 것으로 예상되며 2차 투표까지 갈 경우에는 29일 오전 12시나 오전 1시 전에는 확정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28일 밤에는 부산 엑스포가 열리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것이다. 이제 남은 날자는 단 7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에 발표되는 프레젠테이션은 5차로 발표자는 중량감이 있는 인사가 나서서 할 예정인데 한국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나설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회원국을 살펴보면 ▲유럽 49개국 ▲아프리카 49개국 ▲미주 32개국 ▲아시아 20개국 ▲중동 19개국 태평양 13개국 등 이다.

BIE 회원국 현황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은 어느 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참고로 대전, 여수에서 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는데 그때 열렸던 엑스포는 전문(인정)박람회로, 2030년 세계박람회(등록박람회)화는 차이가 있다. 후보지 부산에서 엑스포기 열린다면 이전의 엑스포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가 다른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겠다.

2030 엑스포 경쟁 3개국

부산이 2030 세계엑스포를 유치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창출 50만명으로 추산된다는 추정도 있다. 물론 국제행사 하나를 연다고 해서 나라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확실히 스포츠 이벤트보다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를 봐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얻은 경제유발효과의 약 2.1배,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약 4배에 가까운 규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초 기간도 등록박람회는 매 5년마다 6주~6개월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열리기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 등록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뽑히는 큰 국제 이벤트 행사로 꼽힌다. 부산으로서는 2025년 직전 개최도시가 일본의 오사카인 것이 다소 부담스럽다. 지난 여름의 잼버리 행사 파행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에 부산과 함께 경쟁하고 있는 국가와 도시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의 로마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가 상당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는 편인데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영향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아라비아 왕국은 '변화의 시대: 미래를 위한 함께'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2030년 10월 1일부터 2031년 3월 31일까지 리야드에서 세계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을 내세웠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의존도에서 벗어나 관광, 엔터테인먼트, 금융과 같은 부문으로 경제를 다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2034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됐다는 점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등 불안정한 중동 정세는 약점으로 꼽힌다.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는 전통 문화와 오랜 역사를 부각시키고 있지만, 이미 2015년 밀라노 엑스포를 개최한데다 회원국들의 지지도가 낮은 편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것이 BIE회원국의 49개국이 유럽으로 아프리카 대륙과 더불어 가장 많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유럽이 이탈리아를 지지할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이다. 아프리카와 중동은 사우디 아리비아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 같은데 중국이 한국을 지지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일단 1차 투표에서 2위내에 들어야 한다. 이후 2차 투표에서 유럽 대륙의 표를 끌어 오는 것이 중요하며 이곳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국 로마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11월 28일 부산 엑스포 개최 확정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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