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결과 발표 이후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대체적인 분석은 주요 상위권대학의 합격선이 상향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사유로 표준 점수 자체가 올라간 영향이 클 것이다. 국어 과목이 가장 어려웠던 만큼 국어 점수를 어떻게 받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최상위권, 상위권을 노리는 과목별 1등급 비율을 보면 국어는 4.07%, 18,015명, 수학은 4.20%, 17,910명, 영어는 4,71%, 20,84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수험생 대부분은 상위권 대학 지원을 고려할 것으로 보여 상당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원 모집단위별로 반영 항목이 대학별로 차이가 있는 만큼 꼼꼼히 체크하고 지원을 하는 것이 요구된다.
정시배치표 의치한약수 점수대
의치한약수(의예, 치의예, 한의예, 약학, 수의예) 계열은 모든 전공을 통틀어 최상단에 있는 학과로 거의 모든 최상위 수험생들이 가고자 하는 모집단위로 자리잡았다. 오죽하면 서울대 인문, 자연계열에 합격하고도 재수나 반수를 통하여 의대를 가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을까 싶다. 서울대 자연계열 상위권 학과도 모든 의대 힙격선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을 정도이다. 의대 모집인원 확대가 거의 확실해진 만큼 의대에 대한 지원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도 정시모집 의대가 있는 39개대학의 정원은 1145명이다. 2023년도 1137명보다 다소 감소한 숫자이다. 수시포함 전체 모집인원은 3017명이며 2025학년도부터 정원이 늘 경우 2800명 이상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의사협회의 반발로 확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600점 만점인 표준점수 기준으로 서울대 의대는 최소 428점 이상은 되어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에 따라서는 431점까지도 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417점 정도면 의대 지원가능점수였으나 어려워진 수능의 여파로 표준점수가 확 올라가며 합격선이 올라갔다. 연대 의대도 서울대와 거의 차이가 없으며 1점 정도 낮은 점수로 보면 된다. 성균관대, 고려대 의대는 423~428점대, 한양대, 경희대, 중앙대, 이화여대는 419~422점대로 입시기관들은 예상하고 있다. 서울대 치의예는 425점, 연세대 치의예는 418~420점, 경희대 415~417점, 약학과는 서울대 411~417,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동국대 407~413점대, 경희대 한의예 411~414점, 수의예는 서울대 416, 건국대 411점 선으로 전망된다.
정시배치표 인문계 주요대학 지원점수대
인문계열에서는 이화여대 의예(인문)가 411~412점으로 가장 입결이 높을 것로 분석된다. 순수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서울대 경영대학이 408~411점으로 예상된다. 연세대 경영, 고려대 경영대학은 397~403점대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경제학과는 408~409점, 언론정보, 국어교육 402~403점대로 400점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90~400점대라면 서울대 영어교육, 연세대 영어영문, 고려대 영어영문 397, 연세대 문헌정보,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394, 고려대 행정, 심리, 연세대 정치외교, 영어영문, 서강대 경영 393, 서울시립대 세무 391, 한양대 정책 390점으로 예상한다. 380점~390점대에서는 중앙대 경영, 한양대 경영학부 389,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중앙대 광고홍보, 한국외대 LT학부 388, 이화여대 인문계열, 서강대 인문학부, 경희대 경영 387,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한양대 관광학부, 이화여대 인공지능, 중앙대 경제, 서울시립대 자유전공 386, 중앙대 공공인재, 한국외대LD학부, 경희대 응용영어통번역 385, 경희대 관광엔터테인먼트,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384, 이화여대 초등교육 , 인문계열, 경희대 경영, 한국외국어대 국제통상, 서울시립대 도시행정, 동국대 경찰행정 382~383, 한국외대 ELLT, 건국대 융합인재, 홍익대 법학, 경영 381점으로 전망한다.
이밖에 한국외국어대 이태리어, 프랑스어교육, 서울시립대 국사,건국대 정치외교, 철학, 동국대 행정, 경영, 홍익대 미디어학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377~8점으로 예상한다.
정시배치표 자연계 주요대학 지원점수대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가 417~418점으로 예상되어 합격선이 가장 높을 것 같다. 서울대는 첨단융합학부 411, 화학부 410, 물리, 천문 402점산림과학부 403점으로 표준점수 400점이 넘어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연세대는 시스템반도체공학 404~411, 생명공학 401~404점, 화공생명공학부, IT융합공, 전기전자공학부 401점, 물리 397, 천문우주 393점, 고려대는 반도체공학 403~411, 사이버국방 397~404, 수학교육 399~405, 컴퓨터공학 399~401, 전기전자공학부 397~401, 간호대학 393점으로 지원점수가능대를 제시했다. 연고대는 대략 392점 이상이 하한선일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는 반도체시스템공학 398~406, 지능형소프트웨어 397, 반도체융합 395~397, 에너지 394, 공학계열 393~397점,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 401,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397~399, 기계공학 396, 인공지능, 물리 393, 화공생명공학 391,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 393~404, 산업공학 399, 반도체공학 391~397, 미래자동차공학 395, 산업공학 393점으로 역시 390점대 이상으로 서성한 3개대학 자연계 합격선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이화여대 자연계열 390, 서울시립대 인공지능 389, 건축 384, 중앙대 기계공학 391, AI학과 388~396, 도시시스템공학 385~390,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 385~391, 생체의공학 384, 서울시립대 인공지능 389, 건축 384, 조경 380, 전자전기컴퓨터공학 385, 건국대 스마트ICT융합공학 386, 전기전자공학 385, 동국대 통계 380, 홍익대 건축 389, 자율전공 385, 항공대 항공운항 385, 숙명여대 통계 380, 인하대 반도체시스템공학 384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대, 서울과기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는 363~375점, 인하대는 353~384점대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과 같이 2024 수능 정시배치표 지원 가능점수대에 대하여 알아봤다. 정시배치표 점수는 너무 과신하지는 말고 지난연도와 잘 비교하면서 따져보는 것이 현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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