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운송 필수 콜드체인 시스템 뜻, 콜드체인 대장주, 관련주 알아보기

2021년 2월 아직 코로나와 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드디어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어 접종될 예정이다. 최초로 접종될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될 것으로 보이며 뒤를 이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백신이 더 우수한가를 논하는 것은 현재 단계에서는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알려진 바로는 mRNA 방식으로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 유통해야 하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면역 생성률이 90% 이상 되는 것으로 다른 백신보다는 우수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까지 제조된 코로나 백신의 효과는 최소 60% 이상을 넘고 있어 독감 백신의 50% 수준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비교적 단시간 내에 만들어진 백신이라 효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불가피하지만 지금은 코로나를 잠재워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접종은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별 사고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경우 초저온에서 유지를 해야 하다 보니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한데 관련하여 콜드체인이라는 생소했던 용어도 이제는 비교적 익숙하게 느껴진다. 코로나 백신 운송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콜드체인이 필수 시설로 떠오르며 관련주와 주목을 끌고 있는 대장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으로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두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 콜드체인

콜드체인 시스템 뜻


mRNA 코로나 백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각각 영하 70도와 영하 20도의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 유통되어야 하는 조건을 맞추어야 한다. 유전자를 카피하여 만든 백신으로 비교적 빠른 시간내 다량으로 만들 수 있는 반면에 성질이 불안정하고 쉽게 파괴될 수 있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백신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보관되어야 하는 조건이 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 유통하고 2~8도 상온에서 5일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으며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최대 6개월까지 보관, 영상 2~8도에서 최장 30일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 유지해야 하는 것을 콜드체인(Cold Chain)이라고 부른다. 냉장 유통이라는 뜻으로 냉장 보관이 필요한 모든 종류의 의약품과 음식 종류가 해당이 되는데 두 백신과 같이 초저온 상태로 유지하는 좀더 까다로운 조건의 유통 방법이 필요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백신이 접종되기 위하여 보관도 매우 중요한 과정인데 제조사로부터 물건을 전달받아 안전하게 조건에 맞는 창고에 보관하고 접종을 위하여 이동되는 전 과정을 콜드체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초저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어느 정도 기술력이 필요한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에서 25~30개국 정도만 콜드체인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콜드체인인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나라에서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접종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겠다. 다행히 한국은 콜드체인이 가능한 나라이니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콜드체인 관련주


이렇게 코로나 백신 보관,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이 필수로 되면서 코로나 백신이 본격적으로 접종되기 시작하면 사용 빈도와 활용은 매우 커질 것으로 보여 관련 업체들에게는 큰 호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미 콜드체인 관련주들의 주가는 영향이 어느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콜드체인 관련주로 거론되는 업체로는 초저온 냉동고 기술 보유, 필수 소재인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 제조, 실험장비 연구 업체 등이 있다. 관련주로 분류되는 업체로는 대한과학, 태경케미컬, 일신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 서린바이오, 녹십자랩셀, GST, 에이디칩스 등이 있다. 

개별적으로 보면 탄산가스 사업이 주력인 액체탄산, 드라이아이스 제조 업체인 태경케미컬, 초저온냉동고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는 대한과학, 콜드체인 유통망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동아쏘시오홀딩스, 초저온냉동장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일신바이오 등이 대표적인 관련업체로 분류된다.

콜드체인 대장주


대한과학, 동아쏘시오홀딩스, 일신바이오, 태경케미컬 등이 대장주로 부를 만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과학(131220, 코스닥)은 혈액용 초저온 냉동고를 개발하여 코로나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식품의약안전처 인증을 신청하기도 했다. 연구용 실험기기를 꾸준히 제조 유통하는 회사로 독보적인 실험기기 연구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 개발된 초저온 냉동고로 수혜주로 꼽힌다.

태경 케미칼(006890, 코스피)은 냉동 보관 유통에 필수인 드라이아이스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업체로 이번 코로나 백신 유통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수요가 늘어날 경우 큰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는 요소이다. 일신바이오(068330,코스닥)는 이화학기기의 제조, 판매 업체로 최저 90도까지도 가능한 냉동 보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코스피)는 의약품을 유통하는 업체인 용마로지스, 일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안성물류창고 등 콜드체인 관련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역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콜드체인 관련주는 테마주로 분류되는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므로 고점 매입 후 하락에 따른 손실도 있을 수 있으므로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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