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이란, GME 공매도 사태 원인, 주가 알아보기

반응형

지난 금요일 코스피 지수는 92.84만큼 하락하면서 2,976.21로 마감하며 다시 3,000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 게임스탑 공매도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면서 글로벌 시장이 출렁이며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이다.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았던 3,000선이 다시 무너지면서 이대로 시장이 주저 앉을 것인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이번 사태의 원인이 공매도를 둘러싼 것인 것을 보면 3월로 예정되어 있는 공매도 연장 중단을 놓고 벌써 이야기가 분분한 것을 보면 먼 나라 얘기가 절대 아닌 문제이다.

게임스탑,GME 공매도 관련 이슈와 원인, 주가에 대하여 알아 보겠다.

미국 증시

공매도란?


공매도란 주식 시장에서 미리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도하고 실제 이 종목이 하락하면 다시 매수하여 그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는 거래 방법으로 한국에서는 개인은 할 수 없고 기관, 외국인 같은 큰 손들이 할 수 있는 거래이다. 이들이 대규모의 공매도를 하면 바로 시세가 하락하여 이익을 챙기고 개인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입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이 과정에서 공매도 투자자들이 일부러 해당 업체의 약점을 부각시켜 주가를 하락시킨다는 의혹은 끊임없이 있어왔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하여 증시가 한때 큰 폭으로 하락하며 위기를 맞은 뒤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하고 한차례 더 연장하여 이번 3월 15일까지로 연장되어 있는 상태이다. 금융 당국은 더 이상 연장을 하지 않고 공매도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투자자들은 공매도 재개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에 정치권도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어 아직 결론을 못내고 있다. 이런 와중에 미국 게임스탑 공매도 관련 사태를 보면 공매도 재개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번 사건은 공매도 세력과 개인이 대결이라는 표현도 등장하고 있을 정도이다.

게임스탑(GME)란?


게임스탑, GME는 콘솔 게임을 파는 미국의 오프라인 게임 샵으로 GAME STOP으로 부르며 줄여서 GME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디오 게임을 판매하는 판매점인데 전세계에 걸쳐 약 6,700여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규모가 제법 큰 업체이다. GME는 게임스탑의 약자로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명칭이다.

X-BOX, 닌텐도 게임 등 오프라인에서 실행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콘솔 게임을 취급하는 매장으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했으나 인터넷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오프라인 숍인 게임스탑도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미 온라인 게임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콘솔 게임에 대한 수요가 아직은 많고 인터넷이 그렇게 빠르지도 않기 때문에 당장 문을 닫거나 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CEO가 취임하면서 부실 자산을 처리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쪽으로 대대적으로 개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진 상태이다. 

게임스탑 매장
X-BOX

게임스탑 공매도, 주가


공매도가 허용되고 있는 미국 증시에서 최근 월가의 기관 등 큰손 들은 GME 주식에 대하여 대규모로 공매도를 실행하였는데 이에 반발한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이 반기를 들며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하락을 막으며 공매도 세력에 40조 가까운 손실을 안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개인을 개미로 부르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로빈후더라고 부른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함으로써 시세차익을 실현하는 것인데 반대로 주가가 오르게 되면 손해를 보는 구조이다. GME에 대한 공매도는 지난 13일부터 본격 시작되었는데 이때부터 로빈후더들의 공격적인 매수가 시작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뛰며 기관들의 의도와 다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관들의 공매도 시세 차익을 막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의 반격이 일단 성공한 것이다. GME 주식을 대거 매수하며 주가를 급등시키는 방법으로 저항한 것으로 큰 관심을 끌었던 사건이다. 그러나 게임스탑 주가는 27일에는 134.84% 폭등, 28일에는 44.29% 폭락했다가 다시 29일 67.87% 뛰어오르며 종잡을 수 없는 널뛰기 양상에 28일에는 한때 483.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112.25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손실을 입은 개인투자자도 적지 않을 것이다.

게임스탑 주가는 29일 종가 기준으로 325달러까지 치솟아 올해에만  1천625.05%라는 엄청난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GME에 투자했던 한국 투자자들 소위 서학개미들이 차익 실현을 노리고 이 주식을 매도하였는데 자그만치 5천 396만달러, 약 60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스탑의 주가는 1월 중순까지만 해도 주당 20달러 선에 불과하였으나 개인과 투자자간의 공매도 관련 전쟁이 벌어지며 비정상적으로 치솟은 것인데 13일 이전 해당 주식을 매수했던 서학개미들은 뜻하지 않은 이익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세력과 개인의 대결


갑자기 큰 관심을 끌면서 해당 주식에 뛰어들은 투자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무엇보다 공매도를 주도했던 기관들이 그냥 두고만 볼 것 같지는 않다. 어떻게든 손실을 만회할 방법을 찾아낼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 시장에서 대량 매도가 발생한 것도 이러한 과정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GME사태를 보며 개인 투자자들의 기관에 대한 불신과 분노감이 생각보다 휠씬 큰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금융위기가 닥쳐오면 그 피해는 개인들이 입었는데 투기 세력에 더 이상 질 수 없다는 절박함도 큰 것 같다.

아무튼 기관의 대 반격이 예상되는데 대규모 공매도를 통한 손실 만회를 꾀할 가능성이 큰데 이는 한국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투자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시장에서 공매도 재개 여부를 놓고 한층 더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