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머크 몰누피라비르 경구용 치료제 게임체인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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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며 주가를 올린 제약 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코로나 환자의 입원, 사망률을 크게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 관리에 한발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되었던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의 완전 종식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 같다. 감기나 독감과 같이 해마다 백신을 맞거나 치료제나 완화제를 먹으며 증상을 완화시켜 위중한 상태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최선으로 여겨지는데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이런 인식에서 가능한 것으려 여겨진다. 코로나가 치명적인 감염병이 되지 않으려면 백신, 치료제가 확실한 역할을 해야 한다. 치료제가 어떤 면에서 백신보다 더 기여도가 클 것으로 보는데 감기, 독감의 경우를 보면 이해가 될 것 같다.

화이자에서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에 대하여 어떤 효능, 도움이 되는지 알아 보겠다.

몰누피라비르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가장 잘 알려진 코로나 백신을 내놓은 화이자는 코로나 시대에 가장 큰 수혜주로 부를 만할 것 같다. 한국에서도 화이자 백신이 거의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많은 나라에서 백신으로 사용되고 있는 선호도 높은 백신을 제조한 회사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제 화이자는 치료제 시장에도 등장하고 있다. 복용이 편한 경구용 치료제를 내놓은 것인데 제품명은 팍스로비드(Paxlovid)이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Pfizer)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paxlovid)는 위약에 비해 중증 질환 고위험군인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및 사망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다고 화이자는 전하고 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2~3상 임상 데이터의 중간 분석  결과 코로나19 증상이 시작된 후 3일 이내에 치료를 받은 참가자 중 코로나 관련 입원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은 위약을 먹은 그룹보다 팍스로비드를 투약한 모집 단위에서 89%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 연구에서 시험 참가자는 1:1로 무작위 배정되었으며 절반은 팍스로비드를, 나머지 절반은 위약을 5일 동안 12시간마다 경구 투여했다. 증상 발생 후 3일 이내에 치료를 받은 환자 중 팍스로비드를 투여받은 환자의 0.8%(3/389)가 무작위 배정 후 28일까지 병원에 입원했으며 사망은 없었다. 이에 비해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의 7%(27/385)가 입원했으며 7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결과의 통계적 유의성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와 임상시험 결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보고되었다. 북미와 남미, 유럽, 아프리카 및 아시아 전역의 임상 시험 장소에서 계획된 3000명의 환자 중 총 70%가 등록되었으며 환자의 45%는 미국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는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한 지속적인 제출의 일환으로 가능한 한 빨리 정확한 모든 데이터를 FDA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도 이 제품에 대하여 이번 겨울에 잠재적 출시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국도 이 치료제에 대하여 선 구매 계약분으로 7만명 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머크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1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미국과 캐나다 이외의 지역에서 MSD로 알려진 Merck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많은 질병에 대한 의약품과 백신을 개발하여 생명을 위한 발명을 해왔다. 머크사가 내놓은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는 임상 중간 분석 결과 투여받은 환자의 7.3%가 29일까지 입원했으며, 이는 위약 치료를 받은 입원 또는 사망한 환자의 14.1%와 비교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머크는 가능한 한 빨리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구하고 전 세계 규제 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승인이 진행되면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는 코로나-19에 대한 최초의 경구 항바이러스제가 될 수 있다.

중간 분석 결과에서 몰누피라비르는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약 50% 감소시켰으며 몰누피라비르를 투여받은 환자의 7.3%가 무작위 배정 후 29일까지 입원하거나 사망한 반면(28/385), 위약 치료 환자(53/377)의 14.1%와 비교된다. 머크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능한 한 빨리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전 세계 다른 규제 기관에 마케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몰누피라비르는 COVID-19의 원인 인자인 SARS-CoV-2의 복제를 억제하는 강력한 리보뉴클레오시드 유사체의 시험용 경구 투여 형태이다. 몰누피라비르는 미국 Emory University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생명공학 회사인 Drug Innovations at Emory(DRIVE), LLC에서 발명되었으며 Merck & Co., Inc.가 Ridgeback Biotherapeutics와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다. 

요약하면 MSD 몰누피라비르 코로나 치료제는 유전자 유사체를 주입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복제를 차단하고, 화이자는 유전자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형태로 코로나 치료를 하게된다. 부작용 우려도 없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고가로 책정되었다는 부담도 있는데 어쨌든 확실한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해 준다면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 같다. 두 회사의 코로나 치료제가 코로나 관리에 보다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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