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정보, 후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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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3번째 격인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개봉되어 상영 중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해리포터 시리즈와도 연관이 있는 새로운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는 신비한 동물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개봉한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해리포터 시리즈보다는 한참 전인 1920년대를 다룬 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무엇보다 J.K 롤링이 각본 작업을 맡아 연관성이 상당히 깊은 작품이다. 1, 2편을 봤다면 이해가 더 쉽겠지만 꼭 보지 않았더라도 영화를 보는 데 큰 불편은 없다. 전 두편의 요약 내용만 봐도 될 것 같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정보


신비한 동물사전: 덤블도어의 비밀은 신비한 동물사전 의 세 번째 영화로, 위저 딩 월드의 베테랑 격인 데이비드 예이츠가 감독을 맡은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22년 4월 13일 개봉하였으며 12세 관람가로 등급 판정을 받았다. 총 상영 시간은 142분(2시간 22분)으로 다소 긴 편이다. 현재까지 개봉 11일째이며 누적 관객은 61.7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경쟁작이 없어 현재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출했던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신비한 동물들 시리즈 1편과 2편을 계속 연출해 왔으며 5편으로 기획되어 있는 시리즈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3년생으로 잉글랜드 출신의 감독이다. 그를 널리 알린 것은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시리즈였으며 이후 신비한 동물 시리즈로 명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주연 배우로는 젊은 시절의 덤블도어 역의 주드 로, 뉴트 스캐맨더 역의 에디 레드메인, 제이콥 코왈스키역의 댄 포글러, 그린덴왈드 역으로는 매즈 미켈슨이 맡았다. 로튼토마토 지수 기준으로 비평가들은 47%를 주며 박한 평가를 주고 있는데 관객들은 85%의 점수를 주며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좋은 평가를 줄만 한데, 걸작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후기, 리뷰


1930년대 2차 대전이 벌어지던 때에 마법사들까지 개입하면서 어둠의 마법사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그린덴왈드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친구이자 연인이었던 덤블도어 교수는그린덴왈드가 마법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그를 막을 수 없기에 신비한 동물을 데리고 다니는 마술사 뉴트 스캐맨더, 마법사 등 팀을 이끌고 세력을 키워가는 그린델왈드의 추종자들과 충돌하게 된다. 덤블도어의 알려지지 않은 비밀도 베일을 벗는다.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를 상대하는 알버스 덤블도어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사랑에 빠졌을 때 맺은 혈맹 덕분에 서로를 노골적으로 공격할 수 없다. 그린델왈드를 직접 상대할 수 없기 때문에 덤블도어는 마술사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와 그의 머글 친구 제이콥 코왈스키(댄 포글러)를 포함한 팀을 보내 그린델왈드를 막으려고 한다. 영화의 주된 흐름은 이 지점에 있다. 덤블도어는 모든 사람에게 전체 계획을 말하지 않으며 영화 전반부의 많은 부분이 무언가를 의미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작위적이고 단절된 느낌의 장면이 많이 보여진다.

그린델왈드는 마법사 대표 선거에서 이기기 위하여 갖은 술수를 동원한다. 신비한 동물 기린을 이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마법사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이 경쟁에서 그의 적수는 아마도 덤블도어 일 것이다. 그런 덤블도어를 제거하기 위하여 덤블도어 가문인 크레덴스 베어본을 그의 수하에 두고 조종하는 그린델왈드에 초점을 맞춘다. 

그린델왈드 역을 맡은 미켈슨은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처음 등장하지만 오싹한 정의감과 살인적인 조종 본능으로 가득 차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지지자들과 환호하며 승리의 미소를 짓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이기도 하다. 다만 악역으로 설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극악무도한 빌런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모습인 것 같아 몰입감을 주기에 부족함이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 전편에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 베를린과 부탄을 오고가는 여정에 등장인물들은 호그와트와 호그스미드에 잠시 들러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퀴디치 경기장과 그레이트 홀의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놀라운 시각 효과와 특수효과는 이야기 전대의 지루함을 상쇄시켜 줄만하다. 마법은 여전히 화려하며 동물 주인공들의 비중은 크지 않지만 신비한 동물 기린의 존재는 신비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편집 문제 등 여전히 많은 숙제를 남기고 있는 작품이지만 시간을 보내기에 아깝지는 않은 작품으로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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