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가을 첫단풍, 절정 예상 시기 알아보기

아직 한낮에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제 본격적인 가을의 계절로 접어들었다. 가을 하면 여러가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그 중에서도 단풍이 가장 가을을 대표하는 아이콘 일 것 같다. 형형 색색의 단풍은 보기만 해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함께 느끼며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향유할 수 있다.

가을의 상징 단풍

단풍은 보통 하루 최저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야 녹색 잎들이 붉은색, 노란색 등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나무의 잎이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으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년중 가을에만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단풍이 드는 나무는 단풍나무, 복자기. 벚나무, 팥배나무, 노란 색으로 물드는 상수리 나무, 은행 나무 등이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날씨가 더워지면서 단풍 시기도 늦어지고 있는데 2022년 올해도 조금 늦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년 가을의 첫 단풍이 드는 시기와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는 언제인지 알아 보겠다. 

아름다운 노란색 단풍

2022 가을 첫 단풍시기


가을철로 접어들었음에도 지속되고 있는 늦더위로 인하여 단풍도 늦게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가볼 수 없는 금강산의 단풍이 가장 먼저 시작되며, 남쪽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산의 단풍은 설악산이 가장 빨라 9월 28일이면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외 다른 지역의 산들은 10월이 넘어야 첫 단풍이 시작된다.

가볼 수 없는 금강산의 단풍 풍경
가장 먼저 단풍이 시작되는 설악산

설악산 국립공원 바로가기

가장 먼저 단풍이 시작되는 설악산은 정상인 대청봉을 기준으로 시작될 것이다. 설악산을 필두로 단풍은 남하하며 한반도 남쪽의 산들을 붉게 만들어 갈 것이다. 설악산은 천불동 계곡, 만경대, 소공원, 흘림골 등이 단풍 명소로 꼽히는 곳들이다. 참고로 첫 단풍의 시작 기준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이상 단풍이 들었을 때를 의미한다. 

다른 주요 지역, 산의 첫 단풍 시기를 더 알아 보면 강원도 오대산 10월 2일, 서울 북한산 10월 17일, 치악산 10월 8일, 충남 계룡산 10월 18일, 월악산 10월 14일, 내장산 10월 24일, 지리산 10월 14일, 팔공산 10월 20일, 무등산 10월 25일, 제주도 한라산 10월 18일로 예상하고 있다. 산을 열거한 것은 단풍은 산에서 더 풍부하고 아름답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단풍을 보려면 명산을 찾아 감상하는 것이 최적인데 찾아가는 길이 물론 쉽지만은 않다. 

2022 첫 단풍 예상시기

2022 가을 단풍 절정 예상 시기  


첫 단풍이 들고 단풍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시기는 단풍 절정기라고 부르며 그 시기도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절정기 시작 시기는 산 정상에서부터 80% 이상 단풍으로 물들때를 의미한다. 

내장산의 단풍 절정 풍경

내장산 국립공원 바로가기

단풍 절정기 역시 설악산이 빠른데 오대산과 함께 10월 19일께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풍 절정 시기는 보통 첫 단풍이 시작되고 2주 뒤로 보고 있다. 올해의 단풍 절정시기도 예년보다 3~6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절정시기는 지역별로 중부지방 10월 19일~11월 1일, 남부지방 10월 26일~11월 8일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산은 10월 31일, 치악산 10월 24일, 계룡산 11월 1일, 월악산 10월 26일, 내장산 11월 7일, 팔공산 11월 1일, 무등산 11월 8일, 지리산 10월 26일, 한라산 11월 2일께로 각각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10월에는 일교차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기로 아름다운 단풍 색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된다. 

2022 단풍 절정 예상시기
한라산 단풍

한라산 국립공원 바로 가기

지리산 단풍

지리산 국립공원 바로가기

명산을 위주로 2022년 첫 단풍시기와 절정 예상시기를 알아 보았다. 올해는 짬을 내어 가까운 지역에 있는 산을 찾아 가을의 단풍을 느껴보고 싶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