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폐 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 바이러스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된다. 기침, 재채기에 의해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 입 또는 코를 만질 경우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감염이 되면 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주 증상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생긴다.
이렇게 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독감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무료 접종 대상은 일정에 따라 접종을 받으면 되는데 대상이 아닌 경우 병원에서 별도로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하는 백신은 한국과 외국에서 제조한 9종류가 있으며 효능, 성분은 거의 동일하다고 알려져 있어 어떤 것이 더 우수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한다.
이중 국산 백신은 7종이며 외국산은 2종이 사용되고 있다. 모두 4가 백신이녀 동일한 성분의 백신이며 제품명을 보면 녹십자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백신 Ⅷ테트라, 보령플루백신Ⅴ테트라, 보령제약 비알플루텍Ⅰ테트라, 일양약품 테라텍트,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 코박스플루4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플루아릭스테트라, 사노피파스퇴르(박씨그리프테트라) 등이 접종되고 있다. 이중에서 일양 약품의 테라텍트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플루아릭스테트라 제품의 효능과 성분, 가격,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 보겠다.
독감 백신 일양 테라텍트
일양약품에서 제조한 테라텍트는 라텍트프리필드시린지주(인플루엔자분할백신)가 정식 명칭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항원A형(H3N2)],인플루엔자바이러스항원A형(H1N1)],인플루엔자바이러스항원B형[BVR-26],인플루엔자바이러스항원B형 NYMC BX-59B]를 유효성분으로 하고 있는 4가 백신이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제품이다.
테라텍트는 만3세 이상의 소아,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이백신에 함유되어 있는 인플루엔자 A형바이러스,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들로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을 예방한다. 만 3세 이상의 소아, 청소년, 성인에게 1회 0.5mL를 근육주사하고, 같은 용량으로 매년 1회 접종한다. 이전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만 9세 미만 소아의 경우 백신접종을 처음 맞는 해에 4주 이상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하게 된다.
한국 식약처의 사용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맞을 수 있는 백신이다. 2021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백신은 GC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이며 일양약품의 테라텍트는 매출 기준 2위를 기록했다. 부작용으로는 접종 부위의 발적과 고열, 길랭・바레 증후군(말초신경 질환) 등이 있으며 과거 독감 백신에 심각한 부작용을 앓았던 사람이나 생후 6개월 이하 영아는 접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병원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유료 접종 가격은 국산 백신은 3만 5천원 정도이다.
독감 백신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플루아릭스 테트라
영국계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플루아릭스)는 광동제약을 통하여 국내 유통되는 백신이다. 수입 백신은 국산백신보다 가격이 다소 높아 유료 접종시 4만원~4만5천원 선에 맞을 수 있다. 국산백신보다 유수하고 효능이 뛰어나서 그런 것은 아니며 의료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정하는 가격이다.
유효 성분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항원A형(H3N2)],인플루엔자바이러스항원A형(H1N1)],인플루엔자바이러스항원B형BVR-26],인플루엔자바이러스항원B형[B/Phuket/3073/2013]을 예방하는 4가 백신 제품이다. 세계 최초 FDA 승인 제품이며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효능 효과와 용법은 다른 백신들과 동일하다.
독감 백신 접종후 면역 반응으로 주사부위, 통증, 발적, 부기, 미열이 발생할 수 있으나 보통 1~2일내 사라진다. 만약 부작용이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독감의 유행시기는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이다.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은 평균 6개월이며 이를 고려하여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접종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국산이나 수입산이나 효능은 거의 동일하니 접종에 참고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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