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투표 출구조사 지상파 발표시간, 정확도, 개표방송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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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22대 총선 국회의원 선거일이 4월 10일로 바짝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31%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본투표일에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한표를 행사하기 위하여 올 것인지 관심을 끌게 된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소 인근에서 실시하는 출구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투표 종료 시간에 맞춰 지상파 3사에서 동시에 방송해오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KBS, MBC, SBS 지상파 3사에서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22대 총선 출구조사 발표시간, 각 사별 개표방송 시간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해 보겠다.

국회

22대 총선 지상파 출구조사 발표시간, 정확도


정확히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출구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 주식회사 등 3개 업체가 수행한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4월 10일 선거일 투표 시작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천여개 투표소에서 표본수, 즉 대상자를 50만명을 대상으로 하여 어느 후보, 정당에 투표했는지를 질문하고 이를 토대로 결과를 예측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나오는 사람들을 직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보다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사람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니 맞는 답을 한다는 것을 가정한 것인데 100% 맞을 수는 없을 것이다. 아무튼 그 어떤 조사보다 결과는 정확한 편이다. 출구조사 발표시간은 투표 마감 시간인 18시에 지상파 3사를 통하여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전투표는 원칙적으로 출구 조사를 실시할 수 없기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최근에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하여 가중치를 보정한 뒤 본 투표 출구조사와 합산한 최종 예측치를 발표하고 있어 정확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도 사전투표에 대한 보정 작업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를 감안하여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조사비용 에만 72억 8천만원이 소요되는 대형 여론 조사이다. 만약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데 출구조사원이 있다면 정확하게 알려주면 되겠다.

상당히 정확했던 지난 대선 출구조사 결과

22대 총선 개표방송 시간


4월 10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개표방송이 시작될 것이다. 오후 7시에는 각 지역구 별로 개표가 시작되고 오후 8시경에는 비례대표 의석 배분 확정, 오후 9시경 주요 지역구 당선자 확정, 오후 10시면 전국 지역구 당선자 확정 또는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MBC 개표 방송

지상파 3사 뿐 아니라 종편 방송사들은 개표 방송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청률 경쟁은 결국 광고 수익과 이어지기 때문에 정확한 개표 결과와 보기 편하고 재미있는 화면을 구성하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보는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한국의 개표 방송은 수준급에 이른다는 평도 있다. 선거가 진행될 때마다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등 방송사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기회이기도 하다. 진행자와 등장하는 패널이 누구냐에 따라 시청률이 좌지우지될 만큼 각 방송사들은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을 것이다. 각사별로 자체 예측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데 KBS는 ‘디시전K’, MBC는 ‘ABC’, SBS는 ‘AI오로라’를 내세운다. 얼마나 실시간으로 개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당선 예측과 확률을 정확하게 발표할지가 관건일 것이다.

MBC에서는 유시민 작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SBS는 이철희 전 민주당 의원, 민현주 전 새누리당 의원, KBS는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김봉신 여론조사 분석가가 출연할 예정이다. KBS1은 16시부터 선거개표방송을 시작하며, MBC는 16시 30분부터, SBS 16시부터 본격 개표 관련 방송을 시작하여 대략 11일 1시 이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선거는 양대 정당의 접전 양상으로 손에 땀을 쥐는 지역구가 많은 만큼 지역에 따라 11일 아침까지도 미확정으로 이어질 공산이 클 것 같다. 내가 투표한 후보와 정당이 어떤 결과를 지켜 보면서 향후 4년간의 정치 지형은 어떻게 이어질지 관측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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