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에 제격인 포도의 효능 살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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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번 째 절기 백로의 의미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그렇게 뜨겁던 태양도 이제 한풀 꺾여 폭염은 완전히 물러난 것 같다. 확실히 계절에 따른 절기는 거의 오차가 없는 것 같다. 9.8일은 24절기 중 열다섯 번 째인 백로이다. 찬이슬이 맺는 다는 것을 의미하는 날로, 기온이 떨어지며 풀잎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슬이 맺히는 백로 절기

 

백로에는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

 

일조량도 좋고 비교적 맑은 날씨도 많고 온도도 적당하여 이 시기에는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곡식들이 잘 여무는 시기이기도 하다. 풀의 성장도 멈추기 때문에 추석 전 벌초를 많이 하는 때이기도 하다. 본격적으로 가을을 알리는 이 때를 포도순절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연유가 있다.

 

백로에서 추석까지 시기를 포도순절이라 부르는데, 포도가 익어가고 먹기 좋은 시기를 의미한다. 절기마다 맞는 과일들이 있는데 바로 말복 무렵 수박, 처서에는 복숭아, 백로에는 바로 포도인 것이다. 백로에 제격인 포도에 대하여 좀더 살펴 보겠다.

 

 

 

포도의 효능

 

포도는 완전 식품이다.

항암 효과

포도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과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암 성분이다. 성분들은 특히 껍질과 씨앗에 많이 들어 있으니 버리지 말고 같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세포의 염증과 산화를 막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노화 방지

신경세포를 만드는 신경 효소의 활동과 기능을 증진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포도에는 칼슘, 비타민K, 마그네슘, 인 등이 들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를 상승시켜준다. 칼슘과 마그네슘, 인은 뼈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특히 비타민K는 뼈 단백질의 일종인 오스테오칼신을 생성해준다.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피로 회복

포도는 포도당, 과당 같은 단당류가 많아 피로감 해소에 좋고, 또한 미네랄, 철분과 비타민의 함량이 풍부하여 빈혈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피로회복에도 좋은 효능을 갖고 있다.

 

이뇨 작용

포도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며, 이뇨 작용을 촉진해 부종을 완화시켜 준다.

 

 

 이외에도 소화 기능에도 좋고 숙변에도 좋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백로를 맞아 그 의미도 되새겨 보고 제철 과일인 포도를 많이 섭취하여 건강도 지키도록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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