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

추운 겨울에 즐겨 먹는 과메기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다. 단풍 시즌이 지나가는가 싶더니 거리에 수북이 쌓인 낙엽들이 아직도 수북하기만 한데 완전한 겨울 날씨가 찾아왔다. 정말 더웠던 여름 날씨 탓이었는지 몰라도 이렇게 빨리 찾아온 겨울 바람이 더욱 세차게 느껴진다.

 

포항 구룡포과메기가 유명

 이 계절에도 즐겨 찾는 제철 음식은 있게 마련인데 과메기가 빠질 수 없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냉동, 해동하는 과정을 거친 후 반복하여 그늘에서 말린 것을 말한다. 색깔이 반지르르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겨울 제철 음식이다. 찬바람이 부는 12월과 1월에 먹으면 맛이 더욱 좋다. 포항 구룡포 지역의 과메기가 특히 유명하다. 이 지역이 생선을 말리기에 최적의 바람이 불어와서 그렇다고 전해지고 있다.

 

과메기의 뜻은 청어 눈에 꼬챙이를 끼워 말렸다는 “관목”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구룡포 지역의 방언 메기와 결합하여 과메기라는 말로 변천해왔으며 이제는 이 말로 굳어졌다.

처음에는 비린 듯 하지만 먹다 보면 그 맛에 반하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과메기는 몸에 좋은 효능들이 많은 고단백 식품인데 그 효능과 제대로 먹는 법에 대하여 알아 보겠다.

과메기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와 DHA 성분이 풍부하다.

비타민 B12를 포함 각종 비타민이 풍부

불포화 지방산 다량 함유

비타민D, 칼륨

아스파라긴 성분(숙취 해소)

 

 

과메기의 효능

심혈관 질환에 도움

과메기에 들어 있는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준다.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혈관이 좁아지게 되어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런 증상 방지에 도움을 준다. 혈관 확장에도 효능이 있다. 고혈압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숙취 해소

아스파라긴 성분은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데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 라는 독성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술안주로 과메기를 섭취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빈혈 개선

빈혈 증상에는 철분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과메기에는 풍부한 양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다.

 

피로 회복

과메기는 각종 단백질이 풍부히 들어 있어 떨어진 기력을 회복시켜 주고 피로에서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B1,B2 성분이 특히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눈 건강 유지

비타민A는 눈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는데 과메기에는 이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눈의 피로를 줄여 주고 시력도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다. 과메기에 함유된 각종 항산화 성분 또한 눈 건강에 좋다.

 

과메기 맛있게 먹는 방법

잘 말린 과메기를 초고추장에 찍어 미역이나 김에 싸서 썰어 놓은 파, 고추, 마늘과 같이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비린내가 살짝 나는데 적응하면 먹기 쉬워진다.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거나 찜기로 쪄서 먹어도 좋다.

과메기 보관법

먹고 남은 과메기는 신문지 등에 싸서 냉동으로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포장을 할 때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먹을 때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해동을 해주면 된다. 냉장보관도 가능하지만 3일내에는 먹어야 한다.

 

과메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통풍이 있거나 요산수치가 높은 사람에게는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유의가 필요하다. 겨울 제철인 과메기와 함께 건강도 지키고 제철 생선의 맛을 즐겨 보자.

 

2018/11/21 - [유용하고 알뜰한 정보(USEFUL INFORMATION)/생활속 유용한 팁(LIVING INFORMATION)] - 24절기인 2018 소설의 뜻과 제철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