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능 등급컷 원점수 표준점수 확정 발표

지난 11월 14일 치뤄진 2020년도 수학능력시험의 결과가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지되었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등급컷과 표준점수, 백분위가 제공되며 원점수와의 비교는 입시기관 등에서 별도로 제공하는 표를확인해 보면 되겠다. 등급컷은 수시 응시를 위한 최저 학력기준과도 연관되어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2020 과목별 등급컷, 표준점수, 원점수에 대하여 알아 보겠다.

2020 수능 결과 리뷰


2020 수능 결과 만점자는 15명으로 나타났다. 시험의 난이도는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확인이 가능한데 국어의 경우는 2019년 150점, 2020년 140점으로 지난해보다는 낮아져 다소 쉽기는 했으나 그래도 역대 두번째로 최고점이 높아 여전히 어려웠던 과목으로 분류된다. 표준 점수 최고점은 난이도가 높아 전체 평균이 낮아지면 높아지고 반대의 경우는 낮아지게 되므로 국어는 10점 정도 내려간 것을 보면 진난해보다는 쉬웠으나 난이도는 높았다고 볼 수 있겠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100점 기준 원점수와 평균성적의 차이를 보여주는 점수이다.

수학도 가, 나형의 난이도가 조금씩 차이를 보였는데 수학 가형의 경우 최고점 기준 2019년 133, 2020년 134점, 수학 나형은 2019년 139, 2020년 149점으로 나타났다. 수학 가형은 이공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고 수학 나형은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보는데 인문계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수학 가형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어서 난이도는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표준점수의 최고점자는 만점자를 의미하는데 국어 과목은 0.16%, 수학 가형은 0.58%, 수학 나형은 0.21%로 나타났는데, 수학 나형만 지난해보다 그 비율이 줄어들었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1등급 비율도 지난해 5.30%에서 올해는 7.43%로 증가했다.

과목별 등급컷, 표준점수, 원점수


먼저 국어과목을 살펴 보면 국어 1등급의 등급컷은 표준 점수 131점이며 이는 원점수 91점에 해당하는 점수이며 백분위로 보면 4.82%에 해당한다. 최고 점수는 140점이니 9점의 격차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표준 점수 기준으로 125점 이상 2등급, 3등급 이상은 117점이다. 원점수와 비교해 보려면 표를 참고하시면 되겠다.

국어 등급컷,표준점수,원점수

수학의 경우 가형은 원점수 92점이 1등급에 해당하는 128점이며 백분위는 5.63%이다. 최고점은 134점으로 큰 차이가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난이도가 높았던 수학 나형의 경우 1등급을 맞으려면 표준점수 135점 이상이 필요하며 원점수로는 84점에 해당한다. 수학 나형의 최고점은 149점에 달했던 만큼 같은 등급 내에서도 14점의 차이가 있으니 상위권 학생들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수학 가형 등급컷
수학 나형 등급컷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 평가 기준이다. 각각 1등급 비율은 7.43%, 20.32%로 발표됐다. 사회 탐구 영역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은 과목은 경제 68점으로 난이도가 높았으며 과학 탐구에서는 역시 물리II가 68점으로 제일 높은 최고점을 기록했다. 제2외국어 영역에서는 아랍어가 80점으로 가장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록했다. 독어, 스페인아, 일본어는 각각 65점으로 평이한 수준이었다.

2020학년도 수능 영역별 등급 분포
2019년도 수능 등급별 분포

수능 시험 결과 사전 유출 등의 해프닝 등 올해도 조용히 넘어가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특히 수학과 국어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이유로 모두 1등급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학 가형은 1,2등급을 합쳐도 12.74%로 전년 12.95%에 비하여 감소하였다. 2등급 비율은 지난해 보다는 모두 증가했다. 최저 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상위권 대학의 경우 기준 점을 총족하지 못할 경우는 정시 경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자신의 점수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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