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띠별운세, 원숭이띠 운세, 닭띠 운세, 개띠 운세, 돼지띠 운세

2020년 띠별로 운세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지막으로 원숭이띠, 닭띠, 개띠, 돼지띠의 2020년 운세는 어떤지 알아 보겠다. 12간지로 보면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중 신유술해(申酉戌亥)에 해당하는 띠들이다. 설화에 따르면 동물들이 정해진 순서는 달리기를 해서 가장 먼저 들어온 순서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설화이니 실제로 그랬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고도로 과학 기술이 발전한 현대 사회에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십이간지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여전히 사람 사는 세상과 그 이상의 세계의 차이는 크다. 그리고 미래를 내다 보는 능력 또한 고대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사실 인간 자체가 크게 진화된 것도 아니다. 과학이 발전하여 사는 세상이 달라진 것이지 여전히 미지의 세계는 존재하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다분히 철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십이간지를 기반으로 하는 띠별 운세를 보는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절대적이지도 않지만 상대적인 기준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면 될 것 같다.

2020 원숭이띠 운세

원숭이띠는 申에 해당한다. 신시는 시간으로 오후 3시~5시를 나타낸다. 원숭이띠 생은 1932, 1944, 1956, 1968, 1980, 1992년생이 해당된다. 원숭이는 우리 나라에서는 야생에서 서식하지 않는 동물로 중국과 일본과는 차이가 있다. 그런 이유인지 귀한 동물로 여겼다고 한다. 야생에서 서식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사람과 가까운 동물로 인간과 유전자가 99% 일치한다고 한다. 주로 군집 생활을 이루어 살며 꾀가 많고 재주가 많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원숭이띠 생은 재주가 많고 총명하며 사교적인 편이라고 하며 다소 산만하고 재주를 과신하여 큰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있다. 쥐띠 해를 맞는 원숭이띠 생은 행운이 찾아오고 번성할 가능성이 높은 운이 좋은 해이다.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생기며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2020년 원숭이띠 생의 운세는 대체로 좋은 편이지만 지출이 많아질 수도 있으므로 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새로운 일을 도모하기보다는 수성 한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겠다.

2020년 원숭이띠 운세

원숭이띠는 쥐띠, 용띠, 원숭이띠, 돼지띠와 동반자로 잘 맞으며 일을 추진하기 좋다. 범띠와는 상극이라 어울리지 못하며 소띠, 토끼띠, 뱀띠와도 잘 맞지 않는다.

2020 닭띠 운세

닭띠는 酉年에 해당하며 십이간지에서 열 번째에 해당한다. 유시는 시간으로 오후 5시~7시에 속한다. 사람에게 고기와 알(달걀)을 제공하는 닭은 오래전부터 가축화되어 길러져 온 동물로 없어서는 안될 가까운 동물이다. 술안주로도 먹는 프라이드 치킨, 보양식으로 쓰이는 삼계탕, 다이어트 보충제로 쓰이는 닭가슴살, 풍부한 단백질을 제공하는 달걀 등 닭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지금은 공장식으로 키우고 있어 비위생적인 문제도 대두되고 있으나 사실 이렇게 키우지 않으면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문제가 있기도 하다.

닭띠 생은 1945, 1957, 1969, 1981, 1993년 생들이 있다. 꼼꼼한 편이며 일을 계획적으로 체계적으로 하는 장점이 있으며 정보 수집 능력도 강하다. 반면에 이기적이고 고집이 쎄서 주변과 잘 어울리지 못할 수도 있다. 닭띠는 쥐띠, 토끼띠, 말띠, 원숭이띠, 개띠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잘 어울리는 띠로는 소띠와 용띠, 돼지띠가 있다.

쥐띠를 맞는 2020년에 닭띠 생은 신중함과 절제가 많이 요구되는 해로 주변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러 모로 골치거리가 많이 생긴다고 한다. 불필요한 지출이 많이 생길 수도 있고 건강 관리에도 유념해야 한다. 이성 관계는 발전 가능성도 있다.

2020년 닭띠 운세

2020 개띠 운세

개띠는 戌年에 해당하는 12간지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간지이다. 시간으로는 오후 7시~오후 9시에 해당한다. 개는 아주 오래전 야생에 살던 늑대가 사람과 접촉하며 가축화되어 늑대와 분리된 동물로 사람과 매우 친숙한 존재이다. 흔히 반려 동물이라 하면 개를 떠올릴 만큼 가깝다.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며 후각이 발달하여 마약 탐지견 등의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다. 반려견도 사람이 좋아하는 타입으로 끊임없이 교배 등을 통하여 진화되고 있는 것 같다.

개띠 생으로는 1946, 1958, 1970, 1982, 1994년 생이 있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띠를 찾는다면 단연코 58년생 개띠일 것 같다. 58년생은 6.25전쟁이 종료되고 일어난 베이비붐 세대 중 가장 많은 신생아가 태어난 해로 알려져 있다. 비공식적으로 100만명에 육박할 것이다라는 얘기도 있을 정도이다. 올해 태어난 신생아가 간신히 30만명대를 유지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많은 신생아가 이 때 태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고교 평준화가 시작되었던 세대이며 숱한 역사적 사건을 맞이했던 세대로 기억된다. 이들은 이제 대부분 정년을 맞아 은퇴했을 것이나 여전히 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을 것 같다. 개띠 생은 솔직하고 명랑한 성격이며 책임감이 강한 편이다. 고집이 쎄고 인내심이 부족한 면도 있다.

개띠는 쥐띠, 범띠, 토끼띠, 말띠, 개띠, 돼지띠 등과 잘 어울린다. 대체로 다른 띠와 잘 맞는 편이다. 소띠, 용띠, 뱀띠, 닭띠와는 잘 맞지 않은데 특히 용띠와 가장 상극이다. 2020년의 개띠는 사업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 금전적인 거래는 주의가 필요하다. 보증이나 돈을 빌려주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겠다. 가정에 고민거리가 생기고 이성 관계에 부정적일 수도 있다.

2020년 개띠운세

2020 돼지띠 운세

마지막으로 돼지띠이다. 돼지띠는 亥年으로 시간으로는 해시, 밤 9시~11시이다. 돼지는 복의 상징이기도 하다. 꿈 중에서도 돼지꿈은 길몽 중의 길몽으로 꼽힌다. 다산을 상징하기도 하며 고사를 지내거나 할 때 돼지머리를 올릴 만큼 복을 염원하는 징표로 여겨진다.

돼지띠 생은 1947, 1959, 1971, 1983, 1995년생이 해당된다. 2019년 올해는 기해년 돼지띠해이다. 돼지띠는 쥐띠 해의 운세를 보면 그다지 좋다고 볼 수는 없겠다. 확실하게 마무리되거나 일을 진척시키기 어려우며 잘 풀리지 않을 수 있어 인내심이 필요하겠다.

2020년의 경우 쥐띠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익과 일의 성취감을 찾을 수 있는 운세이기도 하다. 좋은 기회와 행운이 찾아 오고 직장이나 학업에서 좋은 결실을 볼 수도 있다. 2020년으로만 국한한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한해가 될 것이다.

2020 돼지띠 운세

돼지띠와 잘 맞는 띠는 쥐띠, 범띠, 토끼띠, 말띠, 양띠, 원숭이띠, 개띠 등이 있다. 상호 보완적이며 협력하기에 좋다. 반면에 뱀띠, 돼지띠와는 조화를 이루기 쉽지 않은 띠로 분류된다.

이상과 같이 12간지 띠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와 2020년 띠별 운세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여기에 나온 띠별 궁합 같은 것은 참고 자료로만 보면 될 것 같다. 복잡한 인간 관계에서 단순히 띠로 나누어 그 관계를 단정짓는 것은 너무나 팍팍함을 더할 것 같다. 2020년 한해에도 모든 이들이 스스로 좋은 운세를 만들어 가시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