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노란 소포 국제 우편물 주의, 브러싱 스캠 정체불명 소포 대응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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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지도 않은 정체불명의 소포가 그것도 국제 우편물로 봉투에 담겨 불특정 다수에게 배송되었으며 그 중 한 곳에서는 기체 독극물이 들어 있을 것으로 의심되어 비상이 걸리며 재난 문자로 알림이 오기도 했다. 

발신지는 대만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만에서는 중국에서 발송되어 대만을 경유하여 이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발송되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21일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987건이 접수되었다고 하니 상당히 이례적이고 특이한 사건인데 어떤 내용이고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노란 소포 비상

대만 발송 노란 소포, 국제 우편물 다발 접수


21일 저녁에 재난 문자로 긴급 접수된 내용은 특이하게도 우편물에 관한 것이었다. 지자체별로 내용은 거의 같았으며 ‘대만 등 해외발송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우편물을 수령하였을 경우 개봉하지 마시고 즉시 112 또는 119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이다.

재난문자까지 올 정도로 심각할 수도 있는 사인인데 혹시 노란 소포로 국제 우편물이 와 있다면 절대 포장을 뜯지 말고 신고를 해야 하겠다.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도 성명을 통하여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되어 대만을 중간 경유하여 한국으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했다. 누가 어떤 목저그로 이런 소포를 붙특정 다수에게 보낸 것인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울산에서는 포장을 뜯고 나서 호흡혼란과 마비 증상이 발생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실제 내용물은 립밤 같은 화장품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경찰청에서는 노란색이나 검은색 봉투로 발송된 국제 우편물에 ‘CHUNGHWA POST’라고 적혀 있고, 주소가 ‘P.O 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라고 기재되어 있으면 절대로 열지 말것을 경고했다. 해외 우편물 반입 주관 부처인 우정사업본부는 이와 같은 괴소포의 해외 반입을 중단하기로 한 상태이다.

괴소포 발신지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 소포 주의, 대응 방법


정체 불명의 소포를 통한 테러 가능성은 낮기는 하지만 아예 불가능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현대 사회가 얼마나 많은 위험에 처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인 것 같다. 목표를 특정하지 않고 다수의 대중에게 가해지는 이러한 종류의 사례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캐나다에서 있었던 씨앗 소포, 우편을 통한 폭발물 테러, 무작위 탄저균이 들어간 우편물 테러 등이 있었으며 이로 인하여 사망, 상해가 보고된 바 있다.

중국 발로 추정은 되지만 중국은 당연히 자기들과 관련이 없다고 할 것이다. 국가적으로 대놓고 할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적어도 발신이 중국이라면 그들도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텐데 그렇게 했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중국 당국에서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니 의심을 받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일단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번 괴 소포는 위험물이 들어간 것 같지는 않다. 당국에서는 이번 케이스가 ‘브러싱 스캠’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브러싱 스캠이란 온라인 쇼핑몰 판매 운영자가 실적을 부풀리기 위하여 주문하지도 않은 물품을 무작위로 발송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브러싱 스캠

아무튼 보낸 이가 명확하지 않은 중국발 대만 경유 소포는 아예 열지 말고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 안에 뭐가 들었을지 모르기도 하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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