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뉴스를 쏟아내고 있는 에코프로 3형제(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결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2.5%, 23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영업이익은 119억 5,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8.9% 증가하는 등 자회사의 실적도 잘 나왔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에코프로의 주가는 올해 초와 비교하면 무려 10배가 뛰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그 열풍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다. 최근 이 회사의 주가는 110만원을 넘어섰는데 만약 천만원을 투자했다면 수익이 1억을 넘는 셈이니 엄청난 대박인 셈이다. 2차전지 산업이 주목받으며 2차전지 업종은 올해 들어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가하는 전기차 수요 증가는 물론, 미국 IRA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기도 해는데, 에코프로 주가는 올해만 600% 올랐고,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200% 이상 올랐다.
18일 기준,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29조 원을 넘기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시가총액 31조원으로 양사 시통을 합쳐 60조가 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쏠리면서 폭발적으로 주가가 올라갔는데, 외국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선 형국이다. 에코프로의 열풍 현상과 주 원인으로 알려진 숏스퀴즈 현상에 대해서도 알아 보겠다.
에코프로, 비엠, 에이치엔 주가 어디까지 갈까
2차전지 핵심소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는 ‘양극재’같은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전기차 양산니 늘어 나면서 배터리 산업도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그 영향으로 주가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제정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전기차 산업에 보조금 특혜를 주는 법안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도 했다. 2차전지는 충전과 방전을 통해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전지이며, 대표적인 2차전지로는 휴대폰 배터리가 있다. 2차 전지의 종류는 납 축전지, 니켈카드뮴 전지, 니켈수소 전지, 리튬이온 전지 등이 있다.
29일 시장에서 에코프로는 110만 4천원으로 다시 100만원을 넘겼고 에코프로 비엠은 40만7500원, 에코프로 에이치엔은 8만7,300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기관 등도 매수에 나서고 있다. 한때 150만원을 넘기도 했던 에코프로는 200만원도 돌파할 것이라는 섯부른 분석과 예상도 있었는데 지금 매수에 들어가는 것은 신중해야 할 것 같다. 아무리 2차 전지 산업이 유망산업이라고는 하지만 긍정적인 호재와 뉴스로만 이렇게 주가가 급등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변동성도 그만큼 크다고 볼 수 있는데 그만큼 투자의 위험성도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만원을 넘겼으니 황제주라 부를만 하지만 얼마나 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한마리로 지금 현상은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이라 보는 것이 정확할 것 같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맞는데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만 봐도 781배로 비정상적으로 고평가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거품이 잔뜩 껴있다고 볼 수 있겠다. 기업의 수익이 아닌 다른 외부적인 요인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은 위험 요소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에코프로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전문용어로 숏스퀴즈 현상이 있었다는 분석이 있는데 어느정도 맞는 것 같다.
숏 스퀴즈 뜻, 현상
전문가들은 에코프로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숏스퀴즈(Short squeeze)현상을 이유로 보고 있다. 숏스퀴즈는 주가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하여 공매도 투자자들이 빌린 주식을 갚기 위하여 해당 종목을 사들이며 주가가 더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숏(Short)는 주식 용어로 공매도를 뜻하는 것으로 주식 가격이 떨어질 것을 대비하여 베팅을 하여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재화를 미리 빌려서 매도하여 현재 가격 만큼의 돈을 받고, 나중에 빌린 재화만큼 같은 수량의 재화를 상환하여 결제를 완료함으로써 중간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주로 증시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요 방법으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현재 A사의 주식이 3만원이면 다른 사람에게 빌려서 판 다음, 이회사의 주가가 절반 수준인 1만5천원이 되면 다시 주식을 사서 파는데 이때의 차익은 1만 5천원이 된다. 공매도는 현재가격보다 떨어져야 이득이며 주가가 올라가면 손해를 보게된다. 스퀴즈(Squeeze)는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식을 쥐어짜낸다는 것으로 주식이 오르면 손해를 보게되는 투자자들이 주가가 올라가기전에 주식을 사서 갚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매수세로 인하여 주식 수요가 늘어나며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아마도 에코프로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했을 것인데 반대로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며 손해를 피하기 위하여 투자자들이 매수를 하며 주가가 상승한 측면이 큰 것으로 보인다. 숏스퀴즈 현상이 물론 전부의 이유는 아니지만 주요 이유는 맞을 것 같다.
전기차의 흐름은 앞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켜 언젠가는 현재의 내연차를 대체할 것이다. 그러나 그 시기는 아직 성큼 다가오지는 않을 것 같다. 생산량도 늘고 그에 따라 부품도 많이 필요하고 산업이 동반 성장하겠지만 그만큼 경쟁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수익이 어느 한곳으로 쏠리지는 않을 것이다. 에코프로 열풍은 얼마나 새로운 수익 창출과 미래의 산업에 관심이 많은 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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