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메달 최종 순위, 한국 메달 수 종목 알아 보기
- Sports & Others..
- 2024. 8. 13. 18:48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적은 선수단 수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성적을 거드고 금의 환향했다. 206개국에서 총 10,500명의 선수들이 모여 32개의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종합 8위를 기록하며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호성적을 거두었다.
2000년 이후 태어난 젊은 선수들이 세계의 선수들과 맞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마음껏 기량을 선보이고 당차게 할 말을 아끼지 않는 것을 보니 아직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력이 남아 있음을 새삼스레 느끼게 된 이번 올림픽이다. 파리 올림픽 국가별 메달 최종 순위와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의 메달, 종목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다.
파리올림픽 메달 최종 순위
파리 올림픽이 최종 마무리되고 집계된 결과를 보면 국가별 메달 최종 순위에서 미국이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로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최종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중국이 금 40개, 은 27개, 동 24개로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제외하면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3위는 일본으로 금 20, 은 12, 종 13으로 상당히 선전하며 톱 3에 올랐다. 올림픽 막판까지 한국과 비슷한 성적으로 추월 가능성도 있었으나 저력을 발휘하며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호주로 금 18, 은 19, 동 16을 기록했다. 지난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 17개로 6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이번에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국제 스포츠계에서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5위는 개최국 프랑스로 금 16, 은 26, 동 22개를 기록했다. 지난 올림픽에서는 금 10개로 10위를 기록했다. 6위는 네덜란드로 금 15, 은 7 , 동 12, 7위 영국 금 14, 은 22, 동 29, 대한민국은 8위, 9위는 이탈리아로 금 12, 은 13, 동 15, 10위 독일 금 12, 은 13, 동 8개를 기록했다.
미국이 절대 강자인 가운데 동아시아 3국 한중일이 나란히 10위권에 올랐으며 나머지 5개국은 유럽, 오세아니아 1개국이 톱텐에 올랐다. 메달 획득수가 국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올림픽 메달을 따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대한민국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대회로 기록되겠다. 다음 올림픽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만큼 미국의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메달 수, 종목
한국은 2008 베이징,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13개의 금메달을 땄는데, 이번에 같은 13개로 순위 8위에 올랐다. 21개 종목 144명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최저 선수단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한 결과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는 부진한 편이었다. 88서울 올림픽에서 4위에 오른 이후 거의 모든 올림픽에서 10위권내에 들었었는데 직전에는 금 6, 은 4, 동 10개를 따내며 20개 메달을 따는 데 그치며 16위로 88 올림픽 이후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올림픽도 역대 최소 선수단에 크게 기대를 안 했는지 당초 금메달 목표를 5개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예상 못한 메달이 쏟아지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금메달 13개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사격(총), 펜싱(칼), 양궁(활) 3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며 여기 3개 종목에서만 금메달을 10개를 따는 기염을 토해냈다. 다른 3개의 금메달은 태권도 2개, 배드민턴 1개이다.
종목별로 보면 양궁(7개)은 금 5, 은 1, 동 1, 사격(6개) 금3, 은 3, 유도(5개) 은 2, 동 3, 펜싱(3개) 금 2, 은 1, 태권도(3개) 금 2, 동 1, 배드민턴(2개) 금 1, 은 1, 탁구(2개) 동 2, 역도 은 1개, 근대 5종 동 1개, 복싱 동 1개, 수영(경영) 동 1개씩을 각각 기록했다. 선수로 보면 양궁의 김우진 선수와 여자부 임시현 선수가 금 3개를 따내며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파리올림픽 MVP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펜싱의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 2개를 따냈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탁구의 신유빈 선수는 값진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한국 탁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유도의 허미미 선수는 재일교포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얻었다. 28년 만에 배드민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 선수도 돋보였는데 기자회견으로 인하여 협회와 불협화음이 있어 그 공이 묻힌 감이 있어 아쉬운 선수이다. 태권도는 이번에 다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종주국의 체면을 다시 세웠다. 근대 5종에서 얻은 동메달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의미가 크다. 역도 박혜정 선수의 은메달은 코치진의 실수로 금메달을 놓쳐 역시 아쉬운 부분이다.
오늘을 위하여 지난 4년간 땀흘려 노력했던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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