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4절기 입춘 날짜, 절입시간, 입춘대길 건양다경 뜻, 대한, 우수 날짜 알아보기

맹위를 떨치던 강추위가 잠시 물러나고 기온이 영상을 오르내리며 날이 풀렸다.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날씨는 견디기가 매우 어려운데 여기에다 찬바람까지 불어오는 날이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져 외출하는 것 자체가 고통이다. 겨울 절기로는 5일 소한이 지나갔고 이제 1월 20일 대한이 한차례 더 남아 있다.

이후에는 겨울이 끝나고 봄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절기 입춘과 우수가 2월에 이어진다. 특히 입춘은 다른 어떤 절기보다도 의미가 큰 절기로 새해가 본격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날로 시작의 시간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24년 입춘날짜와 그 시작을 알리는 절입시간, 그리고 대한과 우수 날짜도 알아보겠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2025년 24절기 대한, 입춘 절입시간, 입춘대길 건양다경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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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오기전 마지막 겨울은 대한이다. 겨울 절기의 마지막이며 매서운 한파와 폭설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 즈음에는 많이 추운 경향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소한이 더 추운 경우도 적지 않기는 하다. 2025년 대한 날짜는 1월 20일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2월의 첫 절기 입춘 (立春)은 2025년 02월 03일이며 음력으로는 2025년 01월 06일, 절입시간은 22:49분이다. 즉 2025년 입춘은 2월 3일 밤 10시 49분에 시작되는 것이다. 이 시간에 맞추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문구를 미리 준비해 놓았다가 문 앞에 붙이는 전통 풍습이 있다. 이 문구를 써서 붙이는 종이를 입춘방이라 한다. 그 뜻은 ‘봄을 맞아 크게 대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기원이 담긴 덕담이다.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라는 덕담과 같은 것으로 보면 되겠다. 행복과 운이 함께 오기를 바라고 그러한 내용이 담긴 문구를 붙임으로써 효과를 더 크게 보려 하는 것이니 시간을 내어 미리 준비하고 붙이면 좋을 것 같다. 복은 아무리 차고 넘쳐도 좋은 것이니 듬뿍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성이 가득 담긴 입춘방은 입춘 절입시간에 맞추어 붙이는 것이 좋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중요한 이벤트이니 이번에도 꼭 해봐야 하겠다. 봄의 시작을 알린다고는 하지만 계절은 여전히 겨울이라 춥지만 이 날 이후로 서서히 해빙의 기운을 느끼게 될 날이 찾아올 것이다.

입춘방을 붙인 모습

2025년 입춘 절입시간

2025년 24절기 우수 날짜,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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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는 빗물이라는 뜻으로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눈, 얼음, 서리가 녹아서 빗물이 되고 추위가 점차 사라지며 봄이 더욱 가까이 오는 것을 알리는 절기로 입춘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절기이다. 2025년 우수 날짜는 2월 18로 셋째 주에 자리 잡고 있다. 

북한의 대표적인 강인 대동강은 날씨가 추운 탓에 많이 얼어 붙는 날이 많은데 우수를 맞아 얼어붙은 대동강물도 녹는다고 할 정도로 날씨가 더욱 풀리는 때이다. 겨울의 기운은 확연히 사라져 가면서 봄기운이 더욱 많이 감돌게 된다. 산천의 초목도 이때 싹을 틔울 준비를 하게 된다.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기를 알리는 절기로 반가운 때이다. 물론 여전히 겨울이라 춥게 느껴지지만 살을 에이는 강추위는 이때쯤에는 거의 사라진다. 3월이 되면 계절은 봄으로 들어가게 되며 그 시작을 2월의 절기 입춘과 우수가 알리는 것이다.

얼어붙은 대동강

24절기 우수

아직은 겨울의 한가운데 있으나 머지 않아 다시 봄이 찾아올 것을 생각하면 다시금 살아갈 용기와 힘이 생겨남을 느끼게 된다. 봄을 맞아 더욱 많은 복이 찾아오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