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 가며 초록으로 덮여 있던 나뭇잎들이 그 색을 바꾸는 시기가 찾아왔으니 바로 단풍이다.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의 산은 이맘때쯤 울긋불긋한 다양한 색상의 잎들로 물들이며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2019년 올해 단풍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절정시기와 명소는 어디가 있는지 살펴 보겠다.
단풍이란
단풍(丹楓)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수목의 잎들이 그 색깔을 바꾸는 현상이다. 여름내 신록으로 우거졌던 나뭇잎들은 아침 서리가 내리고 차가운 날씨가 되면서 성장을 멈추고 월동 준비로 들어가는 때이다. 잎사귀가 초록색인 이유는 엽록소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서 인데 차가운 계절이 오면 엽록소는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게 되며 이 과정에서 물질 변화가 일어나며 잎의 색깔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각양 각색의 모습으로 변모하는데 이는 각기 다른 색소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대표적으로 붉은색,노란색, 갈색 등의 단풍을 볼 수 있다. 기준이 되는 온도는 5도 이하로 기온이 더 떨어질수록 색깔도 빨리 변해가게 된다.
단색만 있었다면 단풍이 이렇게까지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었을 것 같다. 다양한 색상의 잎들이 있음으로 해서 더욱 화려하게 보이는 것일 것 같다.
2019년 단풍 시기
단풍이라 부르는 시점은 산에 물들기 시작하는 잎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고 판단하게 되는데 통상 20% 이상 물들기 시작하면 단풍이 시작된 것으로 간주한다. 이 정도만 돼도 단풍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는데 80% 이상 물드는 시기를 단풍 절정기라 부른다. 이때의 산은 마치 산불이라도 난 것처럼 붉은 잎들이 가득할 것이다.
산에서 볼 수 있는 단풍을 기준으로 첫 단풍은 이미 시작되었는데 설악산에서는 9월 말에 시작되었으며 절정 시기는 10월 중순께로 지금이면 약간 지난 시기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 절정에 오른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은 아직 몇 군데가 남아 있는데 북한산은 10.29일, 내장산 11.3일, 속리산 10.30, 한라산 10.30, 무등산 11.2일께로 예상된다. 두륜산은 가장 늦은 11.11일께로 발표되어 있다.
단풍 명소
산
단풍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역시 산이 최고이다. 꼭 절정기가 아니어도 단풍이 시작되고 절정에 오르기 전까지 보는 단풍도 구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단풍 명소로는 설악산, 북한산, 내장산, 한라산, 속리산 등이 명산이라는 이름답게 단풍이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많은 인파들이 몰리는 곳이니 미리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
수목원
광릉 국립수목원 같은 숲이 있는 지역에서도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가 있다. 광릉 수목원, 아침고요 수목원 등이 추천할 만한 단풍 명소이다. 광릉 수목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강원도 홍천에 있는 은행나무숲도 노란 단풍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도심 속 명소
지역 별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 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의 경우 은행나무가 화사하게 피어난 삼청동길, 덕수궁 돌담길, 이태원로, 청계천 길 등이 경치 좋은 단풍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들이다. 남산 단풍 경치도 볼만하다.
요즘에는 아파트 등 주택 단지에도 조경이 잘 되어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기에 좋다. 화려함을 뽐내며 가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단풍, 또 일 년이 지나야 볼 수 있는 만큼 제대로 감상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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